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T161110(목) 전문적학습공동체 교사연수/ 교실속 마을활동/ 어린이공화국@인천마장초등학교

오늘은 마장초에 가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나누고 왔답니다. 40여분 선생님들과 학년 및 학급 교육과정 운영 노하우를 나누었지요^^


#인성교육_교실놀이로 하나되기 프로젝트

교실에서 아이들과 간단하게 어울릴 수 있는 아이디어도 나누고 실습도 몇 가지 해보았어요

1. 도미노박수 놀이
2. 과일바구니 놀이
3. 흡혈귀 놀이
4. 가위바위보 축구 놀이
5. 가위바위보 경제 놀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흡혈귀 놀이를 선생님들과 함께 해보았어요^^



#교실속마을활동_운영사례나눔

0. 마을활동을 위한 준비
1. 마을활동 1주차-평등경제시스템
2. 마을활동 2주차-자유경제시스템
3. 마을활동 3주차-공정경제시스템
4. 마을활동 4주차-체험소감발표회


#어린이공화국_운영사례나눔

1. 대통령 선출 및 행정부 조직
2. 국가명 정하기
3. 국기 디자인 대회
4. 국가 화폐 디자인 대회
5. 국가 통장 만들기
6. 국가 활동 체험
  1) 경제 활동
  2) 경매 활동:  토지 및 직업 경매
7. 어린이공화국 페스티벌
  1) 창업 체험
  2) 장기 자랑
  3) 체험 소감
  4) 축제 시상


728x90

  혁신학년 신동이(신석 배움의 동네 이야기)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운영했던 5주간의 '교실 속 마을경제활동' 이야기를 총정리해서 공유해드립니다. 


  혹여나 추후에라도 '교실 속 마을활동'을 운영하실 선생님들께서 참고하실 수 있도록 운영 중 학급일지를 공유하오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5 교실속마을활동 이야기@옹달샘.pdf


728x90

[경제교육]

T150703 마을활동 3주차 "공정경제시스템" 5일차

< 체험 소감문 작성(2) >


  마을활동을 마치며 작성한 학생들의 체험 소감문 중 일부를 연재합니다. 오늘은 마을활동을 몰입하여 가장 많이 즐기면서 커다란 변화를 보인 1주차 평등경제시스템 첫날 로또 복권 당첨자이자 창업 열풍의 주인공인 '이*별'학생의 체험 소감문을 감상하시겠습니다.


<학생체험소감문>


교실 속 마을 경제활동을마치며



                6학년 *반 *번

이*별



  평등경제시스템에서는 생활비,토지세,세금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냈지만 자유경제시스템에서는 생활비가 비싸지고 토지도 돈이있는 사람이 경매를해서 땅을얻었다. 공정경제시스템에서는 생활비도 적당하고 임대료도싸서 땅을 못산 사람도 싸게 임대를 받을 수 있었다.


  1.평등경제시스템에서는 일을 열심히 하든 안 하든 다 같은수당을 받았다.


  그래서 파산하는사람은 거의없었다. 하지만 슈퍼마켔,복권에 돈을많이써서 파산 위기의 친구도있었다. 평등경제시스템에서는 똑같이 돈을 받고,내는 데도 부자와 가난한 자가 생긴다. 그 이유는 아마 소비인거같았다.



  2.자유경제시스템에서는 평등경제 때는 없었던 창업이생겼다. 


  토지도 경매를해서 비싼값에 사는 사람도 있었다. 직업도 경매로해서 직업이 없는 경우도있었다. 우리 모둠은 슈퍼에서 비싸게 팔던 라면을 종이컵 한 컵에 200냥씩 팔았고 싸서인지 친구들 뿐아니라 선생님들도 많이 이용을하셨다. 자유경제 때는 토지로 불로소득을 얻어 돈이 많은 친구들도 있었고 창업을 해서 돈을 버는 친구들도 있었다.



  3.공정경제시스템은 유일하게 세금을 내지 않았다. 


  그래서 파산하는 사람은 거의없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모둠은 창업을 해서 제일 많은 돈을 벌었다. 52,600냥으로 한 사람당 13,175냥씩받아서 1,2,3,4위를 했다. 너무 뿌듯했고  2학기 때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끝.

728x90

[경제교육]

T150703 마을활동 3주차 "공정경제시스템" 5일차

< 체험 소감문 작성(1) >


  드디어 '교실 속 마을활동'의 대단원의 막을 내릴 마지막 날입니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교실에 앉으며 자기네들끼리 하는 말이 참 귀엽습니다.

< 자유경제시스템 vs. 공정경제시스템을 비교한 더블버블맵 >



"벌써 마을활동 마지막 날이야! 계속했으면 좋겠다. 너무 아쉽다."


  나름 몰입하며 3주간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학생들의 최종 소감문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3주간의 긴 여정동안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배웠는지를 한 번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견딜 수 없이 아름다운 체험 소감문들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도록 합니다.


1. '유*린'기자의 체험 소감문


  본 마을활동을 통해 발굴해 낸 '유*린'기자의 글로 '교실 속 마을활동'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하겠습니다.


< 교실 속 마을활동 후기 학생 소감문 >

* 주의

※ 이 글은 7월 5일에 작성되어 날짜에 관해 착오 없길 바랍니다.

※ 이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았으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오타나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댓글에 수정 요청 바랍니다.

※ 글에 특정 인물을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불쾌할 경우 수정하겠습니다.

* 제목 : 마을활동 체험 소감문 (7월 5일 작성)

< 단숨에 10쪽의 체험소감문을 작성 중인 '유*린'기자의 일필휘지 하는 모습 >


  오늘로 공정경제시스템이 마무리되며 동시에 마을활동이 끝난다. 그 동안 재미있었는데 여러모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평등 경제 시스템' 속으로...



  처음 평등경제는 모두 기본적인 수익이 같았다. 본인의 성실과 절제에 따라 차이가 났으며, 안정성을 보았을때엔 이 시스템이 중간에 속한다. 이때 밑바탕을 잘 만들어야했다.



  '자유 경제 시스템' 속으로...


  그 이후 자유경제에서 토지경매. 이 토지를 많이 사 불로소득을 얻을 수 있는데, 토지를 둘이상 사기 위해선 1주차에서 밑바탕을 만들어야 했다. 결론은 열심히 돈모아 불로소득을 얻었다는 소리이다. 불로소득도 열심히해야 얻게된다는 것.


  그리고 이때부터 창업이 시작되었다. 이 창업에서의 이득이 굉장한데, 이 창업에서의 이득이 굉장한데, 우선 창업의 준비에 1냥도 필요로하지 않는다. 준비에는 다른 화폐를 쓰기 때문이다. 실제 사회에서는 이 준비를 위해 마이너스를 가지고 시작하는데 마을 속에서는 마이너스 요소가 없다.


  또 대부분이 음식을 판매했다. 쉬는 시간은 배가 허전해지기 시작하는 즈음이며, 1,2교시가 체육일 경우에는 허기와 더위가 배가된다. 이때 허기를 달래줄 라면과 시원한 슬러시, 그리고 후식이 될 달고나는 이러한 관계로 이어져있어 수익이 되는 현상도 생겨났었다. 더해서 공정경제는 소득세가 없다. 세금을 안내도 된다는 소리. 100%가 돌아오니 정말 더 할말 없이 최고. 1주차의 주요 수익인 도장과는 정말 비교되는 돈벌이 수단.


  그렇지만 이 시스템(자유경제)의 안정성은 보장할 수 없는것이 1주차의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될 때 임대등에 의해 소득이 감소해 330냥으로 파산직전까지 갔기 때문이다. 이것은 시스템에 의한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이 시스템은 셋중 제일 위험한 시스템이라 생각된다.



  이쯤에서 3주차 공정경제로 넘어가 얘기해보자.


  이 공정경제 시스템의 주요 핵심은은 딱히 변하진 않았다. 다만 지출하는 세금의 양이 적어져 걱정도 덜해졌으며, 경매와 복권은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었다. 창업이라는 대단한 돈벌이 주요 사기 밥줄은 시스템이 있는데도 부담이 덜해졌다. 편하게 돈을 벌 수있는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지난주 파산이 확실했던 330냥의 당사자는 4000냥이나 벌었고 꼴등 금액이 1000냥을 넘었다는 점과, 1등이 30,000냥이라는 사기성은 대단하다.


  여기서 창업을 보니 꾸준히 높은 인기를 누리며 2주동안 창업을 계속한 4명이 차례대로 1~4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5위는 지난주 1등이였으며 어제(7월 4일) 창업을 시작하자 마자 손님도 많이왔고 20,000냥이나 있는데도 5위다. 만약 사업을 지난주부터 시작했다면 4,0000냥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1위가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1주차 마지막 날 부터라 보인다. 당첨금이 쌓인 복권 1위 당첨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2주차 수업수당의 금액을 결정할 시험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모둠에서 같이한 라면은 대박이 났고, 2주차에서 2위를 하였다. 글을 요약하자면 진격의 회장, 1위 3관왕 등이 되겠다.



  보면 1,2위가 차례로 회장, 부회장이다. 조금 신기한 결과. 이 둘의 차이점은 1위는 불로소득 보다는 창업으로 번 수익이 눈에 띈다. 2위는 약 절반이 불로소득이다. 물론 절반도 열심히 일해 벌었을것이다.


  비슷한 점은 둘다 1주차에서 이득을 많이 본 편이며 둘다 상위권을 이어나갔다는 점이다.

모든 경제시스템은 각자의 성실이 빛을 보았다. 도장과 창업 둘다 각자 성실해야 돈을 벌기 때문이다. 창업 중에 대부분 음식이지만 봉사를 중심으로 한 사업도 있었다. 봉사로 도장을 얻은 것이 모티브인것 같으며, 이 역시 비슷한 점이다.



  우리 반 만의 자랑은...


  모든 경제시스템에서 우리반의 모습은 다른 반과는 다른 특징을 가진다. 인기 많아야 할 슈퍼마켓과 문구점이 파리 날리며 무시당하는 현상도 있으며, 그 중 우리반이 두들어보이는 점이 창업에 관하여다. 우리반의 사업으로 인하여 드림타임마다 옆반 아이들이 많이 왔으며, 친구에게 사달라고 하거나 한입만 달라고 구걸하기도 했다. 또 우리의 사업 아이템을 그대로 따라하기도 했다.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



  위에서 말한 특징과는 상관없지만 특이한게 우리반은 10초 뿐인 황당한 합주로 1등을 하기도 했다. 대단한 우리반!



  식을 줄 몰랐던 청년'창업' 열풍



  이 창업이란 시스템에서 가장 많은 이득을 가져다 주신 자가 있다. 바로 선생님! 선생님들께서 항상 연구실으로 배달을 부탁해 그로 인한 이득이 많이 생긴다. 사실상 사업은 선생님들을 주요 고객으로 판단하고 노리는 방법도 있었다. 선생님들은 이로 손해볼 것이 없기 때문에 얼마이든 사가시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이런 사업을 계획했다면 엄청난 수익이 들어왔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내 의견. 이제와서 생각해 아쉬울 따름이다. 안타까운 1시에 떠오른 발상.



  또 안타까운게 떡볶이 사업. 더하여 떡꼬치에 라볶이도 있었다. 이런 사업아이템을 놓치고 이제와서 하게 된 전이 안타까울 뿐. 아까도 말했지만 초창기부터 헀으면 지금의 결과를 뒤집고 1위를 유지할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다만 쉬는시간에 못하고 점심시간에만 한다면 쉬는시간 3조, 점심시간 2조의 고객 독점 현상이 일어났을지도 모를것같다.



  이와 관련해 빠지면 섭섭할 달고나 사업. 라면의 후식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 화상에 의해 중지된 안타까운 사업아이템.



  마지막으로 안타까운것은..... 


  4교시에서 누가 제일 성실했는가 투표를 할 때 표를 받지 못한 3명 + 도담반.... 무표레인저 옹달샘즈


  어쨋든 하나하나의 시스템 모두 재미있었으며 과연 어떤 시스템이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 줄까라는 의문도 생겼다. 


  첫번째는 소득은 적어도 모두 부담없이 일하고, 


  두번째는 많이 부담을 줬지만 그만큼 열심히 일한것 같다. 조금의 스트레스가 오히려 도움이 경우중 하나. 


  세번째는 그 슽으레스가 덜해졌고 위험요소가 없어져 각자의 성실이 빛난것 같다. 



  마무리 인사


  순위가 좋지 못한것 같아 아쉽지만 높은 순위에 오른 사람 정말 축하하고 우리반 모두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가능케 해준 학교와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학교특색인 '애플데이'와 함께 체험 소감 발표를 하였습니다! >

728x90
[경제교육]

T150702 마을활동 3주차  "공정경제시스템" 3~4일차
< 여전히 '창업' 열풍 >



  마을활동 3주차가 되니 아이들이 각 경제 시스템별로 이해를 하면서 참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임금에 대한 세금이 없으며, 토지 임대료도 저렴하다보니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 틈새 시장을 노리며 '창업'열풍이 한창입니다.

  평상시 성실하기로 유명한 '장*욱'학생은 교실 바닥이 지저분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청소대행업체'를 창업하여 교실을 깨끗하게 하며 즐거워합니다. 더불어 구역별로 직업수당을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또한 말이 없이 다소곳한 천상 여자인 '이*원'학생은 같은 모둠 친구들과 '슬러쉬 가게'를 창업하여 종이컵 한 컵당 200냥씩 팔아서 수익을 얻습니다.



  저희 반 창업 열풍이 옆 반까지 흐름을 타고서 '삼겹살 식당'도 오픈을 하였습니다. 온 학교를 진동시키는 삼겹살 내음이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코와 귀를 유혹합니다.


  별도의 자본금이 없어 별다른 창업을 하지 못하던 '임*효'학생은 자유경제시스템 기간동안 파산 직전에서 회생하여 선생님 심부름 센터를 오픈하여 쉬는 시간 수시로 찾아와 할 일이 없느냐고 물어봅니다. 자신이 땀흘려 직업수당을 받으며 마을화폐를 모아가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습니다.


  
  '자유경제시스템'에 이어 '공정경제시스템'에서도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옹달분식가게' 공동창업자들. 최고의 인기메뉴인 '특급선생님세트메뉴'로 1~4위 마을화폐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자유경제시스템'에서 토지 경매 후 매각으로 엄청난 금액의 불로소득을 취했던 남학생 집단들은 여학생들의 창업 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도전과 자극을 받았는지 자신들도 요식업 분야에 진출합니다.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릴 '떡볶이&라볶이' 메뉴를 출시하며 식당을 오픈하였습니다. 드림타임동안에 스포츠클럽 활동을 해야해서 점심시간동안 열심히 요리를 하여 친구들에게 판매하여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며 즐거워하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공무원으로서 '감사'(마을통장 관리 및 점검자)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김*진'학생의 열심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이렇게 한 명의 학생도 열외없이 자신들의 생각와 노력으로 창업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의 땀과 헌신에 대한 보상을 받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교사로서 보람차고 뿌듯한 오늘 하루입니다...*^^*




















728x90
[경제교육]

T150630 마을활동 3주차  "공정경제시스템" 2일차


  이제 마을활동도 서서히 마무리해야할 시점이 오는 것 같습니다. 허나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마을활동 시민으로서 적응해가고 익숙해져 가는 모습이네요. 자유 경제 시스템에서 창업을 하며 승승장구하던 '분식가게팀'을 필두로 모든 학생들이 임금에 대한 세금이 없는 공정 경제 시스템에서 더욱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합니다. 게다가 토지 임대료가 거의 없는다시피 한 적은 금액이므로 기본 생활 유지비에 허덕이지 않으니 걱정 없이 창업한 일에 몰두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 경제 시스템'에서 파산 직전까지 갔던 '임*효'학생도 직업수당과 창업활동을 통해 자산을 모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요^^; 오늘은 프로 못지 않은 [분식가게] 사장님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1. 옹달분식가게 사장님들의 프로 정신!

  평상시 학급밴드에 글을 잘 올리지도 반응하지도 않던 '이*별'이란 여학생이 어제 밤 10시 15분에 학급밴드에 올린 글입니다.

"옹달분식 메뉴판!! 학원 끝나고 지금까지 세*이랑 도*이랑 마트 가서 장보고 고생해서 계획 짰어요. 선생님들을 위한 특급선생님세트도 있으니까 많은 이용부탁드려요^^;"

* 쿠폰 3개 모으면 세트 1번 무료!! 
옹달분식점 많이 이용해주세요*^^*

< 옹달분식점 사장님이 학급밴드에 올리신 가게 홍보 >  

  정말 아이들의 열정이 식을 줄을 모르네요^^; 마을활동이 끝나면 아이들이 너무 서운해할 것 같습니다...--;



2. 옹달분식 가게 단골 선생님들의 식도락!!

  어제 늦게까지 마트에서 장을 보았다길래 얼마나 대단하게 준비했나 궁금해서 '선생님 세트 메뉴'를 옹달분식가게 사장님인 '이*별'학생에게 주문을 했더니 너무나 거하게 한 상을 차려서 갖다주었답니다.

< 식도락을 즐기시는 동학년 남자 선생님들...반대편에는 여자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

  보기만 해도 미안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며 자신들의 마을활동 체험에 흠뻑 빠져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그 표정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파티장 음식 부럽지 않은 꿀맛 분식이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호사를 누리고 있네요^^; 저는 평상시에 라면을 즐겨 먹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법의 향기에 도취되어 한 젓가락 두 젓가락 폭풍 흡입을 하였습니다. 

  또 한 가지 재미난 사실은 아이들이 서로 경쟁이 되는 업종은 피해서 창업을 하더군요. 분식 가게가 선점을 한 것을 본 다른 여학생 일부는 탄산음료를 페트병째로 얼려와서 '슬러시 음료'만 특화해서 판매를 하기도 하였으며, 허니버터칩 같은 과자를 사와서 종이컵에 한 컵씩 판매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3. 재능나눔대회 시상식

  지난 주 재능나눔대회 결과 시상식을 하였습니다. 2개 팀 대표 학생들과 교장실에 같이 내려가서 대표 시상을 하였습니다. 별도의 학교장상을 수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고 학년의 대선배들이 자신의 재능을 뽐낸 결과 학교의 어른이신 교장선생님께 칭찬의 말씀과 부상(편의점상품이용권) 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영광일까요!

< 재능나눔대회 결과 수상할 핸드메이드 "상품이용권" >


  아이들이 생활 속 체험들을 통해 자연스레 배움의 시간을 갖고, 이러한 활동들이 차곡히 쌓여서 학교 나오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일까요?


< 교장선생님께 직접 칭찬의 말씀과 상품이용권을 받은 대표 학생들 >


4.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 때

  이제 며칠 후면 마을활동 대단원의 막을 내려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3주간의 대장정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을까요? 3주간의 마을활동을 마치고 나면 다음 주 4주차 기간동안 체험 소감문 작성 및 학급별 발표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5주차 때는 창체 시간과 관련 교과 시간을 활용하여 6학년 전체 마을 공동 시장을 열어 그 동안 모았던 마을화폐 잔액을 급간별로 나누어 물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하루까지 마을활동 참여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하려고 합니다.

  모든 활동을 마치고 나면 학급별 우수 활동 참가자의 소감문을 듣고, 우수 참가 학생들에 대한 시상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이 활동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믿기지가 않네요. 제가 한 동안 못 썼던 학급일지도 4주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또 무슨 이야기를 이어갈 지도 기대되구요. 아쉽기도 하고 말이지요!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끝~~










728x90

[경제교육]


T150629 마을활동 3주차  "공정경제시스템" 1일차


  드디어 마을활동의 마지막 주차 '공정 경제 시스템' 주간입니다. 사실상 토지 문제로 인해 심각하게 벌어진 빈부격차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인 '공정 경제 시스템'의 도입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오늘은 '공정 경제 시스템'의 필요성이자 배경 설명을 위한 기초 활동이었던 '평등 경제'과 '자유 경제'의 시스템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본 시스템 가동을 위한 기본 세팅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평등 경제 시스템 vs. 자유 경제 시스템


  오늘은 '평등 경제 시스템'과 '자유 경제 시스템'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며 두 시스템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각 시스템 별로 부자와 빈자를 살펴보면서 부자와 빈자의 특징을 이야기했습니다. 


  '평등 경제 시스템'에서 마을화폐 순위 1위인 부자는 4,000냥 가량 모았습니다. 반면 꼴찌 19위인 친구는 590냥 남아서 파산 직전이었습니다. 최고의 부자인 '장*욱' 학생은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학생입니다. 모든 소득을 저축하였으며, 각종 칭찬과 상점을 모아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복권도 거의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장*욱'학생은 평등 경제 시스템에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 평등 경제 시스템 vs. 자유 경제 시스템 비교 >

  

  반면에 평등 경제 시스템에서 극빈자가 된 '임*한'학생은 매일 복권을 2~5장을 구입하면서 단 한 번도 당첨되지 못하여 자산을 탕진하여 마을화폐 순위 꼴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1위 부자와 19위 빈자와의 빈부 격차는 약 8배의 마을화폐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자유 경제 시스템'에서의 빈부 격차는 얼마나 벌어졌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려 40배 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최고 부자 1위 학생인 '정*수'학생은 2개의 토지를 구매후 대지주인 선생님께 바로 처분하여 불로소득으로 10,000냥 가까이 이득을 보았습니다. 

  반면에 '자유 경제 시스템'에서 19위를 한 학생으로 빈자가 된 '임*효'학생은 복권 한 장 사지 않고 매일 복권 담당으로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토지 임대료와 생활비 등을 내고서 남는 돈이 330냥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최고 부자와 마을 화폐 차이가 무려 40배 가량 났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렇게 '자유 경제 시스템'에서 부자와 빈자의 격차가 '평등 경제 시스템'의 8배보다 더 많은 40배의 차이가 난 것은 누구의 문제일까요?


  아이들은 많은 생각을 하더니 하나같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경제 시스템'의 문제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살아도 비싼 토지 임대료를 지불하고, 생활비를 지불하느라 가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제 시스템 앞아서 우리는 누구를 탓해야 할 것인가?


  바로 경제 시스템의 개선이 중요함을 배우는 대목이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열을 올리며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똑똑한 학생들은 공감하며 '공정 경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식한듯 하였습니다.

  


2. 지식e채널 '최고의 자격'으로 오프닝하는 '공정 경제 시스템'

< EBS 지식e채널 "최고의 자격" 영상 시청 중 >


  '공정 경제 시스템'에서 교사의 역할은 가난한 시민, 파산 직전의 시민에게 무이자/무담보 대출을 해주는 은행 역할을 합니다. 이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EBS 지식e채널 영상 중 '최고의 자격'이라는 영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영상의 주제는 '국가 사회 경제 시스템은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을 극복하여 자기 생활을 꾸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영상의 주인공(노벨 평화상 수상자)은 기존 은행이 해주지 않았던 가난한 사람들(하위 25%, 최고의 자격 조건)에게 무이자/무담보로 150달러를 대출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극빈자들이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왔던 것입니다.

< EBS 지식e채널 "최고의 자격" 동영상 >



3. 토지 우선 선택권 경매


  '자유 경제 시스템'에서의 빈부 격차의 근원은 토지 소유자의 불로소득입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토지 가격을 낮추고 시민들은 낮은 가격의 감당할 만한 토지 임대료만을 지불하고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받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시작한 것이 '토지'를 경매로 구입하는 것이 아닌 '토지(자리)' 우선 선택권만을 경매로 하였습니다. 토지 우선 선택권을 할 때는 모든 학생들이 자신만의 자리를 하나씩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한 가격의 임대료만 지불하면 됩니다. '자유 경제 시스템' 토지 가격의 10%의 10%이니 1/100의 임대료만으로 토지 사용료를 지불합니다.


  생활비도 하루에 200냥(자유경제의 경우 300냥, 평등경제의 경우 100냥)만 납부하면 됩니다. 또한 열심히 일한 임금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소득은 자신이 모두 갖습니다. 시민들은 더욱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고자 합니다. 자발적으로 동기를 가지고 일하게 됩니다.

< 공정 경제 시스템 '토지 우선 선택권' 경매 중 >


< 공정 경제 시스템 '토지 우선 선택권' 경매 中 >


< 공정 경제 시스템 '토지 우선 선택권' 경매 中 >


< 공정 경제 시스템 '토지 우선 선택권' 경매 中 >


< 공정 경제 시스템 '토지 우선 선택권' 경매 中 >


< 공정 경제 시스템 '토지 우선 선택권' 경매 후 순서대로 자리 선택 中 >


< 공정 경제 시스템 '토지 우선 선택권' 경매 후 자리 선택 결과 >


4. 직업 선택 경매


  이어서 직업 선택 경매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달라진 것은 사행심을 조장하는 '복권' 담당이 없어진 것입니다. 또한 자유경제 시스템에 이어서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창업'열풍입니다. 2주차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직업들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무슨 일을 할지를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협력하여 틈새 시장을 노리는 직업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저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역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사인 나는 무엇을 즐거워 하는지? 역시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기쁩니다. 


 



728x90

[경제교육]


T150626 마을활동 2주차  "자유경제시스템" 5일차


  오늘은 '자유 경제 시스템'을 한 주간 체험한 학생들의 소감문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확실히 '평등 경제 시스템'과는 달리 '자유 경제 시스템'에서 아이들의 모습은 상당히 활동적이었으며 활기찬 표정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아이들은 이번 '자유 경제 시스템' 한 주간 동안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깨달았을까요? 오늘 아침활동 시간에 기록한 아이들의 체험 소감문을 읽어 보며 2주차 '자유 경제 시스템'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 반 에이스 모범 남학생, '장*욱'학생의 소감문

"자유 경제 시스템을 하면서 느낀 점은 친구들이 1조 자리를 사지 않아서 내가 720냥 주고 토지를 샀다. 그것은 약과에 불과했다. 토지가 점점 싸지면서 토지를 노리는 친구도 많아져 안수는 2020냥으로 5조 1번 토지를 제일 비싸게 샀다. 나는 2010냥으로 5조 2번 토지를 두번째로 비싸게 샀다. 


  그리고 친구들은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달고나 장사, 라면 가게, 슬러시 가게, 슈퍼마켓 등 많았다. 그리고 돈도 많이 불어났다.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를 했다. 그래서 우리 반이 1등을 했다. 6,000냥을 얻었다."



2. 토지 매각으로 불로소득과 함께 마을화폐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우리 반 1번 '강*준'

"자유 경제 시스템 덕분에 부자가 됐다. 땅을 1,500냥에 사서 5,000냥에 판 덕분에 부자가 됐다. 복권은 한번도 당첨된 적이 없지만 그래도 만냥이나 있다. 공정 경제 시스템 때도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3. '창업'의 매력에 푹 빠진 학생

  "이제 자유 경제 시스템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이 시스템은 평등 경제 때완 달리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창업'이였다.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즐거움이였다. 라면과 달고나는 많은 인기를 이끌었고, 옆반에서 냄새를 맡고 찾아오기도 했으며, 달고나는 알바붐이 일어났었다.


  이 창업이란 시스템이 우리에게 재미를 갖다 주었다. 다음 주의 창업이 기대된다."



4. 불로소득이 아닌 창업 소득으로 부를 축적하는 '이*별' 학생의 소감문

  "오늘은 자유 경제 시스템의 마지막 날이다. 창업을 하는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제대로된 장사를 2일 밖에 못했다. 그래도 친구들, 선생님들이 좋아하니까 내심 뿌듯했다. 


  다음 주에도 라면 가게를 해볼까 한다. 아니면 치킨집도 괜찮을 거 같다. 근데 돈이 많이 들꺼 같다;;


  공정 경제가 끝나면 열릴 큰 바자회가 제일 기대된다. 다른 반도 같이하고 여태까지 모은 돈으로 활동을 하는 것은 진짜 의미있는 것 같다. 공정 경제 때는 열심히 해서 돈을 더 벌어야겠다."



5.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하는 우리 반 여자 에이스, '이*원' 학생의 소감문

  "오늘은 자유 경제 시스템 마지막 날이다. 지금까지 자유 경제 시스템을 해보면서 평등 경제와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았다. 


  그리고 또 평등 경제가 끝날 때 느끼듯이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을 2번 느꼈다. 원래도 느끼듯이 시간은 빨리 가는 것 같다. 


  아까 말한듯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았냐면 만약 자기가 창업을 한다면 맘대로 (가격을) 내릴 수 있어 사회 시간에 배운듯이 같은 가게가 있으면 가격을 내리며 경쟁을 하게 되는데 우리반은 같은 가게한 곳이 없어서 서로 견제는 안한 것 같다. 같은 것을 팔면 잘 안 팔릴 거라 생각하고 같은 가게를 안 낸 것 같기도 하다."



6. '슬러쉬 가게'를 창업하여 부를 창출하고 있는 맏언니 같은 '김*빈'학생의 소감문

  "자유 경제 시스템이 벌써 하루가 남았다. 아쉽긴 하지만 공정경제 때는 어떨지 또 직업과 직업 수당이 어떻게 바뀔지 무척 궁금하다. 오늘은 이상하게 특종이 많았다. 선생님들이 은*이네가 라면 창업을 해서 라면을 많이 주문하고 우리 반 친구들도 한 컵에 200냥이라서 라면을 사가는 친구들이 많았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나는 혜*, 예*, 나 이렇게 조 구성을 해서 슬러쉬를 팔아서 돈을 벌어서 공정 경제할 때 땅을 두 개나 사서 임대료를 받아 돈을 벌 것이다."



7. 여러 친구들의 소감문...!!!











728x90

[경제교육]


T150625 마을활동 2주차 "자유경제시스템" 3~4일차


  오늘은 '자유 경제 시스템'의 하이라이트인 3~4일차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어제 오늘 저희 학년에서는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학급에서는 청년 창업 열풍으로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장면도 관찰되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오늘도 저와 함께 가보시지요^^


1.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


  3일차에 '제1회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를 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힘이 된 흐름임을 생각할 때 아이들에게 무대에 서서 표현할 기회와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해 보았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쑥쓰럽고 부끄러워서 무대에 올라오지 못할 것 같아서 담임선생님들이 뜻을 모아 오프닝 공연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 오는 곳'을 원어민 교사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부르며 '제1회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의 막을 올렸습니다. 선생님들의 공연에 자신감을 얻고 마음을 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개인별, 팀별로 무대에 올라서 자신의 재능을 한껏 발휘하였습니다.

  이 날 행사를 본교 '유*린(예능 전문)기자'의 취재로 작성된 기사글을 공유합니다. 6학년 학생답지 않은 관찰력과 정리력에 또 한번 탄복하게 됩니다.


신석 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

  6월 24일 수요일 1,2교시동안 강당에 6학년 학생 전체가 모여서 신석 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에 참여하였다. 6학년 학생들 모두 개인이나 단체로 자유롭게 참여하였으며 관객들은 모두 박수와 열띤 호응으로 맞아주었다.


  당시에 무대에 올라가기를 두려워 하던 학생들도 있었지만, 선생님들이 먼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러 시작을 장식하셨으며 긴장을 풀어주는 말씀도 하여주셨다. 이후 학생들의 공연은 2반이 먼저  합창을 하였고, 이후의 공연에는 유○ 외 3명의 짜라빠빠(댄스)나 1반의.리코더 합주(Yee), 축구부의 단체 줄넘기, 먼지가 되어, 본인을 강X준이나 아X로 칭하는 2명의 묘기나 4명의 학생의 가재를 찾아서(댄스), Grandpa's clock(피아노,리코더), 축구부의 몇명의 꼬마야 꼬마야 등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의하면 "자신이 심사위원이 된 것 처럼 몰입해서 보았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2. 신석슈퍼스타 결과 발표!!


  점점 더 엔터테이너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시대에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들이 동경하는 연예인들처럼 무대에 오르며 자신의 재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드디어 그 결과를 발표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기대하며 기다렸을까요!


  4일차인 오늘 그 결과를 6학년 미모의 박*민 선생님께서 발표를 하였더니 아이들이 몰려들었습니다.


  < 6학년 미모와 지성과 함박 웃음을 자랑하시는 박*민 선생님의 대회 결과 게시 >


  < 제1회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 결과 >


  < 결과 발표를 보며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흥분해 하며 바라보는 아이들 >


  저희 동학년 또 한 분의 미모와 지성과 가창력을 소유하신 민*주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기뻐할 것을 생각하시며 새벽에 손수 만드신 핸드 메이드 "상품권"입니다. 저도 이 작품같은 '상품권'을 보며 입이 쩍 벌어졌답니다. 직접 디자인하신 그림과 문구를 펄지에 출력하셔서 제단까지 해오셨더랍니다. 본 상품권은 내일 교장선생님께서 대회 대표 수상자에게 수여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기뻐하며 좋아할지 생각하니 덩달아 기쁘네요^^


 학교 정문 앞에 있는 편의점 사장님께 사전에 부탁하여 만든 CU상품이용권입니다. 본 상품권을 지참한 학생이 찾아오면 해당 금액만큼 물건을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상품가격은 혁신학년 지원금으로 선결제를 마친 상태입니다.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동네 마트보다 다소 비싼 편이긴 하지만 편의점 사장님께서 워낙 친절하셔서 아이들도 모두 좋아한답니다.



3. 청년 창업 열풍으로 경제 활성화!!!


  '자유 경제 시스템' 답게 학생들이 청년 창업에 나섰습니다. '라면 가게'와 '달고나 뽑기 가게'가 오픈하였습니다. 여성 4인조 주방장이 결성한 '엑셀 라면 가게'는 봉지 라면을 직접 끓여서 종이컵 한 컵에 200냥씩 팔았으며, 아이스티가 포함된 세트 메뉴도 출시하여 매출을 올렸습니다.

< 추억의 '달고나' 뽑기 > 


 '달고나 뽑기' 체험 가게도 창업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달고나 뽑기' 세트를 준비하여 학생들의 눈과 귀와 코를 즐겁게 한 '달고나 가게' 대표 이사님은 아르바이트생도 고용하여 매출을 올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편, 선생님으로부터 마트 물품을 도매가격으로 공급받아 100~200냥을 올려 파는 유통업자도 나왔습니다. 내일은 새로운 틈새 시장인 '물리치료사'와 '바닥 청소 대행 업체'도 개업할 예정이라고 하니 몹시 기대가 됩니다. '물리치료사'의 경우 1분당 100냥의 안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였으며, '바닥 청소 대행업체'는 교실 바닥에 얼룩진 부분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교실 환경이 환해질 것 같아 벌써 부터 마음도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 엑셀 분식 사장님의 '라면' 조리 현장 > 


< 토지 자산 매각으로 엄청난 불로소득을 챙기신 정사장님의 라면 먹빵 > 


< 알바가지 고용하며 인기리에 판매 중인 추억의 '달고나' 뽑기 매장 > 


< 알바생의 '달고나' 뽑기 제조 현장1 > 


< 알바생의 '달고나' 뽑기 제조 현장2 > 


  학생들의 놀라운 적응력과 응용력에 연일 감탄 중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어리게만 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시키지도 않고 주어진 것들만 하게 했었는데, 많이 돌아보게 되는 하루 입니다. 아이들이 능력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로 굳어져 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내일은 '자유 경제 시스템' 마지막 날이네요. 학생들은 이번 주 '자유 경제 시스템'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느꼈을지 궁금해지네요. 내일은 이번 한 주간의 학생들의 소감문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경제교육]

T150623 마을활동 2주차  "자유경제시스템" 2일차


  마을 속 경제활동 2주차 「자유경제시스템」2일차인 오늘은 [직업선택경매]를 통해 정해진 '신문기자' 유*린 학생이 쓴 [기사문]과 [소감문]으로 이야기를 대신할까 합니다. 6학년 학생답지 않은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1. '유*린'기자의 [자유경제시스템] '토지 및 직업 경매' 관련 기사문!

  "6월 22일과 6월 23일에 이어 옹달샘 마을 안이서 대지주에 의한 토지 경매와 직업 경매를 하였다. 각각의 경매 모두 모든 주민이 참여하였으며 경매 중에 여러번의 경쟁이 일어났었다.

  22일 당시에는 토지 경매를 하였으며, 여유가 있던 주민 몇명이 토지를 여럿 사서 결국 토지를 갖지 못하고 임대를 한 주민도 있었으며, 반면 여럿의 토지를 샀지만 아무도 임대를 하지 않아 빈 땅이 된 경우도 생겨났다.

  23일에는 직업 경매를 하였으며, 감사원과 같이 다른 공무원보다 더 많은 임금을 주어서 700냥대의 가격에 낙찰된 경우도 있었으며, 환경정리 담당과 같이 10냥이라는 싼 값에 낙찰된 경우도 있다.

  또 한편, 다른 직업을 갖지 못하고 창업을 하는 경우도 생겨났다고 한다."




2. '유*린'학생의 [자유경제시스템] 첫 날 소감문!



  아래와 같이 소감문을 쓴 것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은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2주차는 부유한 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 진다는 느낌"

"결론은 2주차는 1주차에 성공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 경매를 보면 알 수 있다."






3. [자유경제시스템]에서의 수입과 지출은...?


  '자유 경제 시스템'은 '평등 경제 시스템'과 달리 토지세를 내지 않으며, 수업수당을 차등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결정적으로 비싼 가격의 토지를 경매로 낙찰받은 학생들은 마을 대지주인 담임교사에게 토지를 판매하여 막대한 불로소득을 취하게 되면서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4. [자유경제시스템]에서의 '로또 복권'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자유경제시스템'에서는 더욱더 빈부격차를 위해 사행심을 조장합니다. 당첨금 총액은 같지만 1등이 수령하는 당첨금의 비율은 기존의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시민들간에 더 많은 '빈부격차'를 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배우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이미 1주차 '평등 경제 시스템'에서 복권을 매일 같이 샀다가 마을화폐 순위 꼴찌를 기록한 '임*한'이라는 남학생은 다시는 '로또 복권'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개그맨이 꿈인 친구라 농담을 하는 줄 알았는데, 자못 진지했습니다. 이 학생은 5일 동안 산 복권의 번호가 한 개도 맞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 '복권'은 도박이라는 결론을 내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복권'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당첨 번호 '6, 10, 8' >


5. 일하지 않고도 하루 사이에 '땅' 때문에 부자가 되는 '자유 경제 시스템'


  「자유경제시스템」2일차인 오늘! 학생들에게 자신의 토지를 팔라고 설득하였습니다. 토지가격이 10,000냥인 토지를 2,000냥에 낙찰받은 학생에게 낙찰가 이상으로 살테니 얼마에 토지를 팔겠나고 흥정을 하며 관심을 유발했습니다. 처음에는 머뭇하다가 거액의 불로소득을 맛볼 수 있다는 유혹에 이 학생은 자신의 토지를 7,000냥에 팔았습니다. 그래서 하루 사이에 5,000냥의 불로소득을 얻으며 총자산이 증가했습니다.


  이어서 다른 학생들도 자신의 토지를 팔겠다고 달려들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토지가 1개 밖에 없었지만 임대료를 내고라도 자신이 이익이라고 생각을 하고서 토지를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내일은 임대료 받을 날이 더 줄어드니 시세가 많이 떨어진다고 조바심 나게 분위기를 몰아갔더니 19명의 학생 중 절반이 자신의 토지를 팔아버렸습니다. 미처 토지 낙찰을 못 받은 4명의 학생을 제외하면 25%의 학생만이 자신의 토지를 지켰습니다. 



  이제 '자유 경제 시스템' 마지막 날엔 빈부격차가 얼마나 더 크게 벌어질지와 파산하는 시민이 얼마나 생길지 궁금해집니다. 내일은 학생들이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할지도 기대됩니다. 하루 사이에 일하지도 않고서 막대한 불로소득을 얻게 된 학생들은 그 소득으로 무엇을 할까요?


  내일 '교실 속 마을활동' 제2주차 '평등경제시스템'의 3일차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오늘은 너무나 피곤해서 그냥 기록 없이 지나치고 쉬려고 했는데,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려니 계속 '마을활동' 에피소드가 생각이 나서 도리어 잠을 청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머리 속을 비우고 잠을 청하고자 이렇게 타이핑을 치고 있습니다...ㅠㅠ;!)


이상.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