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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도서관 활용수업하며
행복감에 젖는다.

나는 도서관에만 있어도 좋다.
책들에 파묻혀서 책 제목만 보아도 좋다.

우리 반 아이들도 책을 보고
나도 책을 본다.

오랜만에 다시 짚어든 '어린 왕자' 책 속에서
친구가 되는 법에 대한 글귀가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과 사귐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참을성이 있어야 해. 우선 내게서 좀 떨어져서 이렇게 풀 숲에 앉아 있어. 난 너를 곁눈질해 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말아. 말은 오해의 근원이지. 날마다 넌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게 될 거야......!"

두 번째로 고른 책은
박경리 선생님의 대하소설 '토지'이다.
우리나라 근대사와 우리나라 어휘 보물창고라 하는
이 귀한 책을 오디오북으로 읽고 듣고 있었는데
마침 학고 도서관에도 있어서 바로 짚어 들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나는 이 시대에 태어나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부유하고 행복한가.

기나긴 '토지' 여행을 통해
내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할 시간이 기대된다.

#토지
#어린왕자
#도서관활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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