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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일독일행독서법,유근용,북로그컴퍼니


  간만에 집 앞 도서관에 와서 책 속에 파뭍혀 책만 읽을 수 있는 복을 누린다.

  오늘은 독서법 관련 책들을 한 손 가득 짚어들고 자리에 앉아 독서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최근에 유튜브 강의에서 본 유근용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일독일행독서법》을 읽으면서 보니 작가가 직접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책의 말미에 작가가 만난 세 명의 작가가 추천해 준 3권의 책을 읽고 싶어지는 동기부여도 되었고 수불석권, 초서독서, 블로그 기록, 실천, 공유의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도 하였다.

  책 제목 그대로 삶으로 살아내는 것만이 가치가 있고 큰 힘이 있다. 지식으로만 채우는 독서가 아닌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라도 변화를 시도한다면 그 만큼 성장하겠지!


*조승연 작가 추천도서

□ 이야기 인문학. 조승연. 김영사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는다. 박준. 문학동네

□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김영사

* 밥장 작가 추천도서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

□ 신화와 인생. 조지프 캠벨. 갈라파고스 

□ 대부. 마리오 푸조. 늘봄
 

*고정욱 작가 추천 도서

□ 당신을 변화시킬 15가지 비밀. 버논 하워드. 자유로운 상상

□ 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

□ 목민심서.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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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세계미래보고서 2055. 박영숙. 제롬 글렌/ 비즈니스북스(2017)

  우리가 익히들어 알고 있는 세계미래의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문제점 그리고 그에 대한 대안을 큰 흐름으로 밝혀주고 있어서 학생들이나 자녀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나 부모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부모세대들이 20~30년 전에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장차 10~20년 후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장면은 얼마나 섬뜩한 일인지 모른다. 교사와 부모가 세계미래의 변화상을 보지 못하면 우리 부모세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십상이다.

  단순한 직업인으로 갖추어야할 자격과정에 대한 안내가 아닌 미래사회 주역으로서 지내야할 리더로서의 역량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제자들과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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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가 밝혀낸 휴식의 놀라운 효과/ 울리히 슈나벨 저/ 김희상 역/ 가나출판사(2016)


  요즘 리디북스 오디오북 기능 덕분에 책을 하루에 한 권 이상은 통독하는 것 같다. 기본 2배속에서 4배속까지 읽으니 금색 읽혀내려간다. 연초라서 그런지 자기계발 서적이 눈에 많이 뛰어서 '시간관리'와 '휴식'에 대한 책들을 집중해서 읽고 있는 중이다.


  작년까지 '번아웃 신드롬'으로 몸이 많이 허진한 것을 느끼던 찰나에 오늘 읽게 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이란 책이 나의 마음을 많이 끌었다. 이 책의 저자는 시종일관 '휴식'의 중요성을 다양한 논리적,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위인들의 사례를 들면서 강조하고 있다.


  '왜 우리는 휴식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한 후 저자는 어떻게 휴식을 하면 좋은 지에 대해 '명상'과 '호흡', '걷기', '낮잠'이란 키워드를 제시한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강조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얼마나 쉬지 못하고 일과 의무감에 쫓기고 있었는지를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일상 중에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휴식을 다시금 머릿 속에 기억하고 2017 다이어리에 메모하여 적용해야겠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창조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며 휴식을 꼭 챙기며 즐길 줄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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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을 바꾸는 시간관리 자아실현/ 유성은/ 중앙경제평론사(2016)


  10년 전에 읽어던 유성은 작가의 '시간관리' 책자는 2017년 새해를 시작하는 나에게 주는 메시지가 크다. 30대 마지막 한 해를 맞이하며 생각과 감정이 복잡할때 이 책이 다시 내 눈에 띄었다. 그래서 단숨에 읽어내려가며 나에게 남겨진 시간을 어떻게 의미있게 보내면 좋을까라고 깊은 고민을 하였다.


  지난 살아온 시간 동안 전혀 새로운 내용의 이야기가 아님에도 현 시점에 들려지는 저자의 이야기들은 보다 신선하고 삶 속에 적용할 만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바로 적용한 것이 나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새해 Monthly Note와 Daily Planner를 구입하여 매일 시간계획을 하여 실천하고 있으며, 생각의 흐름 중 새겨야 하거나 잊어버리면 안 될 내용들을 꼼꼼하게 메모하고 있다.


  그랬더니 기록을 안했던 작년과 달리 매일의 삶이 기대와 의욕이 생기고, 생활한 새해 열흘 간의 삶이 보다 알차고 보람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작년까지 기록을 하지 않고, 모바일이나 온라인 상에 기록을 하고 다시 보지도 않고 지나쳐 버렸더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시간관리기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어진 24시간 하루하루를 짜임새있게 계획하여 '조심조심', '미리미리' 실천하다보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담긴 2017년 새 해 목표들을 조금씩 성취해나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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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타마키 타다시/ 스몰빅미디어(2016)

(잃어버린 20년이 던지는 경고)


  지난 주 리디북스에서 신작 무료대여 이벤트를 하길래 서울 친구 모친 문병 가는 지하철 안에서 다 읽어버린 책이다. 요즘 30~40대 가장들이 가장 염려하며 관심 가지고 지켜보는 '한국경제' 관련 주제의 책이다. 한국 연세어학당에서 공부도 하며 오랜 시간 한국문화에 익숙한 기자 출신 저자가 자신의 국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교훈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 던져 주는 시사점이 많은 책이다.


  특히나 1990년대 초 일본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부동산'이 반토막이 나면서 큰 피해를 본 저자의 체험담은 실로 섬뜩하기까지 하다. 이 문제가 비단 개인의 예측 실수로 빚어진 지극히 개인적인 피해사례라고 하면 우리네와 상관없이 지나칠 수 있겠으나 인구절벽이 다가오고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청년실업대란에 처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상상하기 싫은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일본의 지난 20년 역사를 살펴보며 타산지석 삼아 신중하게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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