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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50914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연극관람. 배움지도활용수업. 손세균관찰


1. 학교폭력예방교실


  1학기에 이어 학교담당 경찰관님이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학교폭력 중 언어폭력의 심각성과 대책'에 대한 수업을 진행해 주셨다. 학생들은 또래집단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 욕을 하며,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들로 주변 친구들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면서 언어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2. 사이버폭력예방참여연극 "엄지로 말해요" 관람

  이번 한 주간은 인성교육실천 주간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교육연극에 이어 오늘은 인천지역 법사랑위원회 '사이버폭력예방 참여연극'(제목: 엄지로 말해요)을 관람하였다. 3~6학년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두 모여서 모바일 상으로 친구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한 위험성과 대처방안에 대한 주제로 연극이 진행되었다.


  연극 중간마다 사회자가 나와서 설명을 해주며 학생들을 무대 위로 한 명씩 초대하여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었다. 특별히 3~4학년 학생들은 마치 자신의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처럼 동일시하며 피해를 당하는 역할을 하는 배우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함성도 지르고 조언도 해주면서 연극에 몰입하였다.


  우리가 직접 친구를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하는 것보다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니 아이들이 사람들은 누구나 소중하며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인권'에 대해 배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공동체 놀이 "수건 돌리기"

  5교시 교육 연극 관람을 마치고 6학년 학생들 전체가 모여서 '공동체 놀이'를 하였다. 놀이는 추억의 '수건 돌리기'를 하였다. 남녀를 나누어서 둥글게 앉아서 수건을 돌리며 놀았다. 처음에는 한 명의 술래로 시작하다가 다음에는 2개의 손수건을 돌리며 놀았다. 노래에 맞추어 아이들이 수건을 신나게 돌리다가 음악이 멈출 때 남아있는 친구가 술래가 되어 벌칙을 수행하였다. 바로 엉덩이로 이름을 쓰거나 음악에 맞춰 댄스를 하거나였다.



4. '배움지도' 활용 수학 수업 이야기


  어제 페이스북에서 본 '배움지도'를 활용하여 수학수업을 해보았다. '배움지도'는 해당 차시 학습을 마친 학생 중 선착순 5명 정도를 선생님께서 먼저 검사 및 지도를 해주고 통과를 하면 통과한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을 칠판에 적으며 칭찬 점수(2점)을 받는다. 그리고나서 통과한 학생들은 돌아다니면서 문제를 다 해결하지 못한 친구들을 도와준다. 그러면 추가로 한 명당 1점의 보너스 점수를 받는다.


  1차 통과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받아 과제를 해결한 학생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 이름으로부터 선을 그어 자신의 이름을 쓰고, 그 친구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한 가지만 칠판에 기록한다. 이렇게 학급의 모든 학생들의 이름이 칠판에 기록되면 해당 과제를 마치게 된다.


  이 '배움지도 활용 수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해당 과제에 집중하였고, 과제를 모두 해결한 학생들은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자발적으로 찾아가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도움을 받은 학생들도 과제를 마무리한 후에 칠판에 나와서 자신이 도움을 받은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칠판에 기록하면서 학습을 마무리하게 된다.



5. 손 세균 관찰 


  지난 주 수요일에 손 세균 실험을 세팅한 이후 매일 세균을 관찰하고 있다. 아이들이 아침마다 학교에 오면 자신의 손에 있던 세균이 얼마나 번식했는지 눈살을 찌푸리며 관찰을 한다. 이 관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살아있는 과학수업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오감을 통해 배우고 있는 이 순간에 아이들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손을 씻으로는 마음을 다짐하고 있다. 손을 깨끗이 씻었다고 생각한 손에서도 세균이 번식하고 있음을 함께 지켜 보면서 나 또한 매시간 활동을 마치고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으려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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