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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관계의 지혜/나랑 너랑 우리랑. 박광철 외. 교육과실천

놀이의 대가 선생님들이 다시 뭉쳐서 만든 '나랑 너랑 우리랑' 책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요즘 많이 나오는 놀이 관련 책들의 홍수 속에서 학교 속에서 아이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의미있는 놀이를 소개해주고 놀이를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교실 이야기가 편하게 다가왔다.

기차 안에서 한 번에 한 눈에 읽히는 가벼우면서 깊이있는 관계 향상 놀이 책을 만날 수 있어 여행길이 즐겁다.

당장 교실에서 활용할 만한 '협력놀이', '이벤트 놀이', '스토리텔링 운동회', '10분 학급회의', '의사소통기술 톡톡톡(미상표, 잘지내요)'도 좋았다.

교실에 한 권씩 꽂아놓고 아이들에게 놀이 선물하기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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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웨일북(2018)

9급 공무원의 길을 택하고 호갱이 되기를 거부하는 90년대생 인재들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폭 넗고 깊은 내용들이 나온다.

현재 20대 인재이자 소비자인 90년대생들의 특징을 이해해야 회사는 그들을 인재로 영입하여 그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90년대생들의 특징은

1. 간단하거나

2. 재미있거나

3. 정직하다고 한다.

그 세부적인 사례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90년대생의 소비성향을 알아야 기업들은 소비지형을 읽고 기업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할 수 있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90년대생들은 호갱(호구 고객)이기를 거부한다.  그들이 성인이 된 시점에서 불공정하거나 불합리한 기업이나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실천력을 보이고 있다. 그들을 무시하는 기존의 기업행태는 철퇴를 맞기 쉽다. 그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략을 짜고 영업을 해야할 것이다.

동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세대별 특징을 이해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생각의 폭을 깊게 하고 생각의 넓이를 넓혀야겠다.

그들의 생각을 직접 듣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내 관점에서 어림짐작해서 섣부른 판단은 위험하다.

임홍택 작가의 글을 통해 다음세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 아이디어

1. 학부모가 될 90년대생들을 이해해야 그들의 자녀가 어떤 가정에서 성장할지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2.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은 90년대생들의 특징을  연구하고 관찰해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3. 관찰 조사 방식을 통해 학급운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업그레이드해야할지 관찰조사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

4. VOC(고객의 소리): 학생이나 학부모, 내가 속한 공동체 구성원들이 불만이나 불평을 하지않았다고해서 만족하고 있거나 아무 의견이 없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나 환경이 마련되어야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 반영하려는 의지와 실천력이 필요하다.

5. 2000년대 출생 학생들과 그들 세대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한 연구와 저서가 필요하다.

6. 90년대생들에 대한 깊고 넓은 연구와 나눔이 현실적이고 기업과 조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7. 이 시대 청년들에 대해 진심어린 이해의 노력이 가정과 기업과 사회에 필요하다.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년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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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세계미래보고서 2055. 박영숙. 제롬 글렌/ 비즈니스북스(2017)

  우리가 익히들어 알고 있는 세계미래의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문제점 그리고 그에 대한 대안을 큰 흐름으로 밝혀주고 있어서 학생들이나 자녀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나 부모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부모세대들이 20~30년 전에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장차 10~20년 후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장면은 얼마나 섬뜩한 일인지 모른다. 교사와 부모가 세계미래의 변화상을 보지 못하면 우리 부모세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십상이다.

  단순한 직업인으로 갖추어야할 자격과정에 대한 안내가 아닌 미래사회 주역으로서 지내야할 리더로서의 역량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제자들과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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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을 키우는 4가지 방법/ 관심. 연습. 목적.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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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크레마 사운드 (crema sound)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전180권) eBook 세트


올 2017년 세계문학고전의 바다에 헤엄치고 싶었던 찰나에 열린책들에서 나온 세계문학고전 180권 세트와 함께 이북리더기인 '크레마 사운드'(10,8000원 상당)가 기프트로 구성된 상품이 나를 사로잡았다.


살까말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너무나 좋다. TTS기능이 있어 오디오북으로도 활용하니 눈으로만 읽을때와 달리 운동할 때나 집안 일 할때나 다른 일들을 하면서 책을 들으며 생각에 잠길 수 있어 참 좋다.


무엇보다 열린책들 출판사가 번역도 좋다는 호평과 함께 180권이나 되는 세계문학고전의 구성도 너무나 화려하다. 평상시 도전하고 싶었으나 엄두를 내지 못했던 주옥같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욕심 같아서는 이틀에 한 권을 읽으면 1년 만에 180권 모두 읽을 수도 있겠지만 잠잠이 생각에도 잠기고 주변 사람들과 책에 대한 감상도 나누면서 나의 교양과 감성의 깊이를 더하도록 하자!!


나에게 주는 올 해 최고의 선물

세계문학고전 180권

참 행복하다!!




열린책들 세계고전문학 180권 세트 LIST.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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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가 밝혀낸 휴식의 놀라운 효과/ 울리히 슈나벨 저/ 김희상 역/ 가나출판사(2016)


  요즘 리디북스 오디오북 기능 덕분에 책을 하루에 한 권 이상은 통독하는 것 같다. 기본 2배속에서 4배속까지 읽으니 금색 읽혀내려간다. 연초라서 그런지 자기계발 서적이 눈에 많이 뛰어서 '시간관리'와 '휴식'에 대한 책들을 집중해서 읽고 있는 중이다.


  작년까지 '번아웃 신드롬'으로 몸이 많이 허진한 것을 느끼던 찰나에 오늘 읽게 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이란 책이 나의 마음을 많이 끌었다. 이 책의 저자는 시종일관 '휴식'의 중요성을 다양한 논리적,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위인들의 사례를 들면서 강조하고 있다.


  '왜 우리는 휴식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한 후 저자는 어떻게 휴식을 하면 좋은 지에 대해 '명상'과 '호흡', '걷기', '낮잠'이란 키워드를 제시한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강조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얼마나 쉬지 못하고 일과 의무감에 쫓기고 있었는지를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일상 중에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휴식을 다시금 머릿 속에 기억하고 2017 다이어리에 메모하여 적용해야겠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창조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며 휴식을 꼭 챙기며 즐길 줄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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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을 바꾸는 시간관리 자아실현/ 유성은/ 중앙경제평론사(2016)


  10년 전에 읽어던 유성은 작가의 '시간관리' 책자는 2017년 새해를 시작하는 나에게 주는 메시지가 크다. 30대 마지막 한 해를 맞이하며 생각과 감정이 복잡할때 이 책이 다시 내 눈에 띄었다. 그래서 단숨에 읽어내려가며 나에게 남겨진 시간을 어떻게 의미있게 보내면 좋을까라고 깊은 고민을 하였다.


  지난 살아온 시간 동안 전혀 새로운 내용의 이야기가 아님에도 현 시점에 들려지는 저자의 이야기들은 보다 신선하고 삶 속에 적용할 만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바로 적용한 것이 나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새해 Monthly Note와 Daily Planner를 구입하여 매일 시간계획을 하여 실천하고 있으며, 생각의 흐름 중 새겨야 하거나 잊어버리면 안 될 내용들을 꼼꼼하게 메모하고 있다.


  그랬더니 기록을 안했던 작년과 달리 매일의 삶이 기대와 의욕이 생기고, 생활한 새해 열흘 간의 삶이 보다 알차고 보람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작년까지 기록을 하지 않고, 모바일이나 온라인 상에 기록을 하고 다시 보지도 않고 지나쳐 버렸더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시간관리기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어진 24시간 하루하루를 짜임새있게 계획하여 '조심조심', '미리미리' 실천하다보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담긴 2017년 새 해 목표들을 조금씩 성취해나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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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한다/ 김명순/ 단편소설/ 더플래닛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한다."


  조선시대말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성의 삶이 어떠했을지를 생각해본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내 아내와 두 딸은 김명순 작가가 살던 때와는 다른 시대이다. 월등히 여성의 인권이 향상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럼에도 남자인 내가 볼때에도 아직도 여성들에게 불리하고 불합리하며 불공정한 부분이 적지않게 발견된다.


  당장 나의 어머니는 베이비부머 첫 세대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교육을 받을 권리조차 박탈당하셨다. 나의 사랑하고 존경하는 외할머니는 오죽 했으랴. 그런 할머니가 청년의 시절을 보내던 그 시절 여성이 사랑을 외치고, 자유연애를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자연스럽거나 자유로웠을까요? 지금도 그것이 쉽지 않은 나라들이 있겄만 당시 시대는 얼마나 심각하였을지 짐작이 간다.


  지난 주일 단숨에 읽어 내려가던 이 소설 속 여주인공 영옥을 보며 돌아가신지 벌써 9년이 되어가는 외할머니 얼굴이 떠오른다. 살아생전 당신을 위해 먹을 것 입을 것 누릴 것 제대로 못 누리고 떠나신 내 할머니, 당신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옵니다. 지금 태어나셨다면 그렇게까지 고생하지 않았을텐데 말이예요.


  "동시대를 살아가시는 이 시대의 할머니들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나는 사랑한다."


 * 주인공 '최종일'이 사랑하는 여주인공 '박영옥'에게 


* 주인공 최종일이 자신의 좋은 집이 타는 그 불 덤이 속에서 사랑하는 영옥에 하는 사랑의 말

  "사랑하는 이요, 아름다운 말 전부는 너의 이름이다."

하고,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한다!" 하더라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 아름다운 말 전부는 당신의 이름입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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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타마키 타다시/ 스몰빅미디어(2016)

(잃어버린 20년이 던지는 경고)


  지난 주 리디북스에서 신작 무료대여 이벤트를 하길래 서울 친구 모친 문병 가는 지하철 안에서 다 읽어버린 책이다. 요즘 30~40대 가장들이 가장 염려하며 관심 가지고 지켜보는 '한국경제' 관련 주제의 책이다. 한국 연세어학당에서 공부도 하며 오랜 시간 한국문화에 익숙한 기자 출신 저자가 자신의 국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교훈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 던져 주는 시사점이 많은 책이다.


  특히나 1990년대 초 일본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부동산'이 반토막이 나면서 큰 피해를 본 저자의 체험담은 실로 섬뜩하기까지 하다. 이 문제가 비단 개인의 예측 실수로 빚어진 지극히 개인적인 피해사례라고 하면 우리네와 상관없이 지나칠 수 있겠으나 인구절벽이 다가오고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청년실업대란에 처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상상하기 싫은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일본의 지난 20년 역사를 살펴보며 타산지석 삼아 신중하게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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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관련 어휘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음.

가볍게 읽으면서 사회 경제 상식을 얻을 수 있었다.

상식과 배경지식이 갖춰진 성인에게는 가볍게 읽히겠지만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는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만큼 쉽고 재미있게 썼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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