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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60812(목) 작가수업프로젝트 013일차

 

문장작법이란 무엇인가?

 

# '문장'은 '언어의 기록'이다.

 

  문장(文章)이란 '언어의 기록이다. 언어를 문자로 표현한 것이다. 언어, 곧 말을 빼놓고는 글을 쓸 수 없다. 말은 외국어가 아닌 이상엔 커가면서 거의 의식적인 노력 없이 배워지고, 의식적으로 연습하지 않아도 날마다 말하는 것이 절로 연습이 된다. 그러나 글은 배워야 알고, 연습해야 잘 쓸 수 있다.

 

  글은 작든 크든 한 편의 글로서 체재를 갖추어야 한다. 한 편의 글은 적어도 얼마만한 계획과 선택과 조직이 필요하다. 전체적이고 생명적인 글에서는, 전체적이요 생명체적인 것이 되기 위해 말에서보다 더 설계하고, 더 선택하고, 더 조직 개발 통제하는 공부와 기술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이 필요한 공부와 기술을 곧 '문장작법(文章作法)'이라고 부를 수 있다.

 

 

  # '문장작법'은 '말짓기'이다.

 

  새로운 문장작법은 '글을 짓는 것'이 아니라 '을 짓는 것'이어야 한다.

 

  글짓기가 아니라 말짓기라는 것을 더욱 선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글이 아니라 말이다. 우리가 표현하려는 것은 마음이요 생각이요 감정이다. 마음과 생각과 감정에 가까운 것은 글보다 말이다. '글 곧 말'이라는 글에 입각한 문장관은 구식이다. '말 곧 마음'이라는 말에 입각해 최단거리에서 표현을 계획해야 한다. 이제부터의 문장작법은 글을 죽이더라도 먼저 말을 살리는 데, 감정을 살려놓는 데 주력해야 한다.

 

 

* 나의 의견

 

  의식적으로 연습하지 않아도 말은 배워지고 절로 연습이 되지만 글은 배워야 알고 연습해야 잘 써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를 배워야 하고 연습을 해야 한다.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이 바로 '문장작법'이다.

 

  이전에 읽었던 글쓰기 관련 도서에서는 다작(多作)과 다독(多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문장강화>에서는 '문장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다. 글쓰기 선배님들과 스승님의 가르침 대로 다작과 다독 그리고 '문장작법'을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여 나의 마음과 생각과 감정을 바르고 정확하게 표현해야 겠다.

 

 

 

* 참고문헌

  - 문장강화. 이태준 지음. 임형택 해제. 창비(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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