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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마인드 맵”이 내 삶에 미친 영향

 

MSI 2기 김 동 민

 

마인드맵을 처음 접하고 사용해온지가 벌써 15년이 되어간다. 공부를 썩 잘하지 못했던 나에게 누군가가 마인드맵이란 걸 보여주었다. 그때에 나는 마인드맵이란 건 참 재미난 공부법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 고등학교 시절인 나는 공부할 양도 많아지고 지력의 한계도 느끼던 터라서 누군가의 도움이 몹시도 필요했다.

그래서 더욱 마인드맵에 대해 궁금했고 더 알고 싶어졌다. 그 즉시 서점으로 달려가 ‘마인드 맵 북’이란 책을 사서 홀로 탐독하였다. 긴가민가 하면서 나름대로 마인드맵이란 걸 그려 보았다. 낙서같기도 하고 만화 같기도 한 나의 첫 마인드맵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초기에 나는 마인드맵에 대해 반신반의하면서 마인드맵을 활용하고 있었다. 배우고 확신한 것이라곤 마인드맵이라 캠퍼스 수업 때마다 청강하면서 정리를 마인드맵으로 하였고, 교회 예배 설교말씀을 들으면서도 마인드맵을, 스터디를 하면서도 마인드맵을 고수하였다. 이것은 나의 삶의 일부가 되어갔다.

그러다가 졸업반이 될 무렵 초등교사가 되기 위한 임용고사를 준비하면서 동기들 대상으로 마인드맵으로 강의를 준비하고 직접 강의를 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매년 교대 후배들을 대상으로 마인드맵 교육과정 강의를 하면서 나의 마인드맵과의 인연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그런데 남 앞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전하면서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마인드맵이란 학습법을 가르쳐 주면서도 2%로 부족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다른 누군가 고수로부터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던 찰나에 우연치 않은 기회에 부잔코리아를 찾게 되었고 MBI자격과정에 이어 바로 MSI자격과정을 밟게 되었다.

두 번에 걸친 과정 중에 나는 너무도 행복하고 즐거웠다. 이 땅에서 나 아닌 다른 누군가도 마인드맵에 대해 고민하고 즐겨하며 애용하고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몹시도 행복했다. 그때 이후로 나의 마인드맵 실력은 많은 각도에서 다듬어지고 확실한 관점을 지니게 되었다. 이제는 동료교사들 사이에서도 마인드맵을 전해줄 기회도 열려가고 있다.

앞으로 마인드맵을 통해 나의 지력이 확장될 것이 몹시도 기대가 된다. 또한 내가 만나는 아이들, 동료교사, 학부모,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마인드맵을 전하여주어 그들의 삶 또한 풍성해지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아끼고 사랑할 수 있기를 참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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