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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로교육 차원에서 자기이해를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 검사도구는 간단하게 편집한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지'를 활용하였습니다.


3. 검사결과 '8번 지도자' 유형과 '1번 개혁가' 유형만 없었습니다.


4. 가장 많이 나온 유형은 '7번 낙천가'였습니다.

  학급회장 정*연, 학급부회장 정*수, 전*윤, 이*별, 서*훈, 임*한 이상 6명의 학생입니다.

  총 19명의 학생 중 6명이면 32%가량의 학생이 '7번 낙천가' 유형을 차지하였습니다.


5. 저는 '5번 탐색가' 유형이기에 통합의 방향인 7번 유형인 '낙천가'를 향해 나아가야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7번 유형을 보면 가볍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욱이 초등학생인 제자들을 보면 답답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이해의 폭을 많이 넓히고 있는 중입니다.


6. 또한 9번 유형인 '중재자'가 4명(정*빈, 김*빈, 강*준, 유*린)이나 됩니다. 19명 중 4명이니 약21%이상의 학생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급에서 학생들끼리 부딪힐 일이 생기면 이 네 명의 친구들이 중재를 하는 모양새를 보입니다. 유일한 9번 유형의 '강*준'학생은 학급전체가 벌칙을 받아야하는 상황에서 학급의 평화를 위해 자신이 대표로 벌칙을 수행함으로 학급친구들이 빨리 집으로 갈 수 있도록 희생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빈'학생은 모둠활동이나 교실에서 할 일들을 스스로 찾아서 하거나 많은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노력합니다.

  '유*린'학생은 다른 친구들이 함께 앉고 싶어하지 않는 친구와 함께 짝궁을 해주며 학급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현장학습을 갔을 때에도 모든 여학생들이 꺼려했던 한 학생과 짝을 해주며 학급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빈'학생은 7번 유형의 '전*윤', '이*별', '정*연' 세 학생 틈 사이에서 모둠원의 평화를 위해 중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7. '4번 유형의 예술가'인 '천*현'학생은 중학년 때에도 다른 친구와 다투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예민한 친구입니다. 남들과 같은 것들을 싫어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며 조용조용한 친구입니다.


8. '2번 유형의 조력가'인 '장*욱'학생은 Helper다운 면모를 보이며 누구보다도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을 잘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심지어는 집에서 부모님도 잘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이런 아들 한 명 있으면 부러울 것이 없겠다 싶을 정도로 착실하고 섬세한 친구입니다.


9. '3번 유형의 성취가'인 '이*원'학생은 그 어느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목표를 이루며 조용히 자기 할 일을 하는 친구입니다.


10. 학기 초에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우리 반 학생들의 유형을 알고나니, '아~그래서 그랬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물론 100% 일치하지 않겠지만 저마다 고유하고 독특하여 강점이 되기도 약점이 되기도 하는 개인의 성격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니 마음도 넓어지게 됩니다. 이 분야를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해서 개인 진로 및 가정상담에도 활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 중인 학생들>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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