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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51219(토) 인천혁신교육한마당 특강 "학교혁신의 방향과 교사 전문성 향상 방안"(김승환 전북교육감)@경인교대인천캠퍼스

학교혁신의 방향과 교사 전문성 향상 방안

전라북도교육감 김승환


"혁신학교의 프레임을 짜는 순간 그것은 혁신학교가 아니다"

"위임할때 전제는 신뢰가 바탕이다"

"지정하면 맡기고 기다리고 평가한다."

"전북혁신학교는 저마다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정의할 수 없다."

"감동이 끊이지 않는 나라 독일(기민당 우파)앙겔라 메르켈의 우수성처럼 우리나라도 감동이 있어야한다. "

"전북혁신학교 100개를 시작할텐데 어디로(목표와 방향: 모든 학교가 혁신학교가 되는 것. 혁신학교의 마중물 역할) 가실겁니까?"

"그 사람은 떠났지만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비전이 공유되고 추진되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진보교육감이란 타이틀을 달지 마십시오. 내 머릿 속에는 우리 아이들만 남아있습니다. 그것이 나의 이데올로기입니다. 정책실현의 가치판단 기준은 아이들입니다. "

"나는 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죽기를 각오한다. 그래서 수사와 재판도 즐겁게 받을 수 있다. 싸움은 이기려고 하면 지지만 오락이라고 생각하며 즐기면 이긴다. "

"혁신이라는 용어를 쓴다고 좌우파로 나뉘지 않는다. 교육만이 남는다. "

"교사가 움직이지 않으면 교육감도 어찌할 수 없다. 그래서 교사를 향한 전적인 신뢰가 필요하다. 선생님들을 믿습니다. 지금도 짐(교원행정업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교사들을 향한 신뢰를 표현하기 위해 연수의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비 지원 후 믿고 맡깁니다. 연구결과 독촉하지말라. 그래서 교사가 살 맛 나게 해주어야 합니다. "

"학부모를 향한 마음은 어떠십니까? "

"권위는 만드는 것입니까? 만들어집니까? 영국의 헌법은 생성됩니다. 계속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전북교육장 14명은 공모제로 선발하며 교육감은 다만 선발위원회만 구성해주고 최종 선정을 확인만 해준다. "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교과서이다. 그 수준이 너무 높고 분량이 너무 많다. 미국 아이들도 놀란다. 한국의 중3수학교과서가 미국의 고3수학교과서 수준이다. 배움과 삶이 철저히 분리된 교과서 문제가 많다. 교과서 속에 교사의 여백이 없다. 터키 이스탄불 조차도 길을 걸어가다가 삶의 여백과 여유가 보인다. 교사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국가의 제일정책은 교과서 수준 줄이고 교과서의 도덕성을 회복해야한다. 주도적 편성권을 교사에게 넘겨야한다. 충분히 우수한 교사가 많다.

수능시험출제권도 교사에게 넘겨야한다. 교사가 교과서를 가르치고 있으니 평가권도 넘겨야한다. 분명히 그 시대가 오므로 공부하고 준비하십시오"

"공부 안하면 불안감이 생겨야한다. "

"참정권을 만18세에게까지 허용해야한다.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성숙하며 정치체계를 가지고 있다. 교사가 정치적 의사표명을 안하면 누가하는가?"

"교육은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다. 나이스는 자본에서 나왔다. "

"세월호 참사의 본질은 국가의 살인행위이다."

"전북학교는 인성교육지도사가 못들어온다. 자존감과 사명감을 가지십시요"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는 1등이나 꼴등의 마음에도 슬픔이 있습니다. "

"눈물로 키운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 "

"아이들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가 되어야한다. "

"교육과정구성. 수업. 평가권은 교사에게 있다. 이 모든 권리를 교사에게 주어야한다. 지필평가시스템으로 인해 교육이 망가지고 있다. 삼라만상에 정답이 어디있는가? 정답을 찾는 교육으로는 토론이 되지 않으며 변화도 없으며 바뀌지 않는다. "

"우리나라 교육은 혁신으로 가고 있다. 전북초딩들은 방학중에 놀고 있다. 엄마숙제를 방학중에 내지않는다. 자신의 선택에 의해 인정해주고 비교평가하지 않는다. "

"희망은 시간은 흘러간다는 것이다. 힘내시고 늘 즐겁게 살아가십시오. 영화 내부자들을 보시면 그 상황이 현재진행완료형이다. 백윤식의 싸움의 기술핵심은 즐기는 것이다. 가난도 자본이다. 한탄만 하지마십시오. 내가 가진 조건이 다 나쁜것만은 아니다. 긍정적으로 만들어 가십시오. "


* 시낭송 -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전북학교 3대 역점사업
1. 혁신학교
2. 원도심학교 살리기
3. 농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 전북혁신학교 우수사례

1. 전북장수초등학교
- 다락방이 있는 교실

2. 완주군 대덕초등학교
- 졸업하기 싫어요

3. 교수님의 고등학교 교장 초빙 사례
- 꼴등한 학생을 배려한 교장님의 이야기
"나는 지금까지 계속 1등만 해서 교수가 되었지만 꼴등했던 동기는 사업에 성공해서 모교에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꼴찌라고 친구들을 무시하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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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주목해야 할 기술트렌드


* 강의개요

1. 일시 : 2015.12.05(토) 11:05-11:58

2. 장소 :  KBS1라디오 경제세미나

3. 제목 : CEO가 주목해야 할 기술트렌드

4. 강사 : 이병태(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벤처캐피탈 CEO)

5. 요약 : IT신기술(3D프린터, 사물인터넷 등)에 대한 이야기, 변화의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빠른 변화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



* 강의개요


1. 기술의 중요성

  - 마샬 맥로한 : 우리가 도구를 발명하지만 광범위하게 사용하면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

  - 도구가 우리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 최신의 디지털 혁명의 모습은 어떠한가?

  - 그것이 경제체제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 정보화시대를 살고 있는 데이터는 인류가 생산한 쌀알의 갯수보다 많아진 것이 우리가 쓰고 있는 칩의 개수이다.


2. 로또 당첨번호

  - 지난 주와 다음 주 중에 어떤 번호를 받을 것인가? 다음 주의 것을 받을 것이다.

  - 기업이 제때 정보를 활용하지 않으면 안됨을 알고 1970-80년대 이후 인포테크놀로지에서 

  - 90년대 후반에 개인들이 인터넷을 많이 쓰다보니 이커머스시대를 활용한다.

  - 지금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주도권이 개인으로 넘어간다. SNS가 주도적으로 활용된다.

  

3. 사물인터넷

  - 사람 아닌 대상을 연결해보자. 사람이 아닌 것들을 연결하는 시대

  - 어떤 기술이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한다.

  - 지금의 디지털 혁명을 생각해보자.

  - 지금 15~20%는 기계가 데이터를 생산하고 사람이 40%를 생산하지만 향후 그 수치가 달라질 전망이다.

  - 영국에서 뉴욕을 가는데 기계가 데이터를 수집한다.

  - 비행기의 자동항법장치를 통해 주행할 때는 사고가 없으며 사람이 운행했을때 사고가 발생할 정도이다.

  - 새로운 지식 창출-공유, 개인의 안전/헬스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관심이나 심리적 상태에 접근하려고 한다.


4. 사물에 대한 우리의 통제능력을 향상시켜라!

  - 가정 현관문 도어락의 경우 스마트 도어락은 웹캠이 달려있어서 가족이 오면 언락이 되나 모르는 사람이 오면 문이 닫힌다. 원격에 있는 것을 원격으로 통제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려고 한다.

  - 그러나 이 이야기는 10년 전에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라는 용어로 알려졌으나 가치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

  - 가령, 냉장고 음식 스캔의 경우 기술적으로 가능하나 경제적으로 가치가 없었다. 

  -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폰이 폰이 아니라 막강한 컴퓨터이자 프로세스가 있으며 센서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 어떤 서비스의 가치는 그 회사가 돈 벌려는 생산 원가보다 가치가 높아야 한다.

  - 사물 인터넷도 크게 두 가지로 양극화 되어있다 : 큰 기계의 가동률을 높일때 사용된다. 큰 기계나 비싼 기계를 만드는 GE가 적용하였다. 큰 대형 병원의 의료기기들, 유전의 광부의 생산을 모니터링할 경우에 사용한다. 구현비용이 비싸도 사용한다. 나머지는 스마트폰에서 앱으로 구현이 가능한 것들로 양극화되고 있다.


5. 스마트 기계 중 관심분야는 '스마트카'

  - 2004년 경진대회 '자율주행차' : 길표시를 해서 100만달러 상금 걸고 1등한 차가 카네기 멜론이 7.4마일/150마일 가다 전복된 차. 이 당시 자율주행차량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함.

  - 그러나 지금의 구글 스마트카는 200만마일 주행하며 사고가 없었음. 사람이 테스트하다 사고를 낼 정도나 후미에서 사고를 당한 경우가 있음. 2020~2025년에 상용화 예정

  -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유는? :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전자지도가 나오고 네비게이터가 나오면서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의 데이터를 주면 길을 다찾아주면서 문제가 너무 심플해짐. 앞차와의 안전거리나 신호등 체계의 문제로 단순화됨. 

  - 구글 스마트카의 컨셉은 무엇인가? : 좌표값만 입력하면 이동하기만 하면 된다.

  - 스마트폰의 앱, 클라우드 저장된 알고리즘 등의 기술력 발달로 스마트카가 가능해짐.


6. 사물인터넷의 혁신 방향

  - 항시 조작이 가능한 조작도


7. 스피드 경쟁

  - 미국의 델 컴퓨터 : 직접 팔아라! 전화로 주문하게 된다. 완성품 재고는 사라지나 부품 재고가 발생할 수 있음.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의 제품을 주문하든 8시간 만에 쉽핑해주는 스피드 경쟁에서 승리함.

  - 부품 재고가 올라가면 원가 경쟁력이 줄어드나 부품 재고도 줄이면서 경쟁력을 높임. 예를 들어, 200기가 하드디스크를 넣어 달라고 하였는데 재고가 없다면 더 좋은 사양의 400기가 하드디스크를 넣어 주는 알고리즘이 이 회사의 경쟁력이었음.

  - 여성 의류 '사라' : 8700개의 스토어가 있음. 전 세계 87개국에 배송을 함. 명품 옷을 만드는 회사가 9~14개월 사이클로 하는데, 남의 패션쇼를 모방하여 2~3개월에 출시하는 회사. 소량의 상품을 2주만 전시 판매하는 트릭을 사용하여 대박을 치게 됨

  - 며칠 후에 주저하다가 가면 그 상품이 없다보니 젊은 친구들이 마음에 들면 전원 사도록 하는 마켓팅을 하여 전 상품 정가에 팔면서 스피드 경쟁에서 승리를 함


8. IT가 언제 사물인터넷의 시대로 왔는가?

  - 이제는 정보가 물질과 에너지를 움직이게 된다.

  - 카카오택시와 우버택시를 생각해보라! : 운에 맡기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통제하게 만들었다.

  - 스마트폰 : 안보이면 크게 하고, 마우스를 없앴다. 스마트폰의 없을 당시 날씨를 알아볼때의 단계를 줄이는 스마트폰. 앱 하나로 승리함

  - 남보다 한 단계 더 정보검색을 지연하면 지게 된다. 옆 사람의 이어폰이 탐이 나면 스마트폰을 탁 치면 나의 스마트폰에 검색이 되게 하여 주문이 가능하게 함

  - 비교 : 쌍뱡향 티비 구매가 가능한가? 앞으로 티커머스는 어 하면 나의 스마트 폰으로 정보가 와서 주문하게 해야 함

  - 이제는 손가락도 안쓰게 정보검색을 하게 해야 한다.


9. 웨어러블 워치의 포텐셜을 인식하라!

  - 스마트폰 조차 필요없도록 편리성을 확보한다.

  - 삼성페이 등으로 

  - 핑거 탭도 없애는 경우


10. 미래 사회 장면

  - 교통사고 장면 : 드론이 와서 사고 장면 촬영 및 전송=>우버 무인차가 고객을 태우고 집으로 감=>보험회사에 연락을 함

  - 기업을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경쟁력은 '스피드', '타임'으로 갈 것이다.

  - 지금 돈을 잘 벌었던 회사들은 고객의 필요를 채우고 주문하도록 하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 아마존의 도서, 영화 추천에 대한 분석/추정/추천 시스템. 500만권의 책에 대한 추천

  - 우버 vs. 카카오택시 : 원하는 시간에 가서 돈을 벌어라! 메타기가 택시 안에 들어가 정해진 가격대로 돈을 버는 관행이 100년이다. 그런데 이 관행을 깬 것이 우버택시다. 진눈깨비가 왔을 당시 단가를 높여서 수요공급을 항상 맞추어 2분 4초내로 98%안에 다 타도록 하게 하여 의존적 교통수단으로 성장함

  - 아마존닷컴의 1초의 1개의 새로운 데이터를 추가할 정도로 스피드 경쟁에 나섬


11. 유행이 얼마나 자주 바뀌는가?

  - 한국의 경우 닭 집 : 춘천 닭갈비-안동 찜닭-파닭...

  - 미국의 경우 프론티어 시절 캔터키프라이드치킨...


12. 공유경제(***)

  - 페이스북이 창업을 해서 기업가치가 50조가 되는 경우 7년이 됨

  - 상장이 되지 않은 우버가 기업가치를 60조 가까운 가치로 인정을 받는게 5년임

  -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가 11조가 되어서 하얏트 보다 기업가치가 높아졌지만 이제는 30조 가치를 인정받음. 호텔방 하나도 없는 호텔 연결 서비스이다.

  - 벤처 캐피탈 회사의 대박 기업은 유니콘. 원빌리언 달러 인정받는 기업이 유니콘이라고 함. 10년 사이에 39건. 그러나 2015년 연초 87개 12월 초 143개. 상장 전임에도 불구하고...한국 쿠팡 5조. 엘로우 모바일 (구글에서 검색 가능)

  - 왜 이렇게 많아졌는가? : 옛날에는 테크놀로지가 기존 업체에 팔려서 돈을 벌었으나 지금은 테크놀로지 회사가 전통적 대기업을 빼앗아 오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버의 수송 시장이 엄청 크다. 호텔이 얼마나 많은가? 핀텍, 큇스타터 등이 금융을 직접 테크회시가 빼앗아옴. 헬스케어 테크회사가 기존 의료업체를 먹어버리기에 가능함

  - 아주 크고 전통적인 산업을 먹어들어가기에 이러한 현상이 가능함. 

  - 공유경제로 인해 이것이 가능함

  - 공유경제는 네트워크회사가 개인의 유휴자산과 시간을 연결해서 돈을 벌게 됨. 빈방, 시간, 금융자산, 공간, 무형자산(기술, 지식 등)을 공유하게 함

  - 혼자 살면서 집밥을 해먹으면 경제적으로 불이익임으로 음식을 공유하는 앱을 개발하여 음식공유가 활발함.

  - 태양광 공유, 손재주, 가구, 파킹랏, 돈, 차, 옷 등의 소비재 상품이 앱을 통해 거래가 되는 것이 공유경제의 모습이다.

  - 전체 소비자 6%에서 2050년대에는 50%로 증가할 공유경제

  - 우버는 자동차도 없고 기사도 없다. 에어비앤비도 호텔도 없고 종업원도 없다. 이로 인해 생기는 원가경쟁력이 크다. 앱만 쓰게 하면서 생기는 규모의 경제.

  - IT가 기업에 끼치는 영향 : 자산에 투자를 안하게 한다. 부동산 없이 사이버 이비지니스의 영향력. 학교 다니면서 지마켓 오픈마켓에서 점장을 하는 학생들.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것들

  - 클라우드 컴퓨팅 : 고정자산의 25%가 전산에 대한 투자이다. 왜 재벌이 IT기업을 하는가? 이제는 투자하지 않고 빌려쓰는 회사이다. 에어비앤비가 빈방 100만건 리스트가 있지만 넷플렉스가 영화렌탈 회사이지만 모두 아마존 웹사이트에 들어감.

  - 나머지 공유자산마저 빌려쓰자. 기업들이 자산을 안가지고 작동함. 이로 인해 원가경쟁력이 가치를 높임. 우버가 금년 2조 영업이익이 있으나 택시와 기사를 고용하면 추가비용이 4조가 발생함. 이 두가지가 얼마나 큰 가격경쟁력인가?

  - 기업이 고용을 해주는 것이 얼마나 애국적인가? : 고용, 보험, 연가 등을 해주어야 한다.


13. 왜 

  - 삼성 마진율 9%이나 애플은 30% 마진율? : 영업이익률 차이는 왜?

  - 그래서 애플은 매국적 기업일 수 있다.

  - 1980년대 기업가치 83%가 고정자산. 2009년 19%만 고정자산. 이것을 극단적으로 모는 것이 공유경제의 영향력

  - 인터넷이 얼마나 수요와 공급을 잘 매칭하는가? : 집안의 쓰레기와 같은 제품을 번개장터앱에 찍어 올리면 돈을 벌게 함.

  - 우버의 기업가치가 높은가? : 우선 탈수있는 것을 모두 우버화함. 중동의 낙타도, 배, 비행기도...미국의 배달서비스가 활성화...? 우버 이트, 우버 프레쉬, 우버 투어(언어, 교통, 관강가이드, 보험)...도심 물류는 모두 장악할 회사. 그래서 페덱스와 유피에스가 피해를 볼 것이다. 도심 물류는 우버에게 모두 빼앗길 것이다.

  - 핀텍스의 경우도 어렵다? : 

  - 퀵스타트에서 돈을 빌린다 ? : 3분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서 50만불 빌리다 8500만불 투자받음. 크라우딩 펀드이다. 번처캐피탈 회사의 경우 아이디어를 올리면 미래에 사줄 잠재고객 100만명이 내다보고 10~20만명이 구매를 해준다. 펀딩과 에드버타이징이 동시에 일어난다.


14. 기업들이 공유경제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가?

  - 출장비를 줄인다? : 렌트카 회사 대신 우버회사 이용, 호텔영수증 대신 에어비앤비 영수증을 제출함.

  - 마켓팅 수단으로 공유경제를 활용한다 : 항공회사가 정비를 한 후 저녁에 에어비앤비를 통해 렌탈을 해준다. 기업이 통째로 빌리면 파티를 하게 하거나 결혼기념일에 활용 가능

  - 고정자산을 빼고 공유경제를 통해 빌려 써서 원가경쟁력 확보

  -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 예전에는 사주가 외국에서 새로운 비지니스를 가져왔으나 지금은 불가능. 혁신을 위해 인사제도도 바꾸고 이노베이션 아이디어를 요구하지만 최고경영자는 B2B영어만 해서 이해를 못함. 그래서 심사는 직원들 아이디어를 퀵스타트(크라우딩 펀드)에 제출해서 추가 지원을 해서 시장이 결정하게 하라!

  -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라 : 만약에 스마트카가 활성화되어 사고가 줄어들면 삼성화재나 현대자동차서비스회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15. 산업혁명이 가져온 경제체제와 정보혁명이 가져온 경제체제의 혁명

  - 산업혁명은 자본이 시장을 통해 돈을 벌었으나

  - 정보혁명은 정보가 시장을 통해 돈을 벌고 있다.

  - 웹-모바일-SNS포털-공유경제의 세상으로 변모함

  - 사물인터넷과 결합하면 더욱 크고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임

  - 글로벌 네트워크가 잠식할 것인가?

  

16. 비관적? 낙관적?

  - 스마트폰을 왜 매년 바꾸는가? : 내구성 문제가 아니라 감성(욕망) 자극의 문제이다. 감정에 어필하는 고가폰을 팔아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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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초등 찾아가는 맞춤형 직무연수 운영 계획

(삶과 앎이 공존하는 행복한 교육과정)

* 연수개요

1. 일시 : 2015.11.28(토) 9:00-12:00
2. 장소 : 인천마곡초등학교
3. 주제 : 21세기 교사를 지배하는 19세기 시스템
4. 강사 : 권재원(서울성원중학교 교사)


* 연수본론

1. 교육담론

2. 사교육 덕분이라고?
1) PISA는 학습역량의 평가
- 평가 관점 : 앞으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가?
- 한국학생 85%는 입시에 관심이 없다.
- 입시때문에 아이들이 힘들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자들, 입시관계자, 교사들...)
- 피사는 오로지 공교육의 성과이다.
2) 피사 개발자들의 관점
- 피사 평균은 500점을 기준으로 잡고 개발함
- 동아시아 교육은 권위적인 주입식이라더니?
- 문제의 등급을 매겨서 출제를 실시간으로 변경한다. 그런데 이를 평가원에서 따라해서 성취수준을 개바하는 악순환이 발생함
- 피사의 문항 예시 : 속도 그래프를 보고 차량 도로 주행 코스를 추측하시오? (이는 사교육시장의 주입식 교육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동아시아 교육의 자학을 피하자)
- 자만함도 피하자 : 평균에만 몰려있는 학생들
- 짙은 파란색의 학생들이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 하얀색의 경우 앱을 사용할 수도 없음.
3) 한국 학교의 문제점
- 미국의 경우 해당업무(예시: 결석하는 학생들을 데려오는 사람들)의 담당자를 고용하여 해당 업무만 하도록 하지만 한국의 경우 행정실을 제외한 기타업무를 모두 교사에게 떠넘김
- 비유 : 어얼리 아답터는 굉장히 많은데, 개발자는 대단히 적다.
- 수월성 교육에 대한 오해 : 수월성 교육이 약해서 이를 강조하면 경쟁체제로만 국한해서 지도하게 하는 문제가 발생함.
- 한계 생산성을 넘어선 학습시간 : 많은 학습시간이 의미하는 것은 '헛수고'이다. 경제학의 한계 생산성의 법칙에 따라 투입 대비 효율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순위 경쟁만 강조하여 시간은 두배로 허비하고 영점 몇점만 높이는 허상으로 인해 학생들은 아프거나 죽는 학생들이 발생함
- 청소년 자살율이 높다? : 실제로 한국 자살률의 평균을 높이는 주력층은 '노인층'이다. 오히려 청소년 자살은 일부 학생(잠실1,2,3,4동)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의 목소리는 훨씬 크고 지나치게 들린다.
- 잠실의 사람들 :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많다. 강남부자는 재산상속자가 많은 반면에 잠실 사람들은 자수성가하여 전문가로서 살아가지만 자녀들이 일을 하지 않고서 살만큼 부유하지가 않다. 그래서 그 부모들이 자녀들을 벼랑끝으로 몰아버린다. 이러한 아이들은 자신들을 자책하며 자살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 해마다 자살하는 아이들이 발생한다. : 심리부검을 시도한 결과 정신과 전문의들도 머리를 흔들고 도망간다.
-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개발자는 없고 그들을 키우는 수월성 교육은 터부시 한다.
- 학생들은 과연 행복한가? : 한국 학생들은 불행하다? 학교가 아이들을 불행하다? 대부분의 중상층의 자녀가 집에서 불행하고 학원에서 불행하니 학교에서도 불행하다.
- 왜 한국 학생들은 불행한가? : 전문 직업군에 종사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기대는 보통이나, 자녀들이 학위를 받기를 기대하는 부모의 기대는 높다. 이것의 의미는? 좋은 대학에 가서 스스로 먹고 살아가라는 의미이다.
- 반면에 독일의 경우 전문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그들은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기를 바란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일가가 아니라 먹고살만한 직업을 구하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을 가라고 강조한다.
- 홍콩의 경우는 전문직이 아니면 직장이 없으니 전문직을 강조한다. 이들은 전문직에 가라고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
- 세세한 등급을 매긴 대학 서열화로 인해 대학을 나누지만 그렇게 대학을 가도 전문직종에 가지 못하는 한국의 상황이 암울하다.
- 교사의 보수와 수학 성취 : 보수가 높을 수록 학생들의 성취가 높은 것보다 더 높다. 교사는 할 만큼 했다. 절대 자학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이라도 인프라가 없으면 한계가 있지만 인프라보다 교사에게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나마 한국은 교육 인프라가 강하다.

4)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 21세기 학생들을 21세기 최고의 시설에서 21세기 최고의 교사들이 가르치는 나라는 우리나라이다. => 19세기 방식으로 운영! => 무수한 평균인의 양성
- 시켜먹는 시스템이 문제이다 : 패러다임이 바뀐 것을 못 따라간 것이 문제이다.
- 패러다임 이동이란? : 필요한 능력, 인재의 변천
- 농업사회(근면, 전통준수, 농업기술, 협업능력)=> 산업사회(분야별 전문성, 지식복사능력, 분석력)=> 지식정보사회(창의력, 소통능력, 갈등관리능력, 공감능력)
- 컴퓨터라이징(알고리즘)이 가능한 직종의 경우 직업이 사라질 위험이 많다. : 회계사,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종이 사라질 위기. 그러나 초중등교사의 경우 꼭 필요한 직종.
- 소멸되지 않는 직종의 공통점 : 패턴화되지 않는 직종. 차이를 만들어내는 '창의력' 필요, 공동체 안에서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통능력', 남다른 것만으로는 창의력이라고 하지 않는다. 남다른 이유를 남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는 '공감능력' 필요
- 예시 : 공감 속에서 창의력을 키우는 사례-고3의 EBS성토대회


* 산업사회 19세기 최적화된 모델

1. 기업은 경영
1) 시장상황
2) 전문가 경영자의 분석
3) 상품개발/업무할당
4) 노동(맡은 바 업무) 수행

2. 학교는 기획
1) 객관적 상황
2) 교육학자, 교육관료
3) 교육과정, 교과서
4) 교사, 주어진 내용을 전달


* 학벌사회는 합리적이었다.
1. 졸업장은 일종의 지표역할
2. 기업의 인재판별비용 절약
3. 이 졸업장은 20세기가 요구한 인재를 썩 잘 판별해 줌

* 그럼 이건 왜? 혁명?
1. 국내기업사례
1) 삼성전자 : 1995년부터 학력 전공 제한 폐지
2) SK : 대졸사원 자체를 폐지
2. 대졸 초봉 대비 고졸 생산직 봉급수준 추이 : 그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
3. 교훈
1) 학벌사회가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시사
2) 학벌이 아무런 퍼포먼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음

* 반복하는 모든 것은 알고리즘이 된다.
1. 컴퓨터라이징 : 인간의 역량은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 교육평가는 유네스코가 아니라 OECD가 주관
1. DeSeCo : 정의하고 선택하는 역량
1) 고객들의 마인드를 빨리 읽어내어 상품화하는 것이 교육의 방향이 될 것이다.
2) 기존과 같이 공장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것은 보수층에서도 존재하지 않다.
2. 과정 : 도구와의 상호작용(언어,지식,기술 사용)+사회적 상호작용(타인과 관계맺기, 협력 및 갈등해결)+자율적 행동(큰 그림에서의 행동, 인생설계와 계획, 권리/흥미/규제/필요의 주장)=>삶의 도전에 직면하기
- 유네스코의 경우 : 글로벌 시민성
3. 문제 및 한계
1) 대학 기득권의 자기 학과 챙기기로 인해 각론에서는 진행 및 반영이 되지 않음

* 창조성? HOW?
1. 건축가의 설계에 없던 부분, 우연한 탄생
1) 창조적인 생각은 진행하다보면 우연히 튀어나오게 됨을 인식해야 한다.
2. 창조적인 기업, '구글'
1) 회사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놀게 하는 환경
2) 놀다보면 튀어나온 생각을 건지기 위해 직제가 없음
3) 이상한 생각을 축복하고 허용하는 분위기

* 진화란?
1. 특정 방향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가지쳐 나가는 것
2. 갈래쳐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니 다양한 갈래는 중요하다.
3. 진화나 발전은 다양성에서 시작된다.

* 지금까지는 썩 잘 해 온 우리 교육
1. 외로운 곳에서 많은 분기점이 발생
2. 주류인 파란색의 입장에서 다른 색의 소수는 '괴물'이라 지칭할 수 있으나 변방의 다양성으로 인해 전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
3. 서울의 중심부는 사방팔방으로 압력이 들어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4. 혁신의 가장 큰 적은 '동학년'이 될 수도 있다.
5. 강남에서 서울형 혁신학교를 흡수해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퇴조된 연극반이 오히려 활발하게 '학교폭력예방' 교육 연극을 진행함.
6. 현재 입시가 수능에 의한 정시가 줄어들고, 수시가 늘어나고 '삶의 다양성'을 증명하게 하기 위해서 '생기부' 기재내용을 통해 드러나기에 교내 활동 시상의 중요성이 부각됨
7. 브루너는 이야기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함. 그래서 대학에서도 학생의 이야기를 인터뷰함.
8. 갈래를 쳐 나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청자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음.


* 현재 우리 학교가 어떻게 괴물이 되어 가는가?
1. 짝퉁 브루너 : 교육내용(교과전문가/학문전문가들이 결정)
2. 불완전 불룸 : 주지적 목표(지식/이해/적용) 내용에 대하여 각 목표에 해당되는 행동을 진술함
3. What the... : 핵심역량(아직 명료하게 정의되지 않음. 내용에 대하여 성취되는 핵심 역량을 진술함(성취목표)
4. 교훈
1) 기존의 시스템을 고집하지 않은 한 변화는 없다. 숫자 맞추기만 있을 뿐
2) 중등보다 초등에서 가능한 이유 : 초등에는 과목간의 장벽이 없음. 초등교사는 교실로/학생들에게 출근함. 중등교사는 교무실에 출근하기에 불가능.
3) 그래도 변화지 않는다면 빈칸만 메우고 교실 속에서 진정한 교육을 실천하면 된다.
4) 초등은 교육 공간이 존재한다.
5) 중등의 한계 : 업무를 하다 수업을 하는 상황, 과목별로 교사들을 교무실에 모아놓은 상황,


*** 권재원 선생님과의 즉문즉답 ***

1. 독일식 교육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 나누는 것보다 나누고 고정하는 것이 문제이다. 초등학교 4학년(한국의 3학년 시기) 때, 통계를 보고 갈라놓고 고착시켜 버린다. 왜냐하면 반항이나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이다.
- 독일식 모델이 괜찮지만 도제식 직업교육을 하면서도 인문학적 교육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함
- 덴마크 교육의 목표 : 위대한 평민을 기르자

2. 곽노현 교육감 당시 문예체 교육을 통한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고자 했는데, 어떻게 설계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 기존의 지식의 구조를 빼면 안되다.
- 문제를 발견하는 과정은 예술이다.
- 문제를 발견하는 과정을 정의하고 원인을 찾는 과정은 주지적 과목이 필요하다.
-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예술이다.
- 이렇듯이 핵심주제를 설정 후 하모니를 추구하는 것이 관건이다.
- 셜록 홈즈의 출발점은 어! 이상한데?에서 시작하여 분석하고 스토리를 짠다. 그렇게 내러티브가 완성되면 빠진 증거를 찾기 위해 현장에 두 번 찾아간다. 그렇게 마지막 퍼즐을 조합한다. 과학과 예술의 조합이 이루어진다.
- 이것을 잘못 이해하면 지식을 알아가고 탐구하는 수업은 19세기 산업사회의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 프로젝트 주제 : 우리 고장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 수 있을까? (구글어스로 '방글라데시'를 찾아보며 문제인식을 한 이후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함)
- 국어 : 소설을 시나리오로 만들어 영화제작
- 수학 : 주차장을 피타고라스를 활용하여 만들기
- 사회 : 병따개를 화폐로 만들어 영화 티켓 구입
- 미술 : 영화 포스터 만들기
- 과학 : 빛과 파동 단원에서 체육관에서 조명 만들기
- 음악 : 연극 및 영화제의 BGM, OST를 만들기
- 영어 : 영화수출을 위한 영화자막 만들기

3. 선생님만의 장점과 열정은 무엇인가요?
-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은 일의 1/2은 내가 해야 하며 공은 1/n로 나누어야 한다.
- 학생들을 격려하면 학생들은 동기부여 받아 잘 하는 모습을 관찰한다.
- 리더가 자기의 성과를 자기가 가져가는 순간 점수 따러 가는 오해를 받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풍부해야하고 여유가 있어야 한다.
- 21세기 핵심역량 : 학습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가? 예를 들면, 치아가 아플 때 치의학 서적을 읽고 치과 치료를 받을 때 자신의 상황과 처방을 아는 상황을 아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역량이다.
- 다른 사람과의 갈등 관계에서도 같은 이치로 적용이 가능하다.
- 자아성찰적 지능과 낙관적 성향이 나의 장점이다.
- 프레네 학교는 없다 : 프레네 교사가 있다. 프로네교사가 다수인 학교가 프레네 학교이다. 나 혼자이지만 다른 학교의 혼자와 연결되어가고 있다.

4. 혁신학교의 확산방안은 무엇인가?
- 혁신학교는 서울에서 지리멸렬한 상황으로 관심을 못받고 있다. 작년에 초중 운영비를 줄여서 고등학교에 예산을 지원하여 불만이 넘쳐나는 상황이 되었다. 운영비를 가지고 일을 해야하는 고등학교 상황으로 힘들어 함.
- 혁신학교인가? 학교혁신인가? : 서울의 경우 6가지 중점을 다하는 학교만 인정하여 지원하게 됨. 이 모두를 다 하겠다는 학교만 지원하는 진입장벽이 높아짐. 특정한 중점형으로 운영할 경우 잘못했다는 경우가 없다.
- 지원이 없음으로 인해 확산이 어려워짐. 확산을 위해 가산점이나 중점요소를 줄이면 망하게 됨.

5. 학교를 망치는 몇 가지의 문제점(승진귀신, 문서귀신, 범생이 귀신 등)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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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년 차 교사의 고민


  최근 권재원 선생님이 '교사가 말하는 교사, 교사가 꿈꾸는 교사'라는 책을 읽었다. 그 속에서 교사에 대한 정체성과 교사가 나아가야할 바를 생각하게 되었다. 


  선생님들은 교사가 된 것만으로도 행복한 존재들이다. 왜냐하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순수한 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성장을 도우며, 교사 자신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교사를 홀리는 '승진 귀신'


  그런데 올해 교사 10년 차가 된 나는 많은 생각과 행동을 하였다. 권재원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면, '승진귀신'이 붙은 사람처럼 많은 일들을 하였다. '귀신'이란 표현은 듣기만 해도 섬뜩하지만 교직 사회에서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정말 맞는 표현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신과 육체가 건강할 때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데, 정신과 육체가 혼미해지거나 체력이 부치는 상황이 되면 쉽게 '귀신'이 사람을 홀리는 것처럼, 10년 차가 된 시점의 교사에게는 '승진귀신'이라는 놈은 참으로 무섭고 끈질기게 유혹을 한다.


  처음에는 별것도 아닌 것처럼 유혹하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이 놈의 귀신이 사람의 주인 행세를 한다. 10년 차 교사는 참으로 애매한 것 같다. 신규도 아니면서 중견교사도 아니니 위치도 애매하다. 선후배 교사들이나 동료교사들에게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기에는 모두가 바쁘고 지쳐있기 때문이다. 



3. 목적 잃은 열심을 부추기는 '범생이 귀신'


  많은 선배교사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했을텐데, 결국에는 체력에 부치고 승진을 안 하면 능력이 없는 존재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불안해 하고, 무엇인가 승진점수를 모으지 않으면 교직사회에서 능력이 없는 존재로 보여질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정말 열심히 살아간다. 마치 '범생이 귀신'(목적도 방향도 없이 열심히 살아가지만 가치 없는 것을 향한 열심으로 인해 자신과 타인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들을 의미)이 든 사람처럼 살아간다.


  나 또한 그러한 두려움 때문에 지금까지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또 한 가지 교사들이 승진에만 매달리게 만드는 것 중에 하나는 '승진 보다는 본연의 사명인 학생 교육과 자신의 삶을 멋있게 살아가는 선배교사'-롤모델-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분명히 교사로서 학생들과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선배교사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분들이 드러나지 못하는 사회구조나 우리들의 그릇된 가치판단으로 인해 우리는 '롤모델'을 만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최근들어 SNS와 현직교사들의 수 많은 저서들로 인해 지표가 될 만한 '롤모델'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4. 심신에 깊은 병이 들어가는 '중견교사'


  또 하나 승진을 향하여 열심히 살아오신 선배교사들(경력20년차 이상)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보니, 보이든 보이지 않든 그분들은 심신의 큰 병들이 들어 있었다. 심적으로는 관리자와 후배교사들에게 압박과 질시를 한 몸에 받으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신체적으로는 버티는 것에 한계를 지나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쥐어짜며 근근히 살아가시는 모습도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나의 10년 후의 모습도 이대로 간다면 내가 가까이에서 보았던 선배교사와 다를바가 없을텐데, 나는 벌써부터 체력이 방전되었음을 몸으로 느끼며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마음도 병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몸이 굳어진다.


  과거의 10년이 미래의 10년을 결정한다. 10여년의 공부로 대학과 직장이 결정되듯이 20대의 노력의 결과 30대의 삶이 펼쳐지고, 30대 삶을 치열하게 살아간 결과 40대의 빛나는 삶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구본형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밥'(월급,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아남기 위해 교사로서 살아갈 것인지? 학급제자들과 동료교사들과 하루하루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면서 40대를 준비하며, 장래를 준비할 것인가?



5. 마지막 희망, 역시 '교사'


  물론 교직사회에 본이 될 만한 학교 행정관리자 분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교직경력 20년 동안 승진이라는 레이스를 열심히 달려온 분들에게는 실제적이고 가치롭게 학교행정을 꾸려갈 준비를 하셨는지? 학교와 학생과 교사를 살리는 학교행정을 할 만한 동력과 교육철학이 남아있을지 의문이다. 

  그래도 나의 초임 시절 관리자 분들의 비상식적인 학교경영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지니신 선배교사들이 지금의 승진 시점에서 제왕적 리더십을 고집하지만 않는다면 나름의 희망적인 모습을 기대해 볼만하다.


  여기에 작성한 의문과 고민과 생각들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들을 생각하며 나누어 봅니다. 저는 교사로서 아이들을 사랑하며, 이 땅의 선생님들을 존경합니다. 그래서 더 깊은 고뇌를 하며 생각들을 풀어놓아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아니하면 제가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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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늙었다고 생각될 때, 

그리하여 한없이 처량하고 무기력해질 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충고를 진심으로 따라해보는 것도 좋다.

     1.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2. 과거를 자랑하지 마라.
     옛날 이야기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3.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4. 부탁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하지 마라.
     늙은이의 기우와 잔소리로 오해받는다.

     5.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
     로미오가 한 말을 기억하라.
     "철학이 줄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런 철학은 꺼져 버려라."

     6.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약간의 심미적 추구를 게을리 하지 마라.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7. 늙어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가엾어 보인다.
     몇 번 들어주다 당신을 피하기 시작할 것이다.
     
     8.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주지 마라.
     그들에게 다 주는 순간 천덕구러기가 될 것이다.
     두 딸에게 배신당한 리어 왕처럼 춥고 배고픈 노년을
     보내다가 분노 속에서 죽게 될 것이다.

     9.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 마라.
     죽음보다 확실한 것은 없다. 인류의 역사상 어떤 예외도 없었다.
     확실히 오는 것을 일부러 맞으러 갈 필요는 없다.
     그때까지는 살메 탐닉하라. 우리는 살기 위해 여기에 왔다.

     * 저술가인 조지 와인버그(George Weinberg)와 다이앤 로(Dianne Rowe)가 쓴 <의지의 힘(Will Power)>에서 정리.인용하고 간단한 해석을 덧 붙였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가 가르쳐 준 세상 사는 지혜>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구본형님의 '남김없이 쓰고 가는 것이 인생이다'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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