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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51112(목) 

어린이 공화국 페스티벌 체험소감발표회 


2학기 혁신학년 프로젝트인 '어린이 공화국(교실 간 국가활동)'의 대미를 장식할 '국가 간 페스티벌' 체험 소감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순서는 자유롭게 희망자부터 시작하였다. 모든 친구들이 발표를 다 마치면 끝난다고 안내하였더니 결국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였다. 사전에 체험소감문 용지에 기록한 것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므로 발표를 할때에는 친구들을 눈을 골고루 맞추며 발표하도록 하자 아이들이 처음에는 머뭇하다가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어린이 공화국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무리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배우고 느낀 생생한 소감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다.



1. '어린이 공화국 페스티벌' 체험 소감 발표




2. '어린이 공화국 페스티벌' 체험 소감 발표문


* 나의 느낌 : 어린이 공화국 체험을 할 때, 우리 반 화폐 이름을 내가 지은 것으로 해서 뿌듯하다. 처음에는 열심히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게을러진 것 같다.

* 새롭게 알게 된 사실 : 가짜 돈이지만 돈 버는게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


* 김O빈 학생의 소감문 : "여태까지 어린이 공화국을 해서 좋았고, 아마 성인이 되서도 항상 머리 속에서 기억하고 있을 것 같다.


* 정O수 학생의 소감문 : "크레이프는 어렵다는 걸 알았다. 이제부터는 쉬운 요리를 해야겠다."


* 이O원 학생의 소감문


* 소감문 : 어린이 공화국을 체험하면서 중국은 안가서 모르겠고, 일본에서는 오뎅국이 맛이 있었고, 러시아는 뭔가 좀 애매했다. 나는 우리가 직접 장사를 하면서 장사는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장사에 대해서 알고 싶기도 하고,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잘 알고 싶다.


* 이O복 학생의 소감문 : 중학교 가기전에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다. 우리반 애들이 활발한지 오늘 안 것 같다. 음식을 만들면서 앞으로는 편식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 소감문

1. 느낌 : 전에도 어린이공화국을 했었지만 그때보다 더 재미있었고, 중학교 가기 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아따.

2. 다짐 : 앞으로 한 달 안에 또 좋은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

3. 알게된 사실 : 우리 반 친구들이 요리를 엄청 잘한다는 것을 알았다.


* 서O훈 학생의 소감문 : 어린이공화국을 체험하면서 느낀점과 생각은 이러한 활동을 하다보면 사회에서 생활할때 창업을 해서 물건을 만들고 장사를 하는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활동을 하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땐 우리는 중학교에 가있겠지만 다음 다음 학년에도 이런 활동을 많히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천O현 학생의 소감문 : 재미있고 일본, 중국, 러시아의 언어나 먹거리 볼거리, 의상 등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 앞으로의 다짐은 일본, 중국, 러시아 말고 다른 나라의 의식주를 알고 싶다.


* 김O진 학생의 소감문 : 음식을 사서 먹고 파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 장O욱 학생의 소감문 : 어린이 공화국 체험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창업을 하기전에 전날에 친구들이랑 창업 재룔르 사러 갔다. 친구들이랑 재료 준비하고 2층에 가서 물건, 동물 등을 구경했다.

체험한 당일에는 내 친구들(창업)이 베이컨을 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동안 양배추에 마요네즈 뿌리고 바게트 위에 양배추 올리고 토마토 등등을 올렸다. 그래서 좋았다. 6학년 때 중에 제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좋았다.



* 유O린 학생의 소감문 : 


* 전O린 학생의 소감문 : 라면을 끓이고 있는데 말이 너무 많았다. 그때는 너무 덥고 스트레스가 쌓였다. 그때 경완이 오빠도 있어서 라면을 하나 사갔다. 그래서 돈을 4개나 모았다. 너무 행복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 티켓도 있고 돈을 진짜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라면이 모자랐지만 꾹 참고 음식을 만드니까 재미있다. 땀을 흘리면서 했다.


* 정O연 학생의 소감문 : 가게를 열면 힘들다. 요리를 하는 것은 혼자하는 것보다 다같이 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 다른 것을 또 한다면 그때는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 것이다.



* 이O별 학생의 소감문 : 또띠아 피자를 후라이팬으로도 구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게트 샌드위치와 오이 까나페를 못먹어서 아쉽기도 했다. 6학년에서 마지막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활동이였고, 우리가 먹으려고 구운 것도 선생님들과 언니들이 와서 창업시간이 아닌데도 돈을 더 벌었던 것 같다.

초반에는 튀김이 잘 팔리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끝날 때 쯤 되니까 애들이 많이 사주어서 좋았다. 앞으로는 이런 활동이 없겠찌만 졸업하기 전에 좋은 추억 만든 것 같다.


* 정O빈 학생의 소감문 : 다른 학교 애들이 하지 않는 걸 하니까 자랑스럽기도 하고 즐거웠다. 우리가 다른 반에 들어갈 때도 여권과 티켓을 내고 들어가는 것도 재미있었다. 돈(가짜)도 모으고 중간중간에 우리끼리 창업도 해보고 다른 반 들어가는 것 때문에 다른 반 친구들끼리 싸워봤지만 그것도 즐거웠다. 친구와 싸운 것 때문에 선생님이 왜 이런 프로젝트를 생각하셨나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제 우리도 초등학교 졸업해버리면 이런 활동도 하지 못하게 되니까 재밌게 참여했다. 오늘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 신O욱 학생의 소감문 : 음식을 만들어서 사고 파는 활동을 해서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


* 임O효 학생의 소감문 : 요리해서 좋은 느낌이고, 알게된 사실은 민욱이가 요리를 잘 하는 것이고 앞으로의 다짐은 요리를 더 연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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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50901 어린이 공화국


창업 열풍과 무역활동의 시작


1. 토스트 가게 오픈


  본격적인 어린이 공화국의 경제활동 시작을 알리는 '토스트 가게'의 오픈!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아이들이 자기만의 장기를 활용하여 돈을 모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마을(=모둠=부서)별로 자발적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였다.

  물건의 가격은 시장의 원리에 따라 공급자와 수요자의 요구 곡선이 맞는 선에서 결정됨을 아이들이 본능적으로 캐취하여 정하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하였다. 물건 가격이 비싸면 친구들이 안 살 것 같아서 한 두번쯤 친구들에게 시장 가격을 물어보며 가격을 정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국가의 경제활동은 국가의 부를 축적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기본 이슈이므로 어린이 공화국에서도 '경제활동'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2. 오늘의 수업 이야기


  1) 1~2교시 : 국어 2단원. 자료를 활용한 발표


  아이들에게 자료를 활용한 발표의 유익과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를 하나씩 선정하여 '동영상'(3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발표 형식은 다음과 같이 안내하였다.

  - 작품의 주제 및 의도 소개(30초) :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의도를 이야기 함.

  - 주제와 관련된 영상 시청(3분) : 자신이 6차시 동안 제작한 영상을 친구들과 함께 시청함.

  - 발표에 대한 자신의 의견 발표(1분) : 발표 준비에서부터 완성까지 경험하고 생각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느낌, 새롭게 알게 된 사실[발견], 아직도 궁금한 사항[의문], 앞으로의 다짐[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음.


  아이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얼마나 멋진 작품과 발표가 나올지 벌써 부터 기대가 된다. 아이들은 믿고 기다려주는 만큼 무한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음을 믿는다.


  내일 국어 시간에는 초반 점검 차원에서 발표 주제와 스토리 보드 정도만 들어보고 영상 제작 및 발표 준비할 시간을 제공해 주어야 겠다.


  

  2) 6교시 : 창의적체험활동(진로활동)


  창체 진로활동 시간에 '진로워크북(꿈바라기노트)' 작성할 시간을 주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없어서 자기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 자신의 흥미, 자신의 관심 직업 등에 대해 생각하거나 알아보로 시간이 없다.


  아쉽게도 2학기 창체 시간 중 진로활동 시간은 여러 행사를 제하고 나면 학년에서 재량껏 제공해 줄 수 있는 시간은 정작 4시간이 고작이다. 지난 주 2시간을 이미 '진로UCC대회'로 활용했으니 이제 남은 시간은 오늘을 제외하고 9월 중순에 있을 '나만의 꿈 발표대회'(1시간)이 전부이다.

  그래도 그나마 이 진로활동 시간과 교과연계 진로활동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을 찾고 자신의 장래 진로에 대해 조금이나마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3. 오늘의 에피소드


  1) 임금 지급하느라 바쁜 기획재정부


  아침마다 바쁜 부서가 있다. 다른 시민들은 아침활동으로 '세계지도 퍼즐 맞추기'에 빠져서 팀웍을 하느라 여념이 없는 시간에 '기획재정부' 장관 및 부원들은 시민들이 제출한 임금요구서를 확인하여 임금을 지불하느라 아침마다 바쁘다. 그래도 불평하는 기색없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럽다.

  처음부터 희망자를 받아서 시작하게 되니 지쳐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나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힘들지만 자신이 선택하게 되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는 사실을 목격한다.



  2) 어린이 공화국 '여권' 발급


  사회교과와 관련하여 학습준비물로 '여권'모형을 구입하였다. 사회 교과의 "2단원. 이웃 나라의 환경과 생활 모습"과 "3단원.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문화"와 연계하여 '모형 여권'을 활용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구입하였다.

<모형 여권과 비행기 탑승권>


  더불어 어린이 공화국 간 무역활동이나 외교통상 업무차 학급간 교류를 위한 허가증으로 '여권'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보통 학생들은 자기네 학급이 아니면 서로가 다른 학급을 가거나 타학급 친구들이 자기네 학급으로 들어오면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데, '여권'을 가지고 학급내 외교통상부 장관이나 부원의 인증을 통해 타학급 출입을 허용하였다.


<모형 여권의 속지>

  생활교육 차원에서 학기 초반에는 각 학급별로 움직이고 타학급의 학생들이 서로 오가는 것을 금기시 하는 분위기가 아직도 존재한다. 고학년이면 1학년때부터 5년이 넘게 지낸 친구들인데, 교실 벽 하나 사이를 두고 서로 친한 친구 사이에도 옆 반 친구들이나 옆 반 담임선생님들의 눈치를 보며 교류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어린이 공화국의 무역활동과 외교통상 업무를 위한 명목으로 '여권'을활용하여 학급간(어린이 공화국 간)의 교류는 참으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모형 여권'을 보며 신기해 하고, 여권을 구입하고 싶어한다. 재미있게도 여권과 함께 비행기 탑승권도 함께 있으며, 출입국 인증 스티커도 들어있다. 이를 잘 활용하여 '어린이 공화국'을 운영하면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 별도로 생활교육을 강조하지 않아도 어린이 공화국 간 '무역활동'을 명목으로 학급(국가) 간 교류를 하면 서로 경쟁하거나 다툴 일이 사라질 것이 기대된다.


  오늘 처음으로 '모형 여권'을 외교법무부 장관 및 부원들에게 안내해 준 후 학급 전체 시민들에게 보여 주었더니 아주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또 펼쳐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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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T150702 마을활동 3주차  "공정경제시스템" 3~4일차
< 여전히 '창업' 열풍 >



  마을활동 3주차가 되니 아이들이 각 경제 시스템별로 이해를 하면서 참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임금에 대한 세금이 없으며, 토지 임대료도 저렴하다보니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 틈새 시장을 노리며 '창업'열풍이 한창입니다.

  평상시 성실하기로 유명한 '장*욱'학생은 교실 바닥이 지저분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청소대행업체'를 창업하여 교실을 깨끗하게 하며 즐거워합니다. 더불어 구역별로 직업수당을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또한 말이 없이 다소곳한 천상 여자인 '이*원'학생은 같은 모둠 친구들과 '슬러쉬 가게'를 창업하여 종이컵 한 컵당 200냥씩 팔아서 수익을 얻습니다.



  저희 반 창업 열풍이 옆 반까지 흐름을 타고서 '삼겹살 식당'도 오픈을 하였습니다. 온 학교를 진동시키는 삼겹살 내음이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코와 귀를 유혹합니다.


  별도의 자본금이 없어 별다른 창업을 하지 못하던 '임*효'학생은 자유경제시스템 기간동안 파산 직전에서 회생하여 선생님 심부름 센터를 오픈하여 쉬는 시간 수시로 찾아와 할 일이 없느냐고 물어봅니다. 자신이 땀흘려 직업수당을 받으며 마을화폐를 모아가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습니다.


  
  '자유경제시스템'에 이어 '공정경제시스템'에서도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옹달분식가게' 공동창업자들. 최고의 인기메뉴인 '특급선생님세트메뉴'로 1~4위 마을화폐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자유경제시스템'에서 토지 경매 후 매각으로 엄청난 금액의 불로소득을 취했던 남학생 집단들은 여학생들의 창업 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도전과 자극을 받았는지 자신들도 요식업 분야에 진출합니다.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릴 '떡볶이&라볶이' 메뉴를 출시하며 식당을 오픈하였습니다. 드림타임동안에 스포츠클럽 활동을 해야해서 점심시간동안 열심히 요리를 하여 친구들에게 판매하여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며 즐거워하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공무원으로서 '감사'(마을통장 관리 및 점검자)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김*진'학생의 열심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이렇게 한 명의 학생도 열외없이 자신들의 생각와 노력으로 창업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의 땀과 헌신에 대한 보상을 받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교사로서 보람차고 뿌듯한 오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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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T150625 마을활동 2주차 "자유경제시스템" 3~4일차


  오늘은 '자유 경제 시스템'의 하이라이트인 3~4일차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어제 오늘 저희 학년에서는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학급에서는 청년 창업 열풍으로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장면도 관찰되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오늘도 저와 함께 가보시지요^^


1.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


  3일차에 '제1회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를 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힘이 된 흐름임을 생각할 때 아이들에게 무대에 서서 표현할 기회와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해 보았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쑥쓰럽고 부끄러워서 무대에 올라오지 못할 것 같아서 담임선생님들이 뜻을 모아 오프닝 공연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 오는 곳'을 원어민 교사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부르며 '제1회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의 막을 올렸습니다. 선생님들의 공연에 자신감을 얻고 마음을 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개인별, 팀별로 무대에 올라서 자신의 재능을 한껏 발휘하였습니다.

  이 날 행사를 본교 '유*린(예능 전문)기자'의 취재로 작성된 기사글을 공유합니다. 6학년 학생답지 않은 관찰력과 정리력에 또 한번 탄복하게 됩니다.


신석 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

  6월 24일 수요일 1,2교시동안 강당에 6학년 학생 전체가 모여서 신석 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에 참여하였다. 6학년 학생들 모두 개인이나 단체로 자유롭게 참여하였으며 관객들은 모두 박수와 열띤 호응으로 맞아주었다.


  당시에 무대에 올라가기를 두려워 하던 학생들도 있었지만, 선생님들이 먼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러 시작을 장식하셨으며 긴장을 풀어주는 말씀도 하여주셨다. 이후 학생들의 공연은 2반이 먼저  합창을 하였고, 이후의 공연에는 유○ 외 3명의 짜라빠빠(댄스)나 1반의.리코더 합주(Yee), 축구부의 단체 줄넘기, 먼지가 되어, 본인을 강X준이나 아X로 칭하는 2명의 묘기나 4명의 학생의 가재를 찾아서(댄스), Grandpa's clock(피아노,리코더), 축구부의 몇명의 꼬마야 꼬마야 등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의하면 "자신이 심사위원이 된 것 처럼 몰입해서 보았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2. 신석슈퍼스타 결과 발표!!


  점점 더 엔터테이너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시대에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들이 동경하는 연예인들처럼 무대에 오르며 자신의 재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드디어 그 결과를 발표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기대하며 기다렸을까요!


  4일차인 오늘 그 결과를 6학년 미모의 박*민 선생님께서 발표를 하였더니 아이들이 몰려들었습니다.


  < 6학년 미모와 지성과 함박 웃음을 자랑하시는 박*민 선생님의 대회 결과 게시 >


  < 제1회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 결과 >


  < 결과 발표를 보며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흥분해 하며 바라보는 아이들 >


  저희 동학년 또 한 분의 미모와 지성과 가창력을 소유하신 민*주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기뻐할 것을 생각하시며 새벽에 손수 만드신 핸드 메이드 "상품권"입니다. 저도 이 작품같은 '상품권'을 보며 입이 쩍 벌어졌답니다. 직접 디자인하신 그림과 문구를 펄지에 출력하셔서 제단까지 해오셨더랍니다. 본 상품권은 내일 교장선생님께서 대회 대표 수상자에게 수여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기뻐하며 좋아할지 생각하니 덩달아 기쁘네요^^


 학교 정문 앞에 있는 편의점 사장님께 사전에 부탁하여 만든 CU상품이용권입니다. 본 상품권을 지참한 학생이 찾아오면 해당 금액만큼 물건을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상품가격은 혁신학년 지원금으로 선결제를 마친 상태입니다.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동네 마트보다 다소 비싼 편이긴 하지만 편의점 사장님께서 워낙 친절하셔서 아이들도 모두 좋아한답니다.



3. 청년 창업 열풍으로 경제 활성화!!!


  '자유 경제 시스템' 답게 학생들이 청년 창업에 나섰습니다. '라면 가게'와 '달고나 뽑기 가게'가 오픈하였습니다. 여성 4인조 주방장이 결성한 '엑셀 라면 가게'는 봉지 라면을 직접 끓여서 종이컵 한 컵에 200냥씩 팔았으며, 아이스티가 포함된 세트 메뉴도 출시하여 매출을 올렸습니다.

< 추억의 '달고나' 뽑기 > 


 '달고나 뽑기' 체험 가게도 창업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달고나 뽑기' 세트를 준비하여 학생들의 눈과 귀와 코를 즐겁게 한 '달고나 가게' 대표 이사님은 아르바이트생도 고용하여 매출을 올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편, 선생님으로부터 마트 물품을 도매가격으로 공급받아 100~200냥을 올려 파는 유통업자도 나왔습니다. 내일은 새로운 틈새 시장인 '물리치료사'와 '바닥 청소 대행 업체'도 개업할 예정이라고 하니 몹시 기대가 됩니다. '물리치료사'의 경우 1분당 100냥의 안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였으며, '바닥 청소 대행업체'는 교실 바닥에 얼룩진 부분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교실 환경이 환해질 것 같아 벌써 부터 마음도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 엑셀 분식 사장님의 '라면' 조리 현장 > 


< 토지 자산 매각으로 엄청난 불로소득을 챙기신 정사장님의 라면 먹빵 > 


< 알바가지 고용하며 인기리에 판매 중인 추억의 '달고나' 뽑기 매장 > 


< 알바생의 '달고나' 뽑기 제조 현장1 > 


< 알바생의 '달고나' 뽑기 제조 현장2 > 


  학생들의 놀라운 적응력과 응용력에 연일 감탄 중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어리게만 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시키지도 않고 주어진 것들만 하게 했었는데, 많이 돌아보게 되는 하루 입니다. 아이들이 능력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로 굳어져 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내일은 '자유 경제 시스템' 마지막 날이네요. 학생들은 이번 주 '자유 경제 시스템'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느꼈을지 궁금해지네요. 내일은 이번 한 주간의 학생들의 소감문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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