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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나온 책이지만 기본적인 진로교육 원리를 살펴보는데는 유익하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를 처음 본 것은 책이 아니라 학부모 진로연수 특강에서다.

진로교육 전문가로서 거침없이 학생 및 자녀 진로에 대한 특강이 인상적이었다.

최근에는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라 다시금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자녀의 진로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다.

아이들이 조금만 공부를 잘 하면 과대평가하기 쉬운데 현실감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CHAPTER 1. 진로교육, 혁명이 필요하다
왜 진로교육이 필요한가?

 

진로교육은 아이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그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1. 아이의 성공과 진로교육

부모들은 의식 변화와 함께 진로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찾아서 목표를 정하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가장 좋은 고등 교육 기관을 알아보고,

그곳에 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부모가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누그든 각자의 분야에서 상위 1%가 될 수 있다.

자녀가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부모의 생각부터 달라져야 한다.

 

2. 학업 성취와 진로 선택

만약 전혀 공부를 안 한 상태라면 능력이 있는데 안 해서인지,

원래 타고난 게 그 정도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일단 청소년기에는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하는

여러 가지 활동과 공부를 열심히 해 봐야 한다.

 

또 공부를 통해서 배우는 자질들이

성공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학업 성취가 중요하다.

공부를 하면서 배우는 인내심, 힘든 일을 해내는 능력, 머리 쓰는 법 등은

분야와 상관없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이다.

성공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얼마나 잘하느냐 보다는

싫어하는 것을 얼마나 잘 참고 견디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

 

공부도 무술과 마찬가지로 훈련의 과정이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자신을 억제하고 인내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견뎌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그러므로 학업 성취는 아이들의 성실성을 키우는 수단이자,

학습능력을 파악하는 수단이 된다.

 

3. 행복한 인생 설계와 진로교육

아이가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아이가 행복해지는 인생 설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느 대학에 들어갔는냐 보다는,

사회에 나왔을 때 어떤 직업을 갖느냐가 삶의 행복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힘들더라도 자기 힘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풀면서,

그것이 성적 향상으로 연결되었을 때 아이들도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낀다.

인생은 늘려 가는 재미이며, 조금씩 늘려 가면서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진다.

 

"1년 뒤, 5년 뒤, 10년 뒤 동창회에는 가지 마라.

25년 뒤쯤 가는 것이 좋다."

 

이 말은 단기간의 사회적인 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에 집중하라는 충고이다.

진로는 자신의 인생 전체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이다.

졸업 후, 5~10년은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시기이지

최종 평가를 내릴 시기는 아니다.

 

 

 

CHAPTER 2. 진로교육, 현명하게 해야 한다.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아이를 과대평가하지 마라

 

아이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냉정하게 있는 그대로 평가한다.

 

쉬운 것을 틀리는 것이 바로 아이의 실력이다.

 

이처럼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과대평가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적시교육은 아이의 발달 상태 및 학업 능력에 적합한 교육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시키지 않고,

항상 아이를 과대평가해서 선행 학습 위주로 공부를 시킨다.

 

공부를 잘 하려면 지금 배운 것을 완전히 이해하고 나서

좀더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

즉, 심화 학습을 해야 공부를 잘할 수 있다.

 

사랑은 상대방의 성장을 돕는 것이고,

애착은 상대방과 나를 동일시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내 아이의 성공을 돕고 싶다면 자녀를 과대평가하는 습관부터 버리자.

 

 

2. 정보 마인드를 가져라.

아이를 잘 키우는 부모는 남다른 정보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부모들은 늘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이나 신문의 사회경제 기사를 열심히 읽는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강연회도 다니고,

혹시 놓치는게 있지 않을까 세심하게 숙고한다.

 

3. 과거는 잊어라.

아이들은 미래에 꿈을 펼치며 살아갈 존재이다.

그러므로 아이에게는 미래 지향적인 정보를 주어야 한다.

초등학생은 15년 뒤, 중학생은 10년 뒤,

고등학생은 5년 뒤에 사회에 나간다는 것을 늘 강조해야 한다.

 

자녀를 성공시키는 부모들은 입버릇처럼

'네가 사회에 나갈 때는'이라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모들은 

'네가 대학갈 때는'을 기준으로 삼는다.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비교적 경제적 차이에 상관없이

어울려 있는 공간은 바로 학교이다.

그러므로 공교육의 선생님들은 사명을 가지고

미래 지향적인 진로교육을 해야 한다.

학교라는 소중한 공간에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최신 진로 정보를 주고

아이들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줘야 한다.

 

 

CHAPTER 3. 진로교육, 빠르게 변하는 사회를 알아야 한다.
미래 사회는 어떻게 변하는가?

 

1. 글로벌 시대, 무역 활동이 활발하다.

대한민국 미래 사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화이다.

무역 의존도는 그 나라의 경제 상호아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여러 지표 중 하나로,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지표이다.

우리나라의 무역 의존도는 80%~90% 정도이다.

 

무역 의존도가 높으 경제 현실에서는

국내에서 물건을 팔 사람보다는 해외에 물건을 팔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국어를 잘하고 도전 정신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네가 사회에 나가서 활약할 때는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전 세계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게 더 중요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일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이처럼 글로벌화를 일찍 깨달은 부모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를 강조한다.

또한 타인에 대한 배려, 독립심, 봉사활동 등 세계 시민 교육을 강조한다.

 

영어를 세계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도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산업의 변화로 일자리가 줄었다.

직업활동을 할 수 있을 만큼 경쟁력 있는 스페셜리스트로 키워야 한다.

전기, 기계, 서비스, 관광 등 특성화된 분야의 산업이나 기술의 변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학생들ㅇ르 교육시켜야 한다.

나아가,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생이 성공하려면

취업 이후에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후속 과정이 이어져야 한다.

 

북유럽 국가들은 직업보다 사람을 귀하게 여긴다.

대학 교수의 한 시간과 배관공의 한 시간을 똑같이 귀하게 여긴다.

물론 우리나라의 특성화 고등학교가 선진국 수준이 되려면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와 많은 문제점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3. 자율과 경쟁 시대, 안정된 직업은 없다.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인 직업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부모들이 좋아하는 의사, 변호사, 한의사 등이 더 이상

장밋빛 인생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知之者는 不如好知者요, 好知者는 不如樂知者라.

"많이 아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더 낫고,

좋아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더 낫다."

 

자기 일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기 적성에 맞아야 한다.

적성에 맞는 일이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둘다 

만족시키는 일을 뜻한다.

 

4. 자녀의 고학력으로 부모의 노후 자금이 줄어든다.

아이의 미래를 진정 고민한다면,

부모 자신이 스스로의 노후를 책임져야 하지만

지금의 교육비 지출 패턴에서는 방법이 없다.

이러한 이야기는 과장된 시나리오가 아니다.

지금 아이들에게 쓰는 교육비는 부모가 노후에 쓸 돈을 당겨쓰고 있는 것이다.

 

일단 고등학교까지는 아이를 관찰하는 시기로 잡자.

아이를 관찰한 결과,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했다면

그동안 관찰하고 부모가 설계한 것을 바탕으로

고등 교육 때 최대한 밀어주는 것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5. 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취업은 어렵다.

결론부터 말하면 인구가 줄어도 취업은 어려울 전망이다.

 

기업이나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지 않으면

취업은 더욱 어려워지므로 진로교육은 더욱 필요하다.

 

6. 복합적인 인재를 원한다.

내 아이가 잘 달려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찾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잘하는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다면,

그것이 바로 '실력'이 된다.

 

아이의 사소한 행동도 눈여겨보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며,

우리 아이가 달려 나가야 할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혹시, 네가 다른 아이들에게 지고 싶지 않은 게 있니?

이것만은 다른 애들보다 네가 잘한다, 뭐 그런 거 말이야."

 

진로상담을 할 때 아이들이 자신이 잘하는 것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ㅇ리단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자기가 잘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진짜 실력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사회는 팀원으로서 성실하게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원한다.

 

글로벌 믹스 인재는 외국어를 잘하고, 도전 정신이 있는 인재를 말한다.

이런 인재가 되려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체험학습과 외국어 교육, 거기에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진로교육이 필요하다.

 

이렇듯 미래 사회는 실력, 성실, 글로벌 믹스를 고루 갖춘

복합적인 인재를 원한다.

 

CHAPTER 4. 진로교육, 교육 제도의 변화를 따라야 한다.
교육 제도는 어떻게 변하는가?

 

이 부분은 입시제도 변화로 참고만 하였다.

 

 

CHAPTER 5. 진로교육, 꼼꼼하게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진로를 설계할 것인가?

 

1.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설계하다.

1) 자녀의 적성을 파악하는 방법

2) 좋아하면서 잘하는 것 찾기

3)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

4) 적성 구조 파악하기

 

2. 꿈을 이루기 위해 진로 성숙도를 높여라.

1) 진로 성숙도와 학습 능력의 관계

2) 진로 성숙도를 높이는 방법

 

3. 미래 사회 트렌드에 필요한 능력

1) 글로벌 시대, 외국어 능력이 필요하다.

2) IT분야의 발전,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요하다.

3) 감성 중시 경향, 디자인 능력이 필요하다.

4) 콘텐츠 산업의 부흥, 스토리텔링 능력이 필요하다.

 

 

CHAPTER 6. 진로교육, 단계별로 해야 한다.
시기별 진로교육 실천 전략

 

1. 초등학생, 다양한 경험을 하라.

 

2. 중학생, 좋아하는 것을 알고 계열을 정하라.

 

3. 고등학생, 1학년 때 학과 선택을 하라.

 

4. 대학생, 자신의 실력을 최고로 만들어라.

 

 

 

CHAPTER 7. 진로교육 혁명을 위한 제언
진로교육, 더 나아가 진로혁명으로!

 

1. 가정에서는 '진학'보다 '진로'를 먼저 생각하라.

 

2. 학교에서는 진로교육의 '시야'를 넓혀라.

 

3. 국가는 '전문가의 말'에 귀 기울여라.

 

4. 진로 설정의 9가지 원칙

1) '머리'가 되는 경험 설계하기

2) 현재 성적에 맞추어 설계하기

3) 적성을 살리고 특별한 무기 만들기

4) 외국어 능력 키우기

5) 심성, 성실성, 사회성 골고루 키우기

6) 30세 이전에 글로벌 경험하기

7) 아이의 행복을 우선하기

8) 안정적인 직업은 없다고 생각하기

9) 부모의 노후도 준비하기

 

 

 

CHAPTER 8. 진로교육 실천, 진로 설계 방안
진로 설계는 어떻게 할까?

 

1. 1:1 진로 컨설팅

 

2. 스쿨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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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2009 개정교육과정의 내용과 연계하여 학교 차원에서 자체 개발한 진로워크북(꿈바라기노트)입니다. 학생들의 진로교육활동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5 진로워크북 꿈바라기노트(6학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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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과 행동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라


  이 말은 먼저 성찰한 후 행동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성찰하고 행동해야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내가 시도했던 다양한 모색은 성찰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았다.

  실험을 진정한 모색으로 발전시키려면 다양한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진중하게 자신의 내면을 성찰해야 한다.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그곳이 가리키는 방향을 먼저 주시하는 것이다. 성찰을 위해서는 2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 자신에게 솔직하라. 

미리 어떤 직업을 염두해 두고 탐색하거나 남들 보기 에 반듯한 답을 하려 해서는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솔직하게 질문하고 거짓 없이 답변해야 한다. 


  둘째, 성급하게 결과를 기대하지 마라. 

우물을 파기 위해 이곳저곳 을 시추하다 보면 흙탕물과 만나기도 한다. 자신을 시추하는 것도 마 찬가지다. 두려움과 의심이 생기고 왠지 모를 우울함이 자신을 옥죄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이 때문에 재능이 없다거나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고 속단하여 모든 걸 멈춰 버리면 안 된다. 본래 젖은 땅을 처음 파면 흙탕물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파내려 가야 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물이 점점 맑아지고, 급기야 깊은 암반 사 아 를지나 누구도 맛본 적 없는 상쾌하고 맑은 지하수와 만나게 된 다. 그것이 바로 그대의 존재의 샘물, 마르지 않는 시원한 물줄기다. 준비 없는 성취는 없다. 그러므로 먼저 스스로를 성찰하라. 모색에 젊음의 모두를 걸어라.


박승오. 홍승완의 "달라야 달라진다"(공감의 기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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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50828 진로UCC대회


우리가 함께 만드는 진로 UCC


  창의적체험활동 진로시간 2시간을 활용하여 진로(자신의 꿈, 소개하고 싶은 직업, 꿈을 이루는 자세와 노력 등)와 관련된 주제를 제시한 후 'Flipaclip'앱이나 각종 동영상 제작 앱을 활용하여 진로UCC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개인 및 모둠별로 작업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모으고 편집을 하였다. 작품 제출만 해도 강대국 공화국 화폐 5딜 수여, 실시간 투표 결과 최우수 5딜, 우수 4딜, 장려 3딜 등으로 수여하기로 하였더니 더욱 열심히 제작하였다.


  1학기에 간단하게 안내한 후 2학기 들어 처음 작품이라 배경음악이나 자막이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나름의 스토리를 가지고 전개된 영상이라 칭찬해줄만 하였다. 특히 3조의 '교사가 되는 이야기' 영상은 아이들 말로 '웹툰 작가 같아요'였다.


<1조 : 동물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수의사가 될래요>


<1조 : 프로게이머가 될래요>



<2조 :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가 될래요>



<3조 :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사가 될래요>



<4조 : 나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할래요>



<5조 : 만화가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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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50901 어린이 공화국


창업 열풍과 무역활동의 시작


1. 토스트 가게 오픈


  본격적인 어린이 공화국의 경제활동 시작을 알리는 '토스트 가게'의 오픈!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아이들이 자기만의 장기를 활용하여 돈을 모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마을(=모둠=부서)별로 자발적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였다.

  물건의 가격은 시장의 원리에 따라 공급자와 수요자의 요구 곡선이 맞는 선에서 결정됨을 아이들이 본능적으로 캐취하여 정하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하였다. 물건 가격이 비싸면 친구들이 안 살 것 같아서 한 두번쯤 친구들에게 시장 가격을 물어보며 가격을 정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국가의 경제활동은 국가의 부를 축적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기본 이슈이므로 어린이 공화국에서도 '경제활동'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2. 오늘의 수업 이야기


  1) 1~2교시 : 국어 2단원. 자료를 활용한 발표


  아이들에게 자료를 활용한 발표의 유익과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를 하나씩 선정하여 '동영상'(3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발표 형식은 다음과 같이 안내하였다.

  - 작품의 주제 및 의도 소개(30초) :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의도를 이야기 함.

  - 주제와 관련된 영상 시청(3분) : 자신이 6차시 동안 제작한 영상을 친구들과 함께 시청함.

  - 발표에 대한 자신의 의견 발표(1분) : 발표 준비에서부터 완성까지 경험하고 생각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느낌, 새롭게 알게 된 사실[발견], 아직도 궁금한 사항[의문], 앞으로의 다짐[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음.


  아이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얼마나 멋진 작품과 발표가 나올지 벌써 부터 기대가 된다. 아이들은 믿고 기다려주는 만큼 무한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음을 믿는다.


  내일 국어 시간에는 초반 점검 차원에서 발표 주제와 스토리 보드 정도만 들어보고 영상 제작 및 발표 준비할 시간을 제공해 주어야 겠다.


  

  2) 6교시 : 창의적체험활동(진로활동)


  창체 진로활동 시간에 '진로워크북(꿈바라기노트)' 작성할 시간을 주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없어서 자기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 자신의 흥미, 자신의 관심 직업 등에 대해 생각하거나 알아보로 시간이 없다.


  아쉽게도 2학기 창체 시간 중 진로활동 시간은 여러 행사를 제하고 나면 학년에서 재량껏 제공해 줄 수 있는 시간은 정작 4시간이 고작이다. 지난 주 2시간을 이미 '진로UCC대회'로 활용했으니 이제 남은 시간은 오늘을 제외하고 9월 중순에 있을 '나만의 꿈 발표대회'(1시간)이 전부이다.

  그래도 그나마 이 진로활동 시간과 교과연계 진로활동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을 찾고 자신의 장래 진로에 대해 조금이나마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3. 오늘의 에피소드


  1) 임금 지급하느라 바쁜 기획재정부


  아침마다 바쁜 부서가 있다. 다른 시민들은 아침활동으로 '세계지도 퍼즐 맞추기'에 빠져서 팀웍을 하느라 여념이 없는 시간에 '기획재정부' 장관 및 부원들은 시민들이 제출한 임금요구서를 확인하여 임금을 지불하느라 아침마다 바쁘다. 그래도 불평하는 기색없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럽다.

  처음부터 희망자를 받아서 시작하게 되니 지쳐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나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힘들지만 자신이 선택하게 되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는 사실을 목격한다.



  2) 어린이 공화국 '여권' 발급


  사회교과와 관련하여 학습준비물로 '여권'모형을 구입하였다. 사회 교과의 "2단원. 이웃 나라의 환경과 생활 모습"과 "3단원.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문화"와 연계하여 '모형 여권'을 활용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구입하였다.

<모형 여권과 비행기 탑승권>


  더불어 어린이 공화국 간 무역활동이나 외교통상 업무차 학급간 교류를 위한 허가증으로 '여권'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보통 학생들은 자기네 학급이 아니면 서로가 다른 학급을 가거나 타학급 친구들이 자기네 학급으로 들어오면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데, '여권'을 가지고 학급내 외교통상부 장관이나 부원의 인증을 통해 타학급 출입을 허용하였다.


<모형 여권의 속지>

  생활교육 차원에서 학기 초반에는 각 학급별로 움직이고 타학급의 학생들이 서로 오가는 것을 금기시 하는 분위기가 아직도 존재한다. 고학년이면 1학년때부터 5년이 넘게 지낸 친구들인데, 교실 벽 하나 사이를 두고 서로 친한 친구 사이에도 옆 반 친구들이나 옆 반 담임선생님들의 눈치를 보며 교류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어린이 공화국의 무역활동과 외교통상 업무를 위한 명목으로 '여권'을활용하여 학급간(어린이 공화국 간)의 교류는 참으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모형 여권'을 보며 신기해 하고, 여권을 구입하고 싶어한다. 재미있게도 여권과 함께 비행기 탑승권도 함께 있으며, 출입국 인증 스티커도 들어있다. 이를 잘 활용하여 '어린이 공화국'을 운영하면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 별도로 생활교육을 강조하지 않아도 어린이 공화국 간 '무역활동'을 명목으로 학급(국가) 간 교류를 하면 서로 경쟁하거나 다툴 일이 사라질 것이 기대된다.


  오늘 처음으로 '모형 여권'을 외교법무부 장관 및 부원들에게 안내해 준 후 학급 전체 시민들에게 보여 주었더니 아주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또 펼쳐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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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로교육 차원에서 자기이해를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 검사도구는 간단하게 편집한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지'를 활용하였습니다.


3. 검사결과 '8번 지도자' 유형과 '1번 개혁가' 유형만 없었습니다.


4. 가장 많이 나온 유형은 '7번 낙천가'였습니다.

  학급회장 정*연, 학급부회장 정*수, 전*윤, 이*별, 서*훈, 임*한 이상 6명의 학생입니다.

  총 19명의 학생 중 6명이면 32%가량의 학생이 '7번 낙천가' 유형을 차지하였습니다.


5. 저는 '5번 탐색가' 유형이기에 통합의 방향인 7번 유형인 '낙천가'를 향해 나아가야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7번 유형을 보면 가볍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욱이 초등학생인 제자들을 보면 답답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이해의 폭을 많이 넓히고 있는 중입니다.


6. 또한 9번 유형인 '중재자'가 4명(정*빈, 김*빈, 강*준, 유*린)이나 됩니다. 19명 중 4명이니 약21%이상의 학생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급에서 학생들끼리 부딪힐 일이 생기면 이 네 명의 친구들이 중재를 하는 모양새를 보입니다. 유일한 9번 유형의 '강*준'학생은 학급전체가 벌칙을 받아야하는 상황에서 학급의 평화를 위해 자신이 대표로 벌칙을 수행함으로 학급친구들이 빨리 집으로 갈 수 있도록 희생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빈'학생은 모둠활동이나 교실에서 할 일들을 스스로 찾아서 하거나 많은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노력합니다.

  '유*린'학생은 다른 친구들이 함께 앉고 싶어하지 않는 친구와 함께 짝궁을 해주며 학급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현장학습을 갔을 때에도 모든 여학생들이 꺼려했던 한 학생과 짝을 해주며 학급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빈'학생은 7번 유형의 '전*윤', '이*별', '정*연' 세 학생 틈 사이에서 모둠원의 평화를 위해 중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7. '4번 유형의 예술가'인 '천*현'학생은 중학년 때에도 다른 친구와 다투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예민한 친구입니다. 남들과 같은 것들을 싫어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며 조용조용한 친구입니다.


8. '2번 유형의 조력가'인 '장*욱'학생은 Helper다운 면모를 보이며 누구보다도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을 잘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심지어는 집에서 부모님도 잘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이런 아들 한 명 있으면 부러울 것이 없겠다 싶을 정도로 착실하고 섬세한 친구입니다.


9. '3번 유형의 성취가'인 '이*원'학생은 그 어느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목표를 이루며 조용히 자기 할 일을 하는 친구입니다.


10. 학기 초에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우리 반 학생들의 유형을 알고나니, '아~그래서 그랬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물론 100% 일치하지 않겠지만 저마다 고유하고 독특하여 강점이 되기도 약점이 되기도 하는 개인의 성격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니 마음도 넓어지게 됩니다. 이 분야를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해서 개인 진로 및 가정상담에도 활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 중인 학생들>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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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학년 신동이(신석 배움의 동네 이야기)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운영했던 5주간의 '교실 속 마을경제활동' 이야기를 총정리해서 공유해드립니다. 


  혹여나 추후에라도 '교실 속 마을활동'을 운영하실 선생님들께서 참고하실 수 있도록 운영 중 학급일지를 공유하오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5 교실속마을활동 이야기@옹달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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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T150703 마을활동 3주차 "공정경제시스템" 5일차

< 체험 소감문 작성(2) >


  마을활동을 마치며 작성한 학생들의 체험 소감문 중 일부를 연재합니다. 오늘은 마을활동을 몰입하여 가장 많이 즐기면서 커다란 변화를 보인 1주차 평등경제시스템 첫날 로또 복권 당첨자이자 창업 열풍의 주인공인 '이*별'학생의 체험 소감문을 감상하시겠습니다.


<학생체험소감문>


교실 속 마을 경제활동을마치며



                6학년 *반 *번

이*별



  평등경제시스템에서는 생활비,토지세,세금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냈지만 자유경제시스템에서는 생활비가 비싸지고 토지도 돈이있는 사람이 경매를해서 땅을얻었다. 공정경제시스템에서는 생활비도 적당하고 임대료도싸서 땅을 못산 사람도 싸게 임대를 받을 수 있었다.


  1.평등경제시스템에서는 일을 열심히 하든 안 하든 다 같은수당을 받았다.


  그래서 파산하는사람은 거의없었다. 하지만 슈퍼마켔,복권에 돈을많이써서 파산 위기의 친구도있었다. 평등경제시스템에서는 똑같이 돈을 받고,내는 데도 부자와 가난한 자가 생긴다. 그 이유는 아마 소비인거같았다.



  2.자유경제시스템에서는 평등경제 때는 없었던 창업이생겼다. 


  토지도 경매를해서 비싼값에 사는 사람도 있었다. 직업도 경매로해서 직업이 없는 경우도있었다. 우리 모둠은 슈퍼에서 비싸게 팔던 라면을 종이컵 한 컵에 200냥씩 팔았고 싸서인지 친구들 뿐아니라 선생님들도 많이 이용을하셨다. 자유경제 때는 토지로 불로소득을 얻어 돈이 많은 친구들도 있었고 창업을 해서 돈을 버는 친구들도 있었다.



  3.공정경제시스템은 유일하게 세금을 내지 않았다. 


  그래서 파산하는 사람은 거의없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모둠은 창업을 해서 제일 많은 돈을 벌었다. 52,600냥으로 한 사람당 13,175냥씩받아서 1,2,3,4위를 했다. 너무 뿌듯했고  2학기 때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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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T150703 마을활동 3주차 "공정경제시스템" 5일차

< 체험 소감문 작성(1) >


  드디어 '교실 속 마을활동'의 대단원의 막을 내릴 마지막 날입니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교실에 앉으며 자기네들끼리 하는 말이 참 귀엽습니다.

< 자유경제시스템 vs. 공정경제시스템을 비교한 더블버블맵 >



"벌써 마을활동 마지막 날이야! 계속했으면 좋겠다. 너무 아쉽다."


  나름 몰입하며 3주간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학생들의 최종 소감문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3주간의 긴 여정동안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배웠는지를 한 번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견딜 수 없이 아름다운 체험 소감문들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도록 합니다.


1. '유*린'기자의 체험 소감문


  본 마을활동을 통해 발굴해 낸 '유*린'기자의 글로 '교실 속 마을활동'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하겠습니다.


< 교실 속 마을활동 후기 학생 소감문 >

* 주의

※ 이 글은 7월 5일에 작성되어 날짜에 관해 착오 없길 바랍니다.

※ 이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았으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오타나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댓글에 수정 요청 바랍니다.

※ 글에 특정 인물을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불쾌할 경우 수정하겠습니다.

* 제목 : 마을활동 체험 소감문 (7월 5일 작성)

< 단숨에 10쪽의 체험소감문을 작성 중인 '유*린'기자의 일필휘지 하는 모습 >


  오늘로 공정경제시스템이 마무리되며 동시에 마을활동이 끝난다. 그 동안 재미있었는데 여러모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평등 경제 시스템' 속으로...



  처음 평등경제는 모두 기본적인 수익이 같았다. 본인의 성실과 절제에 따라 차이가 났으며, 안정성을 보았을때엔 이 시스템이 중간에 속한다. 이때 밑바탕을 잘 만들어야했다.



  '자유 경제 시스템' 속으로...


  그 이후 자유경제에서 토지경매. 이 토지를 많이 사 불로소득을 얻을 수 있는데, 토지를 둘이상 사기 위해선 1주차에서 밑바탕을 만들어야 했다. 결론은 열심히 돈모아 불로소득을 얻었다는 소리이다. 불로소득도 열심히해야 얻게된다는 것.


  그리고 이때부터 창업이 시작되었다. 이 창업에서의 이득이 굉장한데, 이 창업에서의 이득이 굉장한데, 우선 창업의 준비에 1냥도 필요로하지 않는다. 준비에는 다른 화폐를 쓰기 때문이다. 실제 사회에서는 이 준비를 위해 마이너스를 가지고 시작하는데 마을 속에서는 마이너스 요소가 없다.


  또 대부분이 음식을 판매했다. 쉬는 시간은 배가 허전해지기 시작하는 즈음이며, 1,2교시가 체육일 경우에는 허기와 더위가 배가된다. 이때 허기를 달래줄 라면과 시원한 슬러시, 그리고 후식이 될 달고나는 이러한 관계로 이어져있어 수익이 되는 현상도 생겨났었다. 더해서 공정경제는 소득세가 없다. 세금을 안내도 된다는 소리. 100%가 돌아오니 정말 더 할말 없이 최고. 1주차의 주요 수익인 도장과는 정말 비교되는 돈벌이 수단.


  그렇지만 이 시스템(자유경제)의 안정성은 보장할 수 없는것이 1주차의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될 때 임대등에 의해 소득이 감소해 330냥으로 파산직전까지 갔기 때문이다. 이것은 시스템에 의한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이 시스템은 셋중 제일 위험한 시스템이라 생각된다.



  이쯤에서 3주차 공정경제로 넘어가 얘기해보자.


  이 공정경제 시스템의 주요 핵심은은 딱히 변하진 않았다. 다만 지출하는 세금의 양이 적어져 걱정도 덜해졌으며, 경매와 복권은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었다. 창업이라는 대단한 돈벌이 주요 사기 밥줄은 시스템이 있는데도 부담이 덜해졌다. 편하게 돈을 벌 수있는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지난주 파산이 확실했던 330냥의 당사자는 4000냥이나 벌었고 꼴등 금액이 1000냥을 넘었다는 점과, 1등이 30,000냥이라는 사기성은 대단하다.


  여기서 창업을 보니 꾸준히 높은 인기를 누리며 2주동안 창업을 계속한 4명이 차례대로 1~4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5위는 지난주 1등이였으며 어제(7월 4일) 창업을 시작하자 마자 손님도 많이왔고 20,000냥이나 있는데도 5위다. 만약 사업을 지난주부터 시작했다면 4,0000냥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1위가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1주차 마지막 날 부터라 보인다. 당첨금이 쌓인 복권 1위 당첨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2주차 수업수당의 금액을 결정할 시험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모둠에서 같이한 라면은 대박이 났고, 2주차에서 2위를 하였다. 글을 요약하자면 진격의 회장, 1위 3관왕 등이 되겠다.



  보면 1,2위가 차례로 회장, 부회장이다. 조금 신기한 결과. 이 둘의 차이점은 1위는 불로소득 보다는 창업으로 번 수익이 눈에 띈다. 2위는 약 절반이 불로소득이다. 물론 절반도 열심히 일해 벌었을것이다.


  비슷한 점은 둘다 1주차에서 이득을 많이 본 편이며 둘다 상위권을 이어나갔다는 점이다.

모든 경제시스템은 각자의 성실이 빛을 보았다. 도장과 창업 둘다 각자 성실해야 돈을 벌기 때문이다. 창업 중에 대부분 음식이지만 봉사를 중심으로 한 사업도 있었다. 봉사로 도장을 얻은 것이 모티브인것 같으며, 이 역시 비슷한 점이다.



  우리 반 만의 자랑은...


  모든 경제시스템에서 우리반의 모습은 다른 반과는 다른 특징을 가진다. 인기 많아야 할 슈퍼마켓과 문구점이 파리 날리며 무시당하는 현상도 있으며, 그 중 우리반이 두들어보이는 점이 창업에 관하여다. 우리반의 사업으로 인하여 드림타임마다 옆반 아이들이 많이 왔으며, 친구에게 사달라고 하거나 한입만 달라고 구걸하기도 했다. 또 우리의 사업 아이템을 그대로 따라하기도 했다.



  '신석슈퍼스타 재능나눔대회'



  위에서 말한 특징과는 상관없지만 특이한게 우리반은 10초 뿐인 황당한 합주로 1등을 하기도 했다. 대단한 우리반!



  식을 줄 몰랐던 청년'창업' 열풍



  이 창업이란 시스템에서 가장 많은 이득을 가져다 주신 자가 있다. 바로 선생님! 선생님들께서 항상 연구실으로 배달을 부탁해 그로 인한 이득이 많이 생긴다. 사실상 사업은 선생님들을 주요 고객으로 판단하고 노리는 방법도 있었다. 선생님들은 이로 손해볼 것이 없기 때문에 얼마이든 사가시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이런 사업을 계획했다면 엄청난 수익이 들어왔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내 의견. 이제와서 생각해 아쉬울 따름이다. 안타까운 1시에 떠오른 발상.



  또 안타까운게 떡볶이 사업. 더하여 떡꼬치에 라볶이도 있었다. 이런 사업아이템을 놓치고 이제와서 하게 된 전이 안타까울 뿐. 아까도 말했지만 초창기부터 헀으면 지금의 결과를 뒤집고 1위를 유지할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다만 쉬는시간에 못하고 점심시간에만 한다면 쉬는시간 3조, 점심시간 2조의 고객 독점 현상이 일어났을지도 모를것같다.



  이와 관련해 빠지면 섭섭할 달고나 사업. 라면의 후식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 화상에 의해 중지된 안타까운 사업아이템.



  마지막으로 안타까운것은..... 


  4교시에서 누가 제일 성실했는가 투표를 할 때 표를 받지 못한 3명 + 도담반.... 무표레인저 옹달샘즈


  어쨋든 하나하나의 시스템 모두 재미있었으며 과연 어떤 시스템이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 줄까라는 의문도 생겼다. 


  첫번째는 소득은 적어도 모두 부담없이 일하고, 


  두번째는 많이 부담을 줬지만 그만큼 열심히 일한것 같다. 조금의 스트레스가 오히려 도움이 경우중 하나. 


  세번째는 그 슽으레스가 덜해졌고 위험요소가 없어져 각자의 성실이 빛난것 같다. 



  마무리 인사


  순위가 좋지 못한것 같아 아쉽지만 높은 순위에 오른 사람 정말 축하하고 우리반 모두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가능케 해준 학교와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학교특색인 '애플데이'와 함께 체험 소감 발표를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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