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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 직업은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교직은 가장 죄 덜 짓고,
가장 거짓말 덜 하고,
가장 인간답게 살 수 있어서
몸담고 지키고 있는 것이다.


교직은 권력도 아니고 더구나 금력도 아니다.

다만 인간답게 살며
인간다운 인간을 길러내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기에 그 의미가 크다.”


교사다운 교사, 오빠 강교민이 하는 말이었다. 그 신념은 오빠의 당당한 모습과 함께 언제나 아름다웠다. 그 오빠의 그림자를 밟으며 교직의 길을 가야 한다고 이소정은 스스로를 달랬다.

풀꽃도 꽃이다 1 | 조정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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