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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대답유시민

 

글쓰기가 어렵다.

 

Q. 왜 글쓰기를 해야 할까?

 

첫째, 자기표현의 방법으로 글쓰기를 해야 한다.

 

글쓰기도 자기 표현의 하나이다.

피아니스트가 피아노로 자기를 표현하고,

축구 선수가 축구공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화가가 그림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가수가 노래로 자기를 표현하는 것처럼

글쓰기도 자기 표현의 하나이다.

 

누구나 내면의 감정, 욕망, 소망, 충동, 이상을 어떤 형식으로든 표현한다.

 

 

둘째,  지식기반 사회에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서 글쓰기를 해야 한다.

 

 

셋째, 글을 쓰고 유통시키는데 거의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글쓰기를 해야 한다.

 

 

 

  Q.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예술적인 글, 문학적인 글은 아무나 쓰지 못한다.

시를 쓰거나 소설을 쓰는 것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산문을 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근육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활 글쓰기는 누구나 쓸 수 있다.

 

 

  #생활 글쓰기를 잘 하기 위한 훈련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 째, 아주 정확한 어휘와 훌륭한 문장으로 잘 쓴 책을 많이 읽는다.

 

 

 많이 읽을 뿐만 아니라 거듣 거듭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이것이 굉장히 빠르게 글 쓰는 실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중에 하나이다.

 

추천 도서로 인문 분야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같은 책이 있다.

평범한 일상적인 언어로 고급스러운 문장과 탁월한 논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또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같은 책도 있다.

정말 훌륭한 책이다.

다섯 번 정도 읽기를 추천한다.

 

 

문학적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토지 1, 2부를 열 번 쯤 읽으면 유익하다.

그렇게 반복해서 읽으면서 어휘,

문장이 서로 어울리는 단어의 조합이 자기도 모르게 입력이 된다.

 

외우라는 것이 아니다.

외울 필요가 없다.

 

 그냥 재밌게 읽고 잊어 버리고, 읽고 잊어버리는 작업을 계속 하다보면

어느 순간 거기 등장하는 많은 어휘와 표현 문장이 내 것이 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두 번 째, 계속 쓰는 것이다.

 

 

그냥 컴퓨터 앞에서만 쓰지 말고

 

작은 메모지 같은 걸 갖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하루에 30분만 아무거나 쓴다고 가정을 해본다.

 

 지나가는 풍경을 묘사할 수도 있고

어디 카페에 있는데 맞은 편에 멋진 남자 예쁜 여자가 있다

그럼 그걸 묘사해도 된다.

 머릿 속에 스치고 지나가는 황당한 생각을 적어도 된다.

 

 

적고 찢어서 보관해놓는다.

날짜 적어 가지고 계속 보관해 놓고 한 한 두달을 그렇게 한 다음에

오늘 내가 적은 것과 두 달 전에 적은 것을 비교를 해본다.

 

 

 그럼 느낄 수가 있다.

 

 

 "! ! 내가 달라졌네"

 

 

 그런 것이다.

 

 

축구로 치면 기초 체력이 없으면 드리블이나 슈팅이 안 되는 것처럼

글쓰기에도 기초적인 글쓰는 체력이 필요하다.

 

 

 하루에 30분 글을 쓴다는 것은 30분 매일 런닝을 하거나

단순한 축구 동작을 반복하는 것과 효과가 같다.

 

 

매일 조금씩 반복해서 연습을 하면 글쓰는 근육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 기본적인 근육이 생겨야 기술을 구사할 수가 있다.

 

 

그래서 하루 30분이상 아무 글이나 적기를 1년 동안 지속하면

그 사람의 글쓰기 실력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게 돼있다.

 

 

https://youtu.be/VB21pHr7N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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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60802(화) 작가수업프로젝트 004일차

 

못난 글을 피하는 법

 

"못난 글은 다 비슷하지만 훌륭한 글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다."

- 유시민 -

 

  나도 훌륭한 글을 쓰고 싶어서 '문장론' 책을 보면서 글쓰기 공부도 해보고 훌륭한 글을 필사해 보았지만 생각처럼 좋은 글을 쓰는게 쉽지 않았다. 기교와 화려한 문장만으로는 나와 독자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없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러한 나의 한계를 지적하듯이 유시민 작가는 진정으로 훌륭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잘못 쓴 글을 알아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며 잘못 쓴 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못난 글 알아보기

  어떻게 하면 잘못 쓴 글을 알아볼 수 있을까?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이다. 만약 입으로 소리 내어 읽기 어렵다면, 귀로 듣기에 좋지 않다면, 뜻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잘못 쓴 글이다. 못나고 흉한 글이다. 이런 글을 읽기 쉽고 듣기 좋고 뜻이 분명해지도록 고치면 좋은 글이 된다. 별로 어려울 것이 없다.

  소리내어 읽어봄으로써 못난 글을 알아보는 방법은 지극히 단순한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언어(言語)는 말과 글이다. 생각과 검정을 소리로 표현하면 말(입말)이 되고 문자로 표현하면 글(글말)이 된다. 말과 글 중에 말이 먼저다. 말로 해서 좋아야 잘 쓴 글이다. 글을 쓸 때는 이 원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노래를 잘해도 의미가 없는 것처럼 글쓰기도 노래와 다르지 않다. 독자의 공감을 얻고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잘 쓴 글이다. 많은 지식과 멋진 어휘, 화려한 문장을 자랑한다고 해서 훌륭한 글이 되는 게 아니다. 독자가 편하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기본이다. 기본을 지키기만 하면 최소한 못나지 않은 글을 쓸 수 있다. 여기에 나름의 개성을 입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면 훌륭한 글이 된다.

 

# 나의 글 다시 읽어보기

  많은 지식과 멋진 어휘, 화려한 문장을 자랑하며 글을 쓰려하지 말고, 독자 입장에서 글을 읽어보면 최소한 못난 글을 쓰지 않을 수 있다는 말에 글쓰기에 작은 희망을 엿보았다. 명문장은 남들과 다른 표현을 쓰거나 화려한 문장을 써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독자 입장에서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말에 큰 힘이 되었다. 그러면서 굳이 어려운 문장이나 미사여구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며 마음과 손목에 힘을 빼게 되었다.

  나는 보통 글을 쓰고 나서 나의 글이라고해도 다시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제부터는 나의 글을 나의 입으로 소리를 내어 다시 읽어보아야겠다.

 

 

* 참고문헌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 생각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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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60801(월) 작가수업프로젝트 003일차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왜 글을 쓰는가?'

 '나는 왜 글을 쓰려하는가?'라는 질문을 해보았다. 막연히 다른 사람들이 글을 쓰니까 나도 덩달아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남들에게 나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글을 쓰려고 하는지에 대해 생각도 해보았다. 그렇게 스스로 질문을 하는 중에 듣게 된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특강'에서 나 자신에게 답변이 될만한 답변을 찾았다.

< 출처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클릭)

 

# 나를 표현하기 위함

  유시민 작가는 우리가 글을 쓰는 목적은 짧은 인생에서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으로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글쓰기'를 왜 해야하느냐에 대한 물음에는 '나 자신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짧은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가진 가치있고 의미있는 정보나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공유하면서 한 번 뿐인 짧은 인생사를 보다 의미있게 보낼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말을 하였다.

 

# 쉽고 편안한 글쓰기

  나는 유시민 작가의 글쓰는 목적과 동기에 공감을 하였다. 이전에도 그랬으며 앞으로도 내가 가진 작은 지식이나 가치를 함께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나는 글을 써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나는 수려한 문장을 쓰는 문장가가 아니며 글을 쓰는 전업 작가가 아니기에 편하고 쉽게 글을 쓰련다. 최소한 내가 알고 있는 바를 읽는 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해하며 가슴에 담을 수 있도록 글을 쓰고 싶다.

 

# 글쓰기 훈련하기

  물론 생각과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보다 더 쉽고 재미있고 편안한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는 글쓰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턱대고 몇 권의 책을 주문했다. 그 책들이 나의 서재방 책상 위에 놓여져 있다. 나는 글쓰기 관련 서적들을 탐독하며 나의 글쓰기 능력을 키우려고 한다. 벌써 3일째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고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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