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국내도서 > 글쓰기 / 창작·문장작법 핵심 내용: 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설을 연재하며 수백 편의 작품을 탄생시킨 김동식 작가의 국내 최초 초단편 작법서입니다. 거창한 문학적 기교나 어려운 작법 이론 대신, 작가가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실전 창작 노하우를 '쓰기 전 - 쓰는 중 - 다 쓴 후'의 3단계로 나누어 유머러스하고 직관적으로 풀어냅니다.
주요 구성: 1장 쓰기 전: 초단편의 개념 정의, 아이디어 발상법, 규칙 및 캐릭터 설정
2장 쓰는 중: 착상하기 ➔ 살 붙이기 ➔ 강력한 반전 결말 내기, 분량 다이어트 요령
3장 다 쓴 후: 단편 배치 순서, 퇴고 요령 및 독자 피드백 수용법
2. 책의 주제 및 메시지
"소설 쓰기는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가볍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는 놀이이다."
흔히 소설을 쓰려면 엄청난 문학적 소양이나 긴 호흡의 서사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짧으니까 누구나 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완벽한 문장보다 독자의 뒤통수를 치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직진하는 전개가 초단편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3. 시사점
창작의 진입장벽 허물기: 긴 글에 압도당해 글쓰기를 포기했던 이들에게 '20자 원고지 20매 내외'라는 초단편의 형식을 통해 즉각적인 성취감을 맛보게 해줍니다.
독자 중심의 스토리텔링: 복잡한 내면묘사나 미사여구보다, 독자가 지루할 틈 없이 빠져들 수 있는 '사건 중심의 전개'와 '효과적인 반전'의 실용성을 일깨워줍니다.
4. 저자 소개 및 집필 의도
작가 이력: 대전의 공단 노동자로 일하다가 2016년 인터넷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해 등단 절차 없이 대중의 뜨거운 호응으로 데뷔한 입지전적인 작가입니다. 《회색 인간》, 《기묘한 식탁》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단편집을 냈습니다.
집필 의도: 다양한 강연과 수업을 진행하며 예비 창작자들이 겪는 막막함과 두려움을 목격하고, 자신이 현장에서 체득한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팁을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5. 관련 추천 도서
《회색 인간》 (김동식 저): 김동식 작가의 데뷔작이자 그의 초단편 세계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작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저):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실전적인 태도를 길러주는 에세이 겸 작법서
《클릭하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리사 크론 저): 독자의 뇌를 사로잡는 스토리의 메커니즘을 다룬 작법서
서점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니. 오래된 오페라 하우스를서 점으로 개조한 이곳은 세상 모든 책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로 아름 다운 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세계 에서 서점이 가장 많은 도시라고 한다. 엘 아테네오 서점 곳곳에 서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훈훈해졌다. 영상 미디 어의 시대라며 많은 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 요즘 사람들을 걱정 하지만,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서점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 늑한 피난처임을 아는 사람들이, 아직은 참 많이 남아 있다고.
p. 47
《여행의 쓸모》 핵심 요약
1. 작가 소개 및 이력 (정여울)
작가이자 문학평론가로,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인간의 내면을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어루만지는 글을 써왔으며, 문학과 예술, 여행을 접목해 일상 속 성찰을 전하는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습니다. (사진은 이승원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여행지의 깊은 감성을 더했습니다.)
2. 책의 핵심 주제 및 메시지
"여행은 일상을 견뎌낼 힘을 기르는 가장 능동적인 방어기제이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행위가 단순히 현실 도피가 아니라,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무언가를 반드시 얻어와야 한다는 압박(쓸모)에서 벗어나, 여행 그 자체가 주는 순수한 위안과 사유의 가치를 전합니다.
3. 줄거리 및 주요 내용
이 책은 소설 같은 서사적 줄거리 대신, 작가가 세계 여러 도시(그리스, 이스탄불, 파리, 도쿄 등)를 여행하며 느낀 묵직한 사색과 문학적 통찰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기: 낯선 공간에서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에 기뻐하고 슬퍼하는지 직면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상처와 치유의 기록: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과 문학작품, 예술가들의 흔적을 통해 삶의 무게를 견디는 지혜를 발견합니다.
4. 작가의 집필 의도 및 사상
현대인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번아웃과 무기력증을 진단하고, 쉼과 성찰의 해답으로서 '여행'을 재정의하고자 했습니다.
작가의 사상은 ‘타자에 대한 이해’와 ‘내면의 치유’에 닿아 있습니다. 낯선 세계와 부딪히며 편견을 깨고, 스스로를 더 깊이 사랑하게 되는 인문학적 여행관을 담고 있습니다.
5. 현대 사회에 주는 시사점
끊임없이 성과를 내야 하는 경쟁 사회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와 '천천히 걸을 권리'를 일깨워줍니다. 남들이 정해놓은 정답대로 사는 삶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삶을 음미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전합니다.
6. 관련 추천 도서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정여울 저): 일상 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삶의 지혜를 찾아가는 정여울 작가의 또 다른 대표 에세이입니다.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저): 여행의 설렘부터 귀국 후의 감상까지, 여행이라는 행위가 우리의 정신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명저입니다.
7. 인용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
함께있으면 다 괜찮아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
아이들의 미소는 저 거대한 스페인 광장 전체를 환하게 밝혀준다. 아이들은 이렇게 속삭이는 듯하다. 우리가 함께 있잖아. 그러니까 다 괜찮아. 함께 있는 순간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 그냥 너와 함께 있기만 해도 이 세상 어디나 천국이 된다.
p. 105
나의 제로 웨이스트 여행법 (더 많이, 더 오래 여행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배낭여행 마니아로 살아오다 보니 '짐을 줄이는 법'어 대해 저절로 연구하게 되었다. 도시 간 이동 때마다 무거운 캐리 어를끌고 다니는 일이 고역이었기에, 점점 더 짐을 가볍게 만들게 된 것이다. 전에는 유럽으로 떠날 때마다 책을 열 권도 넘게 캐 리어에 넣고 다녔는데, 지금은 전자책을 가지고 다녀 짐을 대폭 줄였다. 그리고 라면이나 햇반 같은 음식들은 웬만하면 가져가지 않는다. 항상 남겨서 도로 가지고 올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리울 땐 현지의 아시안푸드 가게에서 라면을 사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하지 않으려 한다.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현지 음식에 적응하는 것이 짐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고, 현지인의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래도 줄일 수없는 짐이 있으니. 바로 노트북이다. 매일 글을 쓰는 나에 게는 노트북이 또 하나의 심장처럴 느껴진다. 무게감이 거의 없는, 휴대전화보다 더 가벼운 노트북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듯 '짐 가볍게 훌쩍 떠나기'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p. 199
세잔의 아틀리에, 거대한 통창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압권이다
안전지대의 평온함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 아늑함에 안주 해서는 안 되기에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내부의 평온'과 '외부의 자극'을 동시어 원한다. 그러한 예술가들 중에서도 특히 고흐는 매일 야외에서 악전고투하며 그림을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누군가가 자신을 기다려주는 아늑하고 따사로운 분위기를 원했건만 평생그꿈을 이루지 못했다. 누구도 고흐가 꿈꾸는 방식으로 고 흐를사랑해주지 않았기에. 반면에 세잔은 다행히도 고흐처럼 평생 방황하지 않고 마침내 안식처를 찾았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생트 빅투아르 산을 언제든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아늑하고 편안한 아틀리에, 엑상프로방스의 작업실을 만든 것이다. 오직 세잔의 작업실에 대한 궁금증 상프로방스에 방문했던 나는 이곳의 매력 창문임을 깨달았다. 이 커다란 유리창은 불굴의 아티스트 세잔의 마음을 투영하는 듯 한 겨울에도 영롱하게 반짝인다.
p. 241
'내가 계속 글을 쓰며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던 때였지만, 베를린에서 생각을 가다듬으며 조용히 지내 보니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조금 더 욕심을 줄이고, 느리지만 담대하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삶이 문득 힘겹게 느껴질 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것이야말로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p. 305
흰 구름의 호위를 받는 듯한 마추픽추의 절경
굼베이 댄스 밴드의 <엘도라도>를 들었다.
그들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죽였지요. 그들은 오직 총으로만 말을 했어요. 용감한 남자들은 쇠사슬에 묶이고 모든 젊은 엄마들은 노 예로 팔려 갔지요. 아기들은 밤새 울어댔어요. 그 아기들이 빛을 볼 수 있을까요? 엘도라도의 황금의 꿈들은 고통과 피의 바다에 모조 리 잠겨버렸어요. (..) 힘과 권력에만 굶주려 있는 자들에게 에덴의 문은 늘 닫혀 있을 거예요. 진정한 엘도라도는 다이아몬드와 금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니까요. 그것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평화 와 사랑, 이해를 향한 꺼지지 않는 갈망이에요
마추픽추를 향한 우리의 그리움도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총 칼과 권력으로는 결코 닿을 수 없는 평화와 사랑, 이해와 존중을 향한 멈출 수 없는 갈망. 그것이 어떤 멋진 '의미'로도 포섭되지 않는 마추픽추의 영원한 아름다움이다.
p. 326
8. 소감
아르헨티나 엘 아테네오 서점은 못가보더라도 국내 서점, 동네 도서관이라도 소소하게 다녀야겠다.
세계 유명 여행지 사진도 감상하고 작가의 글들을 함께 보고 있으면 잠시 현실을 떠나 여행지에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참 좋다. 언젠가 나도 이 중에 어느 곳에 한 번쯤 가볼 생각에 설레이기도 하다.
인문학 작가라 고전 도서 작가들이 머물렀던 공간에 함께 있는 것 같은 마음으로 글을 풀어 놓으니 그 작가들의 삶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