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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T150626 마을활동 2주차  "자유경제시스템" 5일차


  오늘은 '자유 경제 시스템'을 한 주간 체험한 학생들의 소감문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확실히 '평등 경제 시스템'과는 달리 '자유 경제 시스템'에서 아이들의 모습은 상당히 활동적이었으며 활기찬 표정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아이들은 이번 '자유 경제 시스템' 한 주간 동안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깨달았을까요? 오늘 아침활동 시간에 기록한 아이들의 체험 소감문을 읽어 보며 2주차 '자유 경제 시스템'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 반 에이스 모범 남학생, '장*욱'학생의 소감문

"자유 경제 시스템을 하면서 느낀 점은 친구들이 1조 자리를 사지 않아서 내가 720냥 주고 토지를 샀다. 그것은 약과에 불과했다. 토지가 점점 싸지면서 토지를 노리는 친구도 많아져 안수는 2020냥으로 5조 1번 토지를 제일 비싸게 샀다. 나는 2010냥으로 5조 2번 토지를 두번째로 비싸게 샀다. 


  그리고 친구들은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달고나 장사, 라면 가게, 슬러시 가게, 슈퍼마켓 등 많았다. 그리고 돈도 많이 불어났다.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를 했다. 그래서 우리 반이 1등을 했다. 6,000냥을 얻었다."



2. 토지 매각으로 불로소득과 함께 마을화폐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우리 반 1번 '강*준'

"자유 경제 시스템 덕분에 부자가 됐다. 땅을 1,500냥에 사서 5,000냥에 판 덕분에 부자가 됐다. 복권은 한번도 당첨된 적이 없지만 그래도 만냥이나 있다. 공정 경제 시스템 때도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3. '창업'의 매력에 푹 빠진 학생

  "이제 자유 경제 시스템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이 시스템은 평등 경제 때완 달리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창업'이였다.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즐거움이였다. 라면과 달고나는 많은 인기를 이끌었고, 옆반에서 냄새를 맡고 찾아오기도 했으며, 달고나는 알바붐이 일어났었다.


  이 창업이란 시스템이 우리에게 재미를 갖다 주었다. 다음 주의 창업이 기대된다."



4. 불로소득이 아닌 창업 소득으로 부를 축적하는 '이*별' 학생의 소감문

  "오늘은 자유 경제 시스템의 마지막 날이다. 창업을 하는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제대로된 장사를 2일 밖에 못했다. 그래도 친구들, 선생님들이 좋아하니까 내심 뿌듯했다. 


  다음 주에도 라면 가게를 해볼까 한다. 아니면 치킨집도 괜찮을 거 같다. 근데 돈이 많이 들꺼 같다;;


  공정 경제가 끝나면 열릴 큰 바자회가 제일 기대된다. 다른 반도 같이하고 여태까지 모은 돈으로 활동을 하는 것은 진짜 의미있는 것 같다. 공정 경제 때는 열심히 해서 돈을 더 벌어야겠다."



5.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하는 우리 반 여자 에이스, '이*원' 학생의 소감문

  "오늘은 자유 경제 시스템 마지막 날이다. 지금까지 자유 경제 시스템을 해보면서 평등 경제와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았다. 


  그리고 또 평등 경제가 끝날 때 느끼듯이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을 2번 느꼈다. 원래도 느끼듯이 시간은 빨리 가는 것 같다. 


  아까 말한듯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았냐면 만약 자기가 창업을 한다면 맘대로 (가격을) 내릴 수 있어 사회 시간에 배운듯이 같은 가게가 있으면 가격을 내리며 경쟁을 하게 되는데 우리반은 같은 가게한 곳이 없어서 서로 견제는 안한 것 같다. 같은 것을 팔면 잘 안 팔릴 거라 생각하고 같은 가게를 안 낸 것 같기도 하다."



6. '슬러쉬 가게'를 창업하여 부를 창출하고 있는 맏언니 같은 '김*빈'학생의 소감문

  "자유 경제 시스템이 벌써 하루가 남았다. 아쉽긴 하지만 공정경제 때는 어떨지 또 직업과 직업 수당이 어떻게 바뀔지 무척 궁금하다. 오늘은 이상하게 특종이 많았다. 선생님들이 은*이네가 라면 창업을 해서 라면을 많이 주문하고 우리 반 친구들도 한 컵에 200냥이라서 라면을 사가는 친구들이 많았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나는 혜*, 예*, 나 이렇게 조 구성을 해서 슬러쉬를 팔아서 돈을 벌어서 공정 경제할 때 땅을 두 개나 사서 임대료를 받아 돈을 벌 것이다."



7. 여러 친구들의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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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T150623 마을활동 2주차  "자유경제시스템" 2일차


  마을 속 경제활동 2주차 「자유경제시스템」2일차인 오늘은 [직업선택경매]를 통해 정해진 '신문기자' 유*린 학생이 쓴 [기사문]과 [소감문]으로 이야기를 대신할까 합니다. 6학년 학생답지 않은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1. '유*린'기자의 [자유경제시스템] '토지 및 직업 경매' 관련 기사문!

  "6월 22일과 6월 23일에 이어 옹달샘 마을 안이서 대지주에 의한 토지 경매와 직업 경매를 하였다. 각각의 경매 모두 모든 주민이 참여하였으며 경매 중에 여러번의 경쟁이 일어났었다.

  22일 당시에는 토지 경매를 하였으며, 여유가 있던 주민 몇명이 토지를 여럿 사서 결국 토지를 갖지 못하고 임대를 한 주민도 있었으며, 반면 여럿의 토지를 샀지만 아무도 임대를 하지 않아 빈 땅이 된 경우도 생겨났다.

  23일에는 직업 경매를 하였으며, 감사원과 같이 다른 공무원보다 더 많은 임금을 주어서 700냥대의 가격에 낙찰된 경우도 있었으며, 환경정리 담당과 같이 10냥이라는 싼 값에 낙찰된 경우도 있다.

  또 한편, 다른 직업을 갖지 못하고 창업을 하는 경우도 생겨났다고 한다."




2. '유*린'학생의 [자유경제시스템] 첫 날 소감문!



  아래와 같이 소감문을 쓴 것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은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2주차는 부유한 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 진다는 느낌"

"결론은 2주차는 1주차에 성공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 경매를 보면 알 수 있다."






3. [자유경제시스템]에서의 수입과 지출은...?


  '자유 경제 시스템'은 '평등 경제 시스템'과 달리 토지세를 내지 않으며, 수업수당을 차등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결정적으로 비싼 가격의 토지를 경매로 낙찰받은 학생들은 마을 대지주인 담임교사에게 토지를 판매하여 막대한 불로소득을 취하게 되면서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4. [자유경제시스템]에서의 '로또 복권'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자유경제시스템'에서는 더욱더 빈부격차를 위해 사행심을 조장합니다. 당첨금 총액은 같지만 1등이 수령하는 당첨금의 비율은 기존의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시민들간에 더 많은 '빈부격차'를 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배우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이미 1주차 '평등 경제 시스템'에서 복권을 매일 같이 샀다가 마을화폐 순위 꼴찌를 기록한 '임*한'이라는 남학생은 다시는 '로또 복권'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개그맨이 꿈인 친구라 농담을 하는 줄 알았는데, 자못 진지했습니다. 이 학생은 5일 동안 산 복권의 번호가 한 개도 맞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 '복권'은 도박이라는 결론을 내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복권'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당첨 번호 '6, 10, 8' >


5. 일하지 않고도 하루 사이에 '땅' 때문에 부자가 되는 '자유 경제 시스템'


  「자유경제시스템」2일차인 오늘! 학생들에게 자신의 토지를 팔라고 설득하였습니다. 토지가격이 10,000냥인 토지를 2,000냥에 낙찰받은 학생에게 낙찰가 이상으로 살테니 얼마에 토지를 팔겠나고 흥정을 하며 관심을 유발했습니다. 처음에는 머뭇하다가 거액의 불로소득을 맛볼 수 있다는 유혹에 이 학생은 자신의 토지를 7,000냥에 팔았습니다. 그래서 하루 사이에 5,000냥의 불로소득을 얻으며 총자산이 증가했습니다.


  이어서 다른 학생들도 자신의 토지를 팔겠다고 달려들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토지가 1개 밖에 없었지만 임대료를 내고라도 자신이 이익이라고 생각을 하고서 토지를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내일은 임대료 받을 날이 더 줄어드니 시세가 많이 떨어진다고 조바심 나게 분위기를 몰아갔더니 19명의 학생 중 절반이 자신의 토지를 팔아버렸습니다. 미처 토지 낙찰을 못 받은 4명의 학생을 제외하면 25%의 학생만이 자신의 토지를 지켰습니다. 



  이제 '자유 경제 시스템' 마지막 날엔 빈부격차가 얼마나 더 크게 벌어질지와 파산하는 시민이 얼마나 생길지 궁금해집니다. 내일은 학생들이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할지도 기대됩니다. 하루 사이에 일하지도 않고서 막대한 불로소득을 얻게 된 학생들은 그 소득으로 무엇을 할까요?


  내일 '교실 속 마을활동' 제2주차 '평등경제시스템'의 3일차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오늘은 너무나 피곤해서 그냥 기록 없이 지나치고 쉬려고 했는데,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려니 계속 '마을활동' 에피소드가 생각이 나서 도리어 잠을 청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머리 속을 비우고 잠을 청하고자 이렇게 타이핑을 치고 있습니다...ㅠㅠ;!)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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