[학급일기]옹달샘의 교실 이야기/2015 신석초 6학년 교실 이야기
[경제교육]T150702 마을활동 3주차 "공정경제시스템" 3~4일차-'창업 열풍'
미스테리김
2015. 7. 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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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T150702 마을활동 3주차 "공정경제시스템" 3~4일차
< 여전히 '창업' 열풍 >
마을활동 3주차가 되니 아이들이 각 경제 시스템별로 이해를 하면서 참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임금에 대한 세금이 없으며, 토지 임대료도 저렴하다보니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 틈새 시장을 노리며 '창업'열풍이 한창입니다.
평상시 성실하기로 유명한 '장*욱'학생은 교실 바닥이 지저분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청소대행업체'를 창업하여 교실을 깨끗하게 하며 즐거워합니다. 더불어 구역별로 직업수당을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또한 말이 없이 다소곳한 천상 여자인 '이*원'학생은 같은 모둠 친구들과 '슬러쉬 가게'를 창업하여 종이컵 한 컵당 200냥씩 팔아서 수익을 얻습니다.
저희 반 창업 열풍이 옆 반까지 흐름을 타고서 '삼겹살 식당'도 오픈을 하였습니다. 온 학교를 진동시키는 삼겹살 내음이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코와 귀를 유혹합니다.
별도의 자본금이 없어 별다른 창업을 하지 못하던 '임*효'학생은 자유경제시스템 기간동안 파산 직전에서 회생하여 선생님 심부름 센터를 오픈하여 쉬는 시간 수시로 찾아와 할 일이 없느냐고 물어봅니다. 자신이 땀흘려 직업수당을 받으며 마을화폐를 모아가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습니다.
'자유경제시스템'에 이어 '공정경제시스템'에서도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옹달분식가게' 공동창업자들. 최고의 인기메뉴인 '특급선생님세트메뉴'로 1~4위 마을화폐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자유경제시스템'에서 토지 경매 후 매각으로 엄청난 금액의 불로소득을 취했던 남학생 집단들은 여학생들의 창업 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도전과 자극을 받았는지 자신들도 요식업 분야에 진출합니다.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릴 '떡볶이&라볶이' 메뉴를 출시하며 식당을 오픈하였습니다. 드림타임동안에 스포츠클럽 활동을 해야해서 점심시간동안 열심히 요리를 하여 친구들에게 판매하여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며 즐거워하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공무원으로서 '감사'(마을통장 관리 및 점검자)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김*진'학생의 열심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이렇게 한 명의 학생도 열외없이 자신들의 생각와 노력으로 창업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의 땀과 헌신에 대한 보상을 받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교사로서 보람차고 뿌듯한 오늘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