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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테이프가 보내는 31통의 편지>

#01. 생각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라.

환자를 교회에서 멀리 데어 놓기에 가장 좋은 협력자는  
논증이 아니라 전문용어란 말이다.

그러니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의 시선을 감각적 경험의 흐름에 붙들어 두어야 해.
그것이야말로 '실제의 삶'이라고 믿도록 가르치되,
'실제'가 무슨 뜻인지는 절대 묻지 못하게 하거라.


이제 사람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친숙한 일상에 눈이 팔려,
생소하기만 한 미지의 존재는 믿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그러니 계속해서 사물의 일상성을 환자한테 주입해야 해.



꼭 한 가지만 명심해 두거라.
기독교에 대해 방어를 하겠답시고
과학(그러니까 진짜 과학)을 활용하려 들면
절대 안 된다는 사실 말이다.
과학은 결국 네 환자를 부추겨 손으로 만질 수 없고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사색하게 만들고 말게다.



만일 환자가 계속 과학을 가지고 장난치려 들거든,
경제학과 사회학을 들이파게 하거라.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의 소중한 '실제의 삶'에서 멀어지는 것만큼은 용납하면 안 돼.


너의 임무는 환자의 곁을 지키며
그가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02. 교인 때문에 실망을 느끼게 하거라.

네 환자의 몸에 배어 있는 습관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직은 우리에게 전적으로 유리하지.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의 실제 얼굴 사이에서
환자를 오락가락 헷갈리게 만들라구.



지금은 모든 것이 막연한 이 상태를 그대로 유지시키거라.





교인이 되고 몇 주 지나지 않아 찾아오는
실망감이나 맥 풀리는 느낌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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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9cNQYvi7Vw


그리스인 조르바 [ 양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021이동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 / 이윤기 역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222건 | 판매지수 27,603| 국내도서 top20 10주

14,800원13,320원 (10% 할인)


https://youtu.be/DR76fHbgNpE


#고미숙 고전평론가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그리스인 조르바 작품을 설명해주어 지루하지 않게 작품의 흐름과 의미, 인물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음.

욕망과 자유에 대한
인류학적 탐사

#조르바의 묘비명


  나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 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오디오북, 고전을 읽다_그리스인 조르바

전문 성우가 연기하듯 읽어주어 작품에 몰입하며 작품을 들을 수 있다.


https://youtu.be/AZR0Pn34q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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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눈과 손에 잡히는 책 중 하나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 다섯 가지 일들

1. 묘비명
마음을 열고 욕망이 흐르게 하라.
나의 욕망, 내가 하고 싶은 것들 적어 보기

2. 지능목록
그대 또한 잘 하는 것이 있다.
나의 재능, 내가 잘 하는 것들 적어 보기

3. 진기한 조합
욕망과 재능을 연결하라.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것을 연결하기

4. 일상의 자유
하루 2시간은 자신만을 위해 써라.
욕망을 채우기 위한 재능 키우는 시간 갖기. 하루 2시간을 재능을 위한 시간으로 채우기

5. 숙련과 기록
선택한 욕망에 인생을 걸어라.
며칠 하다가 그만두지 마라.
바쁜 일이 있어 며칠 있다가 다시 계속하겠다고 다짐하지 마라.
욕망의 불길이 계속 타오르게 하라.

한 번 시작한 일을 계속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함으로써 우리는 돌아볼 수 있다.

*적용: 에버노트와 씽크와이즈, 몰스킨 수첩으로 욕망과 재능을 기록하고 사색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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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일주. 쥘 베른. 임소연. 이광익. 여원미디어

“지금 생각이 났는데요, 우리는 80일이 아니라 78일 만
에 세계 여행을 할 수도 있었어요."

"그럴 수도 있었지. 하지만 지금 그게 뭐가 중요하겠다.
중요한 것은 내가 세계 여행 중에 아우다를 만났고, 그
녀가 내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어 지금 내 곁에 있다는
것일세."

포그 씨는 조용히 미소지었습니다.

파스파르투는 빙긋이 웃으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
자가 된 포그 씨의 방문을 조용히 닫았습니다.


세계 여행

나도 가고 싶다.

내기에서 이기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 도중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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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도데 동화

알퐁스 도데 동화/ 스갱 아저씨의 염소/ 할아버지의 비밀/ 마지막 수업/ 별, 프로방스 지방의 목동 이야기/ 글 박명희/ 그림 김연정

1. 스갱 아저씨의 염소


자유
안전
미련  



2. 할아버지의 비밀


  어느 날 아침, 코르니유 할아버지가 영원히 잠든 날, 그 날부터 이 마을 최후의 풍차의 날개는 영원히 돌지 않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그 뒤를 잇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모든 것에 끝이 있으니까요. 풍차의 시대도 끝이 난 것이지요.

  풍차 방앗간 vs. 증기 제분 공장

60년 방아장이 코르니유 할아버지

세상이 변하거나 내가 변하거나...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3. 마지막 수업


  일상의 소중함

잃게 되면 간절해지는 평범했던 하루  



4. 별, 프로방스 지방의 목동 이야기


중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서 보았던 작품
반갑다.
이 글을 읽고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친구가 떠오른다.


황순원의 '소나기'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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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

  박노해



내가 부모로서 해줄 것은 단 세 가지였다

   
  첫째는 내 아이가 자연의 대지를 딛고

  동무들과 마음껏 뛰놀고 맘껏 잠자고 맘껏 해보며

  그 속에서 고유한 자기 개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자유로운 공기 속에 놓아두는 일이다


   

  둘째는 ‘안 되는 건 안 된다’를 새겨주는 일이다

  살생을 해서는 안 되고

  약자를 괴롭혀서는 안 되고

  물자를 낭비해서는 안 되고

  거짓에 침묵동조해서는 안 된다

  안 되는 건 안 된다! 는 것을

  뼛속 깊이 새겨주는 일이다

   

  셋째는 평생 가는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일이다

  자기 앞가림을 자기 스스로 해나가는 습관과

  채식 위주로 뭐든 잘 먹고 많이 걷는 몸생활과

  늘 정돈된 몸가짐으로 예의를 지키는 습관과

  아름다움을 가려보고 감동할 줄 아는 능력과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홀로 고요히 머무는 습관과

  우애와 환대로 많이 웃는 습관을 물려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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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능력은
인간의 수많은 능력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하늘은 그 누구에게나
한 가지 이상의 능력을 부여했다.



모든 인간이 평등하듯이
인간의 모든 능력도 평등하고 공평하다.



학교 교육의 가장 큰 잘못은
시험 점수만으로
학생의 능력을 규정하고 속단하는 것이다.



학교를 다니는 것은
지식을 쌓는 것만이 아니라
한평생 신명 나게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해 내기 위해서다.



이 세상에 귀하고 천한 직업은 없다.
도둑질과 사기가 아닌 한
그 어떤 직업이든 소중하고 존귀하다.



성공한 인생이란
자기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고,
그 일을 한평생 열심히 즐겁게 해나가고,
그리고 사는 보람과 행복을 느끼며 노년을 맞는 것이다.



인생은 연극이다.
그런데 그 연극은 극작가도,
연출가도,
주인공도 자기 자신이면서,
단 1회의 공연일 뿐이다.



이 세상에 문제아는 없다.
문제 가정, 문제 학교, 문제 사회가 있을 뿐이다.

—교육가 닐

풀꽃도 꽃이다 1 | 조정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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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서독서법/ 초서독서노트/ 3단계 초서독서법/ BTMS 초서독서법

2주 전 도서관에 무심코 짚어 든 김병완 작가의 《초서독서법》책 속 아이디어를 적용한 '초서독서노트'를 만들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도 두 아들에게 강조한 초서 독서법을 활용해 독서의 깊이를 더해야겠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베껴쓰는 '필사'가 아니라 책의 핵심내용을 간추려 뽑아 쓰는 '초서'로 공부에 빠져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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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일독일행독서법,유근용,북로그컴퍼니


  간만에 집 앞 도서관에 와서 책 속에 파뭍혀 책만 읽을 수 있는 복을 누린다.

  오늘은 독서법 관련 책들을 한 손 가득 짚어들고 자리에 앉아 독서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최근에 유튜브 강의에서 본 유근용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일독일행독서법》을 읽으면서 보니 작가가 직접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책의 말미에 작가가 만난 세 명의 작가가 추천해 준 3권의 책을 읽고 싶어지는 동기부여도 되었고 수불석권, 초서독서, 블로그 기록, 실천, 공유의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도 하였다.

  책 제목 그대로 삶으로 살아내는 것만이 가치가 있고 큰 힘이 있다. 지식으로만 채우는 독서가 아닌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라도 변화를 시도한다면 그 만큼 성장하겠지!


*조승연 작가 추천도서

□ 이야기 인문학. 조승연. 김영사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는다. 박준. 문학동네

□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김영사

* 밥장 작가 추천도서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

□ 신화와 인생. 조지프 캠벨. 갈라파고스 

□ 대부. 마리오 푸조. 늘봄
 

*고정욱 작가 추천 도서

□ 당신을 변화시킬 15가지 비밀. 버논 하워드. 자유로운 상상

□ 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

□ 목민심서.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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