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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관계의 지혜/나랑 너랑 우리랑. 박광철 외. 교육과실천

놀이의 대가 선생님들이 다시 뭉쳐서 만든 '나랑 너랑 우리랑' 책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요즘 많이 나오는 놀이 관련 책들의 홍수 속에서 학교 속에서 아이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의미있는 놀이를 소개해주고 놀이를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교실 이야기가 편하게 다가왔다.

기차 안에서 한 번에 한 눈에 읽히는 가벼우면서 깊이있는 관계 향상 놀이 책을 만날 수 있어 여행길이 즐겁다.

당장 교실에서 활용할 만한 '협력놀이', '이벤트 놀이', '스토리텔링 운동회', '10분 학급회의', '의사소통기술 톡톡톡(미상표, 잘지내요)'도 좋았다.

교실에 한 권씩 꽂아놓고 아이들에게 놀이 선물하기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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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실천교육학을 꿈꾸며


  인천에서 꿈꾸던 고민했던 행복한 교실을 만들고, 그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오늘 하루. 모든 일들이 처음에는 어렵고 고되고 피하고 싶지만 그것이 옳은 길이고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라면 에너지를 쏟아야하는데, 그 길을 외로이 걸어간 지니샘이 있었고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전국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도 나에게는 큰 힘과 위로가 된다.


  오늘 그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지니샘의 '실천교육학'에 대한 동기와 과정을 들으며 오늘 실천교육학 강사모임이 더욱 뜻깊었다. 결과적으로 '학급운영시스템'에 대한 15시간 연수(8모듈로 구성)를 계획하였다. 다음 모임에는 모듈별로 조를 이루어 실습 및 토의를 통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3월 첫만남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과 평화롭고 행복한 학급 문화를 만들 수 있는 하나의 일반화된 시스템 구축을 하는 연수를 기획하고 그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고되기도 하지만 보람되고 가치있는 일임을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선생님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며 아이들과 행복한 교실을 만들 수 있을지 나의 교실에서 먼저 나만의 실천교육학을 적용하고 좋고 나쁜 사례들을 나누어야겠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나눈 이야기 중에 '혁신학교란 우리 교실 안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한 학급을 만들어 가는 것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것은 아주 당연하고 기본적인 일임에도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로 인해 '혁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우리는 특별히 애를 써가며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하고 있다. 


  지니샘 스스로도 자신과 같은 교사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는 대목에서 가슴이 아팠다. 자신의 삶과 가정과 학급에만 시간과 마음과 에너지를 쓰기에도 바쁘고 그것 자체만으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칭찬받을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 현실이 처한 한계와 고민들을 감당하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던 그 삶이 가치있고 의미있지만 그 길이 가시밭길이라 '나와 같은 교사가 없기를 바란다'라는 대목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


  사고형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의 일과를 정리하지 않으면 너무나 복잡한 생각의 흐름들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아 이렇게 늦게나마 몇 글자 적어보며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오늘 실천교육학 2차 강사모임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기록을 공유하오니 참고하세요^^


T150912 제2차_강사모임_2차시_프로그램 개발 개요[공유용]

http://www.evernote.com/l/AOiwYul1X-5LI7IeBdhvcy1k4sFaVZRcXCo/


T150912 제2차_강사모임_3차시_프로그램 개발

http://www.evernote.com/l/AOhAB5gK8YZNEJOfbY-MymI-YnslQhOx2fE/


T150912 제2차_강사모임_4차시_오늘의 소감

http://www.evernote.com/l/AOi0IFL2Q29MV6_hGVjD2BgD1eFLBKJo1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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