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T150305 첫만남 프로젝트 4일차-학교생활 관련 회의 + 공동체놀이

1. 공동체 놀이 활동으로 하나되는 우리 반

무릎의자로 둥글게 원 만들기 놀이를 통해 한 마음이 되었네요.



세계 돼지 씨름 대회 천하장사 선발대회를 통해 강한 남자를 찾았습니다. ^^


손으로 밀치기 놀이를 통해 최강자를 선발했습니다. 의외로 아이들이 즐거워 하며 참여하더군요^^



2. 학교생활 일정 정하기

아침등교시간부터 아침활동 주제 선정까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최종 결정하면서 자발적인 민주시민의식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활동 후 소감 나눔에서 아이들은...

"아침에 할 것들이 생겨서 기대가 되요"

"이제 아침에 하고 싶은 활동을 하게 되어 복도에서 장난 치거나 할 일 없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아침활동 주제를 저희가 직접 정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라며 기뻐하였다.

아이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모든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듣고 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의견을 선택해보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하였다.

"존중과 협력"이라는 말을 말로만 강요해서는 진정한 '존중'이 아니며 실제 의사결정과정에서 상대의 의견을 듣기도 하며 자신의 의견도 공동의 선을 위해 잠시 양보하는 미덕도 필요함을 배우는 하루였다.


학기 초 교육을 위한 준비 및 기초 작업 업무가 과다하게 나의 가용할 모든 시간들을 집어 삼키고 있지만 사랑하는 제자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한껏 기뻐하며 서로를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위로와 힘을 얻는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