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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운영 3일차

엊그제 라디오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살려하는 자는 받기만 하고
 살리려하는 자는 주려고 한다. "

자기만 살려하면
남들에게 자꾸 받으려 하기 십상인데
남을 살리려고 하면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려 한다.

오늘 참관실습에서도
실습지도 선생님과 실습협력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특강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살리기 위해 나누어 주는 자
참으로 값지고 숭고하기까지 하다.

굳이 크거나 많지 않아도 좋다.
내가 처한 그 곳에서 작고 가벼운 것
한 가지씩 나누다 보면
나도 누군가를 살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요즘 삶을 돌아볼 때
사람들의 가장 큰 필요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잠시나마 온 맘과 힘을 다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오늘 하루 동안
그리하려고 애쓴다고 했는데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

내일은 내가 만나는 누군가에게
또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우선 지금은 나에게도
충분한 쉼의 시간을 '주어'
나를 먼저 좀 살리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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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2일차

서준호 선생님의 <마음 흔들기> 책 속에 담긴
학부모공개수업 아이디어를 참고하여
4년째 학부모참여수업을 하고 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참관실습생들'
게다가 올 해는
공동수업 지도안 작성을 함께 하며
'동학년 선생님들'에게 까지
작은 울림을 던져 줄 수 있어서 기뻤다.

오늘 수업을 통해
평소 잊고 지냈던
내 자녀, 나의 엄마 아빠의 소중함을
꼭 붙들고 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 그러고 보니
나도 엄마가 보고 싶네~~♡
오늘은 전화해서 목소리라도 들려 드리고
주말에는 눈도 맞추고 울 엄마 꼬옥 안아드려야지^^


우리 학교 배구선수 출신 배구 강사님께서 교생 선생님들과 지도 선생님들에게 배구 레슨을 해주셨다. 간만에 몸으로 배우니 몸에 힘이 난다. 같이 운동하니 흥이 난다.

헌데 간만에 리시브를 하니 팔뚝에 피멍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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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실습생 26명을 맞이한 첫 날

부족한 나를 믿고 맡겨주시고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이 계시고

한 마음 한 뜻으로 교생들을
지도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12명의 지도 선생님들이 계셔서

그렇게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첫 날이
무사히 지나갔다.

예전에는 무엇이든 혼자 하는 걸 좋아하고
혼자 있는 걸 무척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들이
참 보람차고 즐거울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물론 사람이 모인 곳에
오해도 아픔도 상처가 많다지만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알아가면서
공감하며 지지해주며 함께 성장해 감을 체험하고 나서는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게 깨치고 배우고 성장해 가고 있듯이
나를 만나고 나를 지나쳐 가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조금이나마
그런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진다.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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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경인교대 참관실습생 26명이 온다.
생애 첫 교생실습이라 얼마나 떨리고 설레일까.

지도 선생님은 어떤 분일지
몇 학년 몇 반 아이들을 만날지
아이들이 나를 정말로 좋아 해줄지
수업 참관하며 무엇을 배우게 될지
2주 동안 듣고 배우는 특강 내용은 어떨지
아침 출근 시간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런지
과연 교사가 나의 적성에 맞을지...!

교생 실습 전 날
얼마나 많은 생각과 물음에 잠 못 이루고 있을까?

한편 나를 비롯하여 교생을 맞이해야 하는
우리 지도 선생님들은 얼마나 설레고 떨리실까?

그리고 우리 반 아이들은...?

누군가와의 첫 만남은
언제나 떨리고 설렌다.

그 떨리고 설레는 만남을 이어주는
위치와 역할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내 생애 다시 오지 않을 교육실습을 지원해주련다.

모두 모두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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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0. 수.

페트병 화분으로 교실속 미니 화단이 꾸려졌네요.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쉬는 시간마다 관찰하며
애정을 쏟아붓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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