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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창세기 32:24-30 RKB

*야곱의 간절한 기도
목숨을 건 씨름
주님을 놓지 않는 절박함
밤을 새며 매달리는 애절함

나는 무엇을 간절히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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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읽기 도전 11일차/ 박경리의 토지 1부 1권/ 18장 유혹

“이 넓은 들판은 다 누구 거더라?”

평산이 히죽히죽 웃으며 물었다.

“최참판네 땅 아니오.”

칠성이도 히죽히죽 웃으며 대꾸했다.

“이중에서 절반만 가졌음 쓰겠나?”

“야?”

“왜, 안 갖고 싶은가?”

“마음대로 된다믄야 갖고 싶지 않을 사램이 어디 있겄소.”

“흠…… 사람의 욕심이란 한량이 없지.”

평산은 꺽쉰 목청으로 헛웃음을 웃는다. 칠성이는 손가락이 잘려진 쪽의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지르는데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토지 1권 : 박경리 대하소설 | 박경리 저

*칠성이를 유혹하는 김평산
본래 자신의 것도 아닌 것을 자신의 것인양 욕심을 내니
자신을 속이고 사람들을 꾀어서 악한 짓을 하려 한다.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평산과 칠성 인물들을 보며
내 안의 거짓된 욕심을 발견한다.
있는 것 그대로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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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FoFrBj3lSk

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작가 장지혁)/ 망하는 책 쓰기의 8대 원인과 해법/ 잘 팔리는 책들의 공통점

 

 
Q. 왜 책을 써야할까?

 

*책은 가장 두꺼운 명함
-스토리 앵커링 현상, 팬심 돋움
-불타는 구두를 신어라(안토니 구두 김원길 대표)
-리스타트(야놀자 이수진 대표)
 
*숨은 귀인들이 알아봐 줌
-지속적인 홍보활동, 이벤트 활동 전제
-전지현 저자, 편의점주에서 삼성전자로
-레오짱 저자,조선일보 테스트칼럼에 등장
 
#망하는 책 쓰기 원인과 처방
 
1 엔트로피에 굴복하는 게으름
-엔트로피 vs집중하고자 하는 의지
-집필=기본적 생리활동x
-매일 인위적으로 의지 투여해야
-잘못된 환경 셋팅
 
2 디지털 딴짓병
-주화입마: 주로 무협지에서, 심리적인 원인 등으로 인해 몸 속의 기가 뒤틀려 통제할 수 없는 상태
-경계대상 1호는? 랜선, 휴대폰
-일상 해킹 FB초대사장 Sean Parker
=> 처방: 글감옥에 가둬라!
-셀프 강제하기: 이외수, 조정래 작가
-메이트의 설정: 글감옥 메이트, 새벽마다, 저녁마다
 
3 느린 진행병
-"오래 묵혀야 좋은 글 나온다?!?"
상한 우유, 탄 밥이 돼 못 먹는다
-내공은 지니되, 빠르게 써내야
요즘 시대 책쓰기법
신문vs신문지 하루 차이
=> 처방: 후진 없는 전진
-전체 얼개 크로키부터
-빠르게 단초(글감)부터 꺼내 쓰기
-초고 대는 "고치지 마라"
 
4 자료 의존증
-자기 생각 잃게 돼
-출간 유통기한 지나게 돼
=> 처방: 외부 자료를 배격하라
-자료의존병으로부터 독립: 짜깁기가 색깔을 낼 수 있을까?
-자기만의 생각 축 먼저 세우기: 자기만의 색깔을 먼저 내야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5이 얘기 저 얘기 병(삼천포 병)
-관심사 너무 많아
-집중력 낮아
-꿰고 픈 낚시 바늘(루어: 인공으로 만든 가짜 미끼) 너무 많아
-'컨셉'이라는 것에 대한 몰이해
=> 처방: 하이 컨셉으로 써라
-단순화의 힘: 단 하나로 솟은 송곳처럼
-하이컨셉: 배려, 경청, 청소년 밥(많은 정보 전달 시 역효과 발생, 과도한 정보만 담아 판매가 저조한 책완벼)
 
6완벽주의병
-완벽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병
-완벽주의를 내려 놓으면 출간에 도움
=>처방: 완벽주의여, 안녕
-스펙 없어도 괜찮아!
-오랜 경험, 오랜 통찰(자신의 가치관, 경험을 담아야 대중이 반응)
-일본 100세 무학 할머니
-에크하르트 톨레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7눈치병
-"내가 이렇게 썼다고 뭐라 할 것 같아"
-주위 눈치, 업계 눈치, 지인 눈치
-전문가들에게 흔한 병
-라이버 커머스(롯데 쇼핑 쇼호스트 출신 저자)
=> 처방: 입문자 레벨 타겟팅
- 입문자의 눈높이를 맞춰 집필하라!
-주변 지인이나 학위, 학벌은 신경쓰지 말고 타깃 독자만 생각하고 쓰라.
 
8격식병
-"내가 가방끈이 긴 사람인데 이 정도 문자는 써 줘야지~"
-전문용어, 학술용어 남발
-교수들이 히트작을 못 내는 이유(김난도 교수만 빼고, 학생들의 고민에 공감하며 상담해주던 교수)
=>처방: 일상어로 최대한 쉽게 써라!
-대중들이 알기 쉽게 써야 함
-논문체를 쓰지 않고 일상용어로 서술하라.
-대중출판의 핵심 문법: 일상어, 단문화,
-만연체를 쓰지 않고 간결하게 말하라.
-친절하게 풀이하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하라.
-유머를 발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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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읽기 도전 10일차/ 박경리의 토지 1부 1권/ 17장 습격(강청댁의 월선 습격)

#월선이를 찾아 분풀이를 하고서 신세한탄하는 강청댁

(강청댁) “빌어묵을 년의 팔자야! 자식새끼만 하나 있어도 내 신세가 요 모양은 안 됐일 긴데, 이름이 좋아 불로초다! 빛 좋은 개살구지, 육례를 갖추고 만나기만 하믄 고만이가. 마음은 온통 그년한테 가 있고 껍디기만 내 차지, 무신 낙에 밭 매고 길쌈할꼬. 설고 불쌍한 거는 나다! 이년이다! 아이고 아이고오…….”


*강청댁의 질투와 서글픔
남편의 첫사랑 월선을 향한 질투
남편과 자신을 이어줄 자식이 없는 신세에 대한 한탄
남편의 무관심과 무시, 미운정으로 자기 사람이 없는 외로움
자신 안의 억울함과 속상함과 분함으로 누구도 품을 수 없는 서글픔
남편이 있지만 사랑받지 못한 여인의 외로움

그런 그녀를 구원해 줄 이는 누구인가?
남편의 돌아섬인가, 월선의 떠남인가, 자신의 용서와 사랑인가, 자신이 떠남인가?
그녀의 서글픔을 누가 풀어줄 것인가?

*강청댁
이용의 본처. 이용의 첫사랑인 월선을 질투하여 간도로 떠나게 만들며, 남편을 묶어둘 핏줄이 없어 임이네의 성적 매력을 질투한다. 임이네가 이용의 아이를 가지자 더욱 기죽어 지내다가 호열자로 죽는다.




토지 1권 : 박경리 대하소설 | 박경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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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2(화) 성경통독 10일차/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7×70 용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8:1-3 RKB


#7×70 용서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마태복음 18:21-22 RKB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태복음 18:35 R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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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를 남기고 굶주려 죽은 과부와 그 자식들 원귀 때문에 최참판댁에는 자손이 내리 귀하다는 것이다. 이런 구전(口傳)으로 하여 한 시절 전까지만 하더라도 청빈한 선비들은 이 마을에 들어서면 강 쪽으로 얼굴을 돌리며 고래 등 같은 최참판댁 기와집을 외면했고 최씨네의신도비(神道碑)에 침을 뱉었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말인지 알 수 없으나 아무튼 그 많은 재물을 쌓은 이면에는 죄악의 행위가 있었던 것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구전의 내용이 그리 아름답지가 않다.
그 많은 재물을 쌓은 이면에 죄악의 행위가 많다.
그 악행의 일들이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져 내려온다.
자녀에 대한 복이 없다.

재물을 모으는 과정이나 재물을 쓰는 선행이 있었다면
자녀의 복이 없더가도
사람들이 미담을 만들어 최참판 일가를 칭송했으리라...


“계집의 집념에는 사내가 따를 수 없지요. 욕심도 많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조그만한 욕심, 조그만한 원한, 미움만으로도 살인하는 일이 허다하죠.”

“그게 무슨 소린가?”

“최씨 집안의 살림은 여자 집념의 상징 아닙니까?”

*최치수도 알고 있다.
자신의 부와 재물이 어머니, 할머니들의 집념으로 이루어 진 것을 ...
아름답지 못한 집안 살림의 내력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바꾸려 하지 않고 누리고만 있다. 허울뿐인 고심이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신이라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아쉬운 대목이다.
마치 나는 상관없으며 자신도 피해자인듯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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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월) 성경통독 9일차/ 이삭의 축복/ 하나님의 약속/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

#이삭의 축복


26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창세기 27:26-29 RKB


#하나님의 약속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세기 28:13-15 RKB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태복음 17:20 R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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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읽기 도전 8일차/ 박경리의 토지 1부 1권/ 15장 첫 논쟁(조준구와 김훈장)

김훈장은 어리벙벙한 얼굴이다. 뭐라고 말을 하여 의견을 내놔야 할 터인데 김훈장으로서는 국사를 논할 만한 상식이 없다. 그가 지닌 것이라고는 백 년 전의 상식일 뿐 오늘의 상식, 그도 본바닥 서울서 묻혀온 실감나는 준구 이야기에 쉽사리 뇌동할 수도 없고 반박을 할 수도 없다.


*나름 지역 지식인 김훈장
그 자신도 국사를 논할 만한 상식이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당시 현실이다.
그가 지닌 것이라고는 100년 전 상식이 전부라니...
지난 역사 뿐아니라 오늘 날 새로운 상식, 지식, 인물, 흐름을 모르고서 훈장으로서 교사로서 학생들을 이끌 수가 있을까?

막연히 지난 지식으로, 수십년 전에 배운 상식으로 장래를 논하는 것이 가능할까?
나부터 배우고 익히고 기록하고 나누며 성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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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산) “내가 그동안 사정을 다 알아봤다. 귀녀가 무슨 짓을 하나 하고. 나하고 손을 잡으면 어쩌면 귀녀의 소원이 성취될지도 모르지. 어두컴컴한 일이란 천하 없어도 혼자서는 쳐내지 못하거든. 손발이 맞아야, 그러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
(중략)

귀녀는 순간 막연해지는 모양이었다. 평산도 내심 막연함을 느끼었다. 황금의 더미가 소리도 없이 무너져서 흐트러져가는 것 같았고 희한한 꿈을 깨고 나서 늙은이 뼉다구 같은 천장의 서까래를 바라보는 허무한 마음, 그러나 절망은 아니었다. 손을 뻗치기만 하면, 좀 더 안간힘을 쓰기만 하면, 뭔가가 손에 잡힐 것만 같았다. 귀녀와 평산은 꿈이 무너질 것 같은 허망함에서, 그 공통적인 심리 때문에 그들은 말로보다 더 강하게 손을 잡았음을 느꼈다. 손을 잡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한다는 기대만이 이들의 허망한 순간을 구해줄 수 있었던 것이다.

(김평산) “되는 수가 있다. 너하고 나하고 의논이 맞기만 하면, 알겠나? 좀 기다려보지만, 되는 수는 반드시 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알겠나? 내가 주선할 테니 니는 어떡허든 애만 배면 된다. 종년이 그만큼 큰마음을 먹었다면 끝장을 내야지, 아암.”

*악당과 마녀의 허망하고 희한한 꿈
종국엔 드러나고 무너지고 값을 치러야할 허망한 꿈은 시작하기도 전에 그들 자신과 그들의 가족을 죽음과 파멸로 몰아간다.
이미 깊게 자리한 인간의 욕심과 악함을 막을 수 있을까?
악행이 이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귀녀의 소원과 평산의 권모술수는 자신과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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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6:25-26 RKB

*온 천하 보다 귀한 생명
세상 지식, 인기, 재물, 명예, 권력을 얻고도
자기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럼에도 왜 자기 시간, 건강, 생명, 가족을 희생해 가며
그것들을 취하려 할까?

깨어있지 않으면 잊기 쉽고 잃어 버리기 쉽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기를 간구합니다.


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시편 13:5 RKB

*내가 의지할 것은 주의 사랑이며
내가 기뻐할 것은 주의 구원입니다.

나로 사람이나 재물이나 명예와 권력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나로 주님이 아닌 다른 것들로 구원을 갈망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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