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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기념 5행시 짓기 공로상 수상
어릴 적 학교 다닐때 상 하나 못 받던 내가
다 커서 학교 다니며 상 하나 받으니 뿌듯하다.

마침 우리 반에 도움반 학생이 있어
다 함께 장애인식 개선을 독려하고자
솔선수범하여 내가 먼저 5행시를 썼더니
오히려 나만 상을 받았다.

장애와 비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
그 시작은 바로 여기 나로부터 시작하기








#우리는하나
#장애인의날기념
#오행시짓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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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도서관 활용수업하며
행복감에 젖는다.

나는 도서관에만 있어도 좋다.
책들에 파묻혀서 책 제목만 보아도 좋다.

우리 반 아이들도 책을 보고
나도 책을 본다.

오랜만에 다시 짚어든 '어린 왕자' 책 속에서
친구가 되는 법에 대한 글귀가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과 사귐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참을성이 있어야 해. 우선 내게서 좀 떨어져서 이렇게 풀 숲에 앉아 있어. 난 너를 곁눈질해 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말아. 말은 오해의 근원이지. 날마다 넌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게 될 거야......!"

두 번째로 고른 책은
박경리 선생님의 대하소설 '토지'이다.
우리나라 근대사와 우리나라 어휘 보물창고라 하는
이 귀한 책을 오디오북으로 읽고 듣고 있었는데
마침 학고 도서관에도 있어서 바로 짚어 들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나는 이 시대에 태어나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부유하고 행복한가.

기나긴 '토지' 여행을 통해
내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할 시간이 기대된다.

#토지
#어린왕자
#도서관활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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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운영 7일차

오늘은 자매학년 수업공개 때
창체(진로) '미래 유망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
지도교사 수업공개 때
수학 '여러가지 덧셈 방법'을 주제로 공개수업을 하였다.

특강 때는 '학급경영 노하우'를 주제로
우리 학교 엔터테이너 선생님이 강의를 해주었다.

멘토링 시간 때 오늘 참관소감과 수업협의를 하는데
학년별 놀이마당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실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서 새로웠다고 하였다.

또한 수학 여러가지 덧셈 방법 수업에서는
간단한 숫자 카드 자료(십의 자리, 일의 자리)를
학생들이 직접  가지고 놀면서 덧셈을 하는 것이
신선하였다고 한다.

마지막 특강은 구기종목 중 배구놀이를  한 후
가볍게 남녀 배구 게임을 하였다.

이렇게 교육실습협력학교에서의
또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

시작과 함께 마지막을 생각하였는데
벌써 참관실습의 끝자락이 보이니
참관실습생들도 우리 반 아이들도 모두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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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운영 6일차

참관실습 지도 2주차 첫날이다.
지난 첫 주를 무사히 보내고나니
어느덧 서로가 익숙해진 것 같다.
설레임이나 긴장감이 줄어든 것 같다.

그럼에도 수업공개는 여전히 긴장된다.
1교시 '봄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주제로 공개수업을 했다.

수업협의 때 참관실습생들의 소감을 들어보니
저학년 학생들의 수준차가 제각각이며
세세하게 살펴줘야할 것이 많음을 배웠다고 한다.

시범교사 공개수업 참관에서는
음악 리듬 지도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한다.

학급긍정훈육 특강을 통해서는
친절하고 단호한 교사가 되는 법과
민주적 학급회의 문화 등에 대해 배웠다 한다.

끝으로 수료 기념 영상 제작을 위한
참관실습생들 기념촬영을 하였다.

내일은 지난 주 수업 참관을 희망한 참관실습생의 요청으로
수업공개를 하기로 하였다.
덕분에 우리 반 아이들이 양질의 자료로
배움의 기회를 받게 될 것 같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과 떨림은
너무 늘어지거나 나태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즐길 정도의 긴장감은 유익한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그 정도는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

Welcome to my ope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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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5일차/ 학습자료제작 특강/ 시범수업 협의회/ 신규교사와의 토크 콘서트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지도 선생님들의 지도와 협력 선생님들의 지원으로
교생실습 지도 첫 주를 무사히 마무리하였다.

오늘도 참관실습생들은
지도교사의 학급수업과
대표교사의 시범수업을 기본으로 참관하고

학습자료 제작 특강, 시범수업협의회
신규교사와의 토크 콘서트까지
알찬 일정을 소화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퇴근부 서명을 하고
실습연구실을 나가는 참관실습생 중 한 명이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부탁이 있다며 하는 말

"제가 수업방식에 관심이 많아서 그러는데
선생님 수업을 좀 참관할 수 있을까요?"

학부모참여수업 이후
어떤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내심 고맙기도 하면서 너무 부담스러웠다.

너무나 해맑게 웃으며 밝음 표정으로
수업참관을 요청하는 그 남자 교생의 부탁을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승락은 했건만
어떤 수업을 어떻게 보여줘야하나 고민된다.

아~~
주말에는 아무 걱정 없이 쉴라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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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운영 3일차

엊그제 라디오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살려하는 자는 받기만 하고
 살리려하는 자는 주려고 한다. "

자기만 살려하면
남들에게 자꾸 받으려 하기 십상인데
남을 살리려고 하면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려 한다.

오늘 참관실습에서도
실습지도 선생님과 실습협력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특강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살리기 위해 나누어 주는 자
참으로 값지고 숭고하기까지 하다.

굳이 크거나 많지 않아도 좋다.
내가 처한 그 곳에서 작고 가벼운 것
한 가지씩 나누다 보면
나도 누군가를 살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요즘 삶을 돌아볼 때
사람들의 가장 큰 필요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잠시나마 온 맘과 힘을 다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오늘 하루 동안
그리하려고 애쓴다고 했는데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

내일은 내가 만나는 누군가에게
또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우선 지금은 나에게도
충분한 쉼의 시간을 '주어'
나를 먼저 좀 살리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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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2일차

서준호 선생님의 <마음 흔들기> 책 속에 담긴
학부모공개수업 아이디어를 참고하여
4년째 학부모참여수업을 하고 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참관실습생들'
게다가 올 해는
공동수업 지도안 작성을 함께 하며
'동학년 선생님들'에게 까지
작은 울림을 던져 줄 수 있어서 기뻤다.

오늘 수업을 통해
평소 잊고 지냈던
내 자녀, 나의 엄마 아빠의 소중함을
꼭 붙들고 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 그러고 보니
나도 엄마가 보고 싶네~~♡
오늘은 전화해서 목소리라도 들려 드리고
주말에는 눈도 맞추고 울 엄마 꼬옥 안아드려야지^^


우리 학교 배구선수 출신 배구 강사님께서 교생 선생님들과 지도 선생님들에게 배구 레슨을 해주셨다. 간만에 몸으로 배우니 몸에 힘이 난다. 같이 운동하니 흥이 난다.

헌데 간만에 리시브를 하니 팔뚝에 피멍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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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실습생 26명을 맞이한 첫 날

부족한 나를 믿고 맡겨주시고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이 계시고

한 마음 한 뜻으로 교생들을
지도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12명의 지도 선생님들이 계셔서

그렇게 교육실습협력학교 참관실습 첫 날이
무사히 지나갔다.

예전에는 무엇이든 혼자 하는 걸 좋아하고
혼자 있는 걸 무척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들이
참 보람차고 즐거울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물론 사람이 모인 곳에
오해도 아픔도 상처가 많다지만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알아가면서
공감하며 지지해주며 함께 성장해 감을 체험하고 나서는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게 깨치고 배우고 성장해 가고 있듯이
나를 만나고 나를 지나쳐 가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조금이나마
그런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진다.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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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경인교대 참관실습생 26명이 온다.
생애 첫 교생실습이라 얼마나 떨리고 설레일까.

지도 선생님은 어떤 분일지
몇 학년 몇 반 아이들을 만날지
아이들이 나를 정말로 좋아 해줄지
수업 참관하며 무엇을 배우게 될지
2주 동안 듣고 배우는 특강 내용은 어떨지
아침 출근 시간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런지
과연 교사가 나의 적성에 맞을지...!

교생 실습 전 날
얼마나 많은 생각과 물음에 잠 못 이루고 있을까?

한편 나를 비롯하여 교생을 맞이해야 하는
우리 지도 선생님들은 얼마나 설레고 떨리실까?

그리고 우리 반 아이들은...?

누군가와의 첫 만남은
언제나 떨리고 설렌다.

그 떨리고 설레는 만남을 이어주는
위치와 역할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내 생애 다시 오지 않을 교육실습을 지원해주련다.

모두 모두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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