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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운영 10일차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마침 2학년 놀이마당이라 아이들과도 신나게 놀았다.

아이들은 교생 선생님들께 쓴
편지를 읽어주고 아쉬워 하며 훌쩍인다.
2주의 시간 동안 소중한 관계를 만들고
소중한 이를 떠나 보내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그 만큼 성장해 간다.

그렇게 2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까지 진행하였다.

우리 반 교생 선생님들이 써 준 삼행시와 짧은 편지에
2주간의 피로와 고단함이 씻은 듯이 사라지는 것 같다.

교생에서 그치지 마시고
진짜 선생님이 되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메이징 Amazing 한 존재가 되어 주시길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참관실습 2주 동안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함께 해주신 실습지도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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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운영 9일차

참관실습 수료식 하루를 남기고
마침 2학년 국어 5단원에서 마음을 전하는 편지쓰기가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교생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자매학년 공개수업을 참관했던
교생 선생님 한 분이 같이 활동을 하며
나에게 감사 편지를 써주어 감동하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손글 편지 감사해요^^

당장 내일이면 헤어질 생각에
아이들 중 몇 명은 훌쩍이며 편지를 썼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교생 선생들과 아이들은 기념 촬영도 하였다.

오후 특강은 '참관실습 평가 토론회'를
퍼실리테이션으로 진행하였다.
우리 학교에는 퍼실리테이션 전문강사님이 계셔서
아이스 브레이킹 부터 만다라트 기법으로 의견 모으기,
갤러리 워크로 의견 더하기,
비주얼 씽킹으로 의견 정리하고 모둠별 발표를 하였다.

형식적인 종이 설문지 평가로 끝내지 않고
참관실습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들으며
이번 참관실습 프로그램과 교육 현실을 깊이
살펴 볼 기회도 갖게 되었으며
다음 수업실무실습 프로그램을 어떻게 꾸릴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적지 않게 얻게 되었다.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 날이다.
아이들과 교생 선생님들이 얼마나 서운해 하고 아쉬워 할런지
벌써 부터 아쉬운 마음 가득하다.

이렇게 또 한 번의 참관실습 운영의 기회가 주어졌음에
감사의 마음이 넘친다.
부족한 실습부장을 믿고 지원해주신 장감님과
실습 지도 선생님들이 계셔서 기대 이상으로 잘 마쳐간다.

더불어 본교 급식실, 행정실, 협력교사를 포함한
모든 교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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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운영 8일차

오늘도 알차게 참관실습이 이루어졌다.
수업참관, 시범수업 협의회(음악,국어), 특강(전문적학습공동체 실제), 멘토링까지 빈틈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참관실습 지도 일정을 마치고
실습지도 선생님들과 함께 티타임을 가졌다.

실습 지도하며 있었던 일들과
그 과정 속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을 나누며
우리 안에 더욱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며 격려하는 시간이 되었다.

공동의 프로젝트가 있어야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모인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 가며
결속력과 동질감을 느끼는 시간이 참 귀하다.

특히나 아이들을 바르게 이끌어야 할 예비교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는 값진 기회를
함께 해줄 동행자가 있어 더 기쁘고 감사하다.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동행해 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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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운영 7일차

오늘은 자매학년 수업공개 때
창체(진로) '미래 유망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
지도교사 수업공개 때
수학 '여러가지 덧셈 방법'을 주제로 공개수업을 하였다.

특강 때는 '학급경영 노하우'를 주제로
우리 학교 엔터테이너 선생님이 강의를 해주었다.

멘토링 시간 때 오늘 참관소감과 수업협의를 하는데
학년별 놀이마당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실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서 새로웠다고 하였다.

또한 수학 여러가지 덧셈 방법 수업에서는
간단한 숫자 카드 자료(십의 자리, 일의 자리)를
학생들이 직접  가지고 놀면서 덧셈을 하는 것이
신선하였다고 한다.

마지막 특강은 구기종목 중 배구놀이를  한 후
가볍게 남녀 배구 게임을 하였다.

이렇게 교육실습협력학교에서의
또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

시작과 함께 마지막을 생각하였는데
벌써 참관실습의 끝자락이 보이니
참관실습생들도 우리 반 아이들도 모두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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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운영 6일차

참관실습 지도 2주차 첫날이다.
지난 첫 주를 무사히 보내고나니
어느덧 서로가 익숙해진 것 같다.
설레임이나 긴장감이 줄어든 것 같다.

그럼에도 수업공개는 여전히 긴장된다.
1교시 '봄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주제로 공개수업을 했다.

수업협의 때 참관실습생들의 소감을 들어보니
저학년 학생들의 수준차가 제각각이며
세세하게 살펴줘야할 것이 많음을 배웠다고 한다.

시범교사 공개수업 참관에서는
음악 리듬 지도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한다.

학급긍정훈육 특강을 통해서는
친절하고 단호한 교사가 되는 법과
민주적 학급회의 문화 등에 대해 배웠다 한다.

끝으로 수료 기념 영상 제작을 위한
참관실습생들 기념촬영을 하였다.

내일은 지난 주 수업 참관을 희망한 참관실습생의 요청으로
수업공개를 하기로 하였다.
덕분에 우리 반 아이들이 양질의 자료로
배움의 기회를 받게 될 것 같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과 떨림은
너무 늘어지거나 나태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즐길 정도의 긴장감은 유익한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그 정도는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

Welcome to my ope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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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5일차/ 학습자료제작 특강/ 시범수업 협의회/ 신규교사와의 토크 콘서트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지도 선생님들의 지도와 협력 선생님들의 지원으로
교생실습 지도 첫 주를 무사히 마무리하였다.

오늘도 참관실습생들은
지도교사의 학급수업과
대표교사의 시범수업을 기본으로 참관하고

학습자료 제작 특강, 시범수업협의회
신규교사와의 토크 콘서트까지
알찬 일정을 소화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퇴근부 서명을 하고
실습연구실을 나가는 참관실습생 중 한 명이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부탁이 있다며 하는 말

"제가 수업방식에 관심이 많아서 그러는데
선생님 수업을 좀 참관할 수 있을까요?"

학부모참여수업 이후
어떤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내심 고맙기도 하면서 너무 부담스러웠다.

너무나 해맑게 웃으며 밝음 표정으로
수업참관을 요청하는 그 남자 교생의 부탁을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승락은 했건만
어떤 수업을 어떻게 보여줘야하나 고민된다.

아~~
주말에는 아무 걱정 없이 쉴라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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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운영 3일차

엊그제 라디오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살려하는 자는 받기만 하고
 살리려하는 자는 주려고 한다. "

자기만 살려하면
남들에게 자꾸 받으려 하기 십상인데
남을 살리려고 하면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려 한다.

오늘 참관실습에서도
실습지도 선생님과 실습협력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특강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살리기 위해 나누어 주는 자
참으로 값지고 숭고하기까지 하다.

굳이 크거나 많지 않아도 좋다.
내가 처한 그 곳에서 작고 가벼운 것
한 가지씩 나누다 보면
나도 누군가를 살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요즘 삶을 돌아볼 때
사람들의 가장 큰 필요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잠시나마 온 맘과 힘을 다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오늘 하루 동안
그리하려고 애쓴다고 했는데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

내일은 내가 만나는 누군가에게
또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우선 지금은 나에게도
충분한 쉼의 시간을 '주어'
나를 먼저 좀 살리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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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2일차

서준호 선생님의 <마음 흔들기> 책 속에 담긴
학부모공개수업 아이디어를 참고하여
4년째 학부모참여수업을 하고 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참관실습생들'
게다가 올 해는
공동수업 지도안 작성을 함께 하며
'동학년 선생님들'에게 까지
작은 울림을 던져 줄 수 있어서 기뻤다.

오늘 수업을 통해
평소 잊고 지냈던
내 자녀, 나의 엄마 아빠의 소중함을
꼭 붙들고 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 그러고 보니
나도 엄마가 보고 싶네~~♡
오늘은 전화해서 목소리라도 들려 드리고
주말에는 눈도 맞추고 울 엄마 꼬옥 안아드려야지^^


우리 학교 배구선수 출신 배구 강사님께서 교생 선생님들과 지도 선생님들에게 배구 레슨을 해주셨다. 간만에 몸으로 배우니 몸에 힘이 난다. 같이 운동하니 흥이 난다.

헌데 간만에 리시브를 하니 팔뚝에 피멍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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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실습생 26명을 맞이한 첫 날

부족한 나를 믿고 맡겨주시고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이 계시고

한 마음 한 뜻으로 교생들을
지도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12명의 지도 선생님들이 계셔서

그렇게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첫 날이
무사히 지나갔다.

예전에는 무엇이든 혼자 하는 걸 좋아하고
혼자 있는 걸 무척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들이
참 보람차고 즐거울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물론 사람이 모인 곳에
오해도 아픔도 상처가 많다지만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알아가면서
공감하며 지지해주며 함께 성장해 감을 체험하고 나서는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게 깨치고 배우고 성장해 가고 있듯이
나를 만나고 나를 지나쳐 가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조금이나마
그런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진다.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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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경인교대 참관실습생 26명이 온다.
생애 첫 교생실습이라 얼마나 떨리고 설레일까.

지도 선생님은 어떤 분일지
몇 학년 몇 반 아이들을 만날지
아이들이 나를 정말로 좋아 해줄지
수업 참관하며 무엇을 배우게 될지
2주 동안 듣고 배우는 특강 내용은 어떨지
아침 출근 시간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런지
과연 교사가 나의 적성에 맞을지...!

교생 실습 전 날
얼마나 많은 생각과 물음에 잠 못 이루고 있을까?

한편 나를 비롯하여 교생을 맞이해야 하는
우리 지도 선생님들은 얼마나 설레고 떨리실까?

그리고 우리 반 아이들은...?

누군가와의 첫 만남은
언제나 떨리고 설렌다.

그 떨리고 설레는 만남을 이어주는
위치와 역할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내 생애 다시 오지 않을 교육실습을 지원해주련다.

모두 모두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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