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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60803(수) 작가수업프로젝트 005일차

 

글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오늘은 작가수업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주문한 '글쓰기'관련 책 중에 박종인 기자가 쓴 '기자의 글쓰기'를 읽어 보았다. 제1장에 나온 짧지만 강력한 '글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글쓰기'에 대한 기초적인 세 가지 철칙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1. 쉬움(Easy)-글은 쉬워야 한다.

 

  말은 쉬워야 한다. 어려운 말은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글은 말이다.

  글도 쉬워야 한다. 어려운 글은 씨알도 안 먹힌다.

 

* 나의 의견

  - 말이 쉬워야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고 소통이 가능한 것 처럼, 글도 쉬워야 읽는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햐여 작가와 독자 사이에 소통이 가능하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어려운 글을 쓰려고 했던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어려운 단어나 한자어, 관용표현이나 사자성어, 권위있는 유명인사의 글을 빌어서 글을 쓰려고 하였다.

  심지어 나 조차 이해할 수 없는 글을 쓰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본다. 말과 글은 소통의 수단인 것을 기억하며 의식적으로 글을 쉽고 정확하게 쓰려고 노력해야 겠다.

 

 

2. 짧음(Short)-문장은 짧아야 한다. 

 

  짤막짤막한 단문(短文)으로 문장을 쓰면 좋은 일이 두 가지 생긴다.

  첫째, 문장이 복잡하지 않아서 문법적으로 틀릴 일이 별로 없다.

  둘째, 독자가 읽을 때 속도감이 생긴다. 리드미컬한 독서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 나의 의견

  - 단문으로 글을 쓰라는 말은 유시민 작가도 강조했던 글쓰기 원칙 중에 하나이다. 글을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복문이나 꼬인 문장을 길게 쓸 때가 종종 있다. 굳이 길게 써야 멋진 글이 아님을 생각하며 글에 포함되는 문장들을 단문으로 작성해야겠다. 단문 안에서는 주어와 술어를 하나씩만 들어가게 작성해야겠다.

  글을 쓸때는 나 자신이 최초의 독자가 되어 소리내어 읽어도 어색하거나 꼬이지 않도록 글을 써야겠다.

 

 

3. 팩트(Fact)-글은 팩트다.

 

  거짓말임을 눈치 채지 못하고 독자들이 이 글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은 이유는 이 글이 가지는 구체성에 있다. 구체적인 팩트가 독자로 하여금 글에 몰입하게 만든 것이다. 여기에서 글스기에 관한 세 번째 철칙이 나온.

  "주장은 팩트, 사실로 포장해야 한다."

 

* 나의 의견

  - 저자의 5분 소설을 읽고 나서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지면에 표현된 지명, 인명, 출처, 인용 내용들이 너무나 구체적이어서 전혀 꾸며낸 이야기라고 생각조차 못하였기 때문이다. 거짓말도 구체성을 띄면 독자를 몰입하게 한다는 사실을 체험하였다.

  앞으로 글을 쓸 때는 이 철칙을 기억하여 구체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글을 써야 겠다.

 

 

* 참고문헌

  - 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북라이프(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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