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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60815(일) 작가수업프로젝트 016일차

 

일기쓰기의 요령

 

  일기 쓰기에도 요령이 있단 말인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느끼는 대로 쓰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해왔다. 그럼에도 선배들이나 스승의 말에 귀기울이고 취할 것이 있다면 취하고 고집할 것이 있다면 나의 생각을 고수할 수 있다.

 

  오늘은 일기 쓸 때 놓치기 쉬운 '날씨', '사건', '감상', '서정', '관찰', '사교'에 대한 내용을 어떻게 기록하면 좋을 지에 대한 통찰을 얻어보자.

 

1. 일기와 날씨

 

  누구에게나, 그날 하루 기분에 날씨처럼 영향을 주는 것은 없다. 그냥 '맑음' '흐림' '약간 비' 이렇게 표시만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자기 생활에 들어온 날씨를 인상적으로 써야겠다.

 

  우리의 감정과 생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날씨'에 대해 가볍게 생각했음을 발견한다. 좀 더 나의 생활에 들어온 날씨를 보다 구체적으로 기록하여 나의 감정을 풍성하게 만들어야 겠다.

 

 

2. 일기와 사건

 

  하루 세끼 밥을 먹듯 으레 있는 일은 사건이 아니다. 작든 크든 날마다 있는 게 아닌 일이라야 사건이다. 날마다 있는 일이 아니니까 우리는 주의하고, 주의하니까 가치를 붙여 생각하는 데 이른다. 무슨 사건이든 비판의식 없이 기록하기만 하는 것은 신문기사처럼 '자기'라는 것은 없이 쓰는 보도문일 따름이다. 일기에는 '자기'가 없으면 아무 의의도 없다.

 

  "일기에는 '자기'가 없으면 아무 의의도 없다"는 말은 한편의 시와 같이 느껴진다. 자기 자신이 빠진 글에 어떤 의미를 찾기가 쉽지 않다. 나의 마음, 감정, 생각을 표현하는 글을 써야겠다. 오늘 하루 주의하며 살펴서 가치를 부여할 만한 사건은 무엇이 있을지 기대하며 살펴보는 하루를 기대한다.

 

 

3. 일기와 감상

 

  누구에게나 생활처럼 절실한 것은 없다. 절실한 생활이니까 생활에서 얻는 감상은 모두 절실하다. 공연히 꾸밀 필요가 없다. 돌을 다듬으면 오히려 돌의 무게가 없어 보이듯 워낙 자체가 절실한 것을 꾸미다가는 도리어 절실한 맛을 죽인다. 문득 깨닫고 느껴짐을 솔직히만 적을 것이다.

 

 

4. 일기와 서정

 

 

5. 일기와 관찰

 

 

6. 일기와 사교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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