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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생일축하편지/ 생일축하보물찾기/ 생일선물증정식/ 생일축하놀이(눈먼자동차놀이)/ 생일기념단체사진촬영

 

3월과 4월에 각각 1명의 생일자들이 있어서 3월말에 2명의 친구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일 축하 순서>

1. 축하편지 : 친구들과 선생님의 생일 축하 메시지와 편지

2. 보물찾기 : 주인공들을 위한 깜짝 보물찾기 놀이

3. 교실놀이 : 주인공들이 원하는 교실놀이(눈먼 자동차 놀이)

4. 칭찬샤워 : 주인공들을 위한 친구들의 칭찬 한마디

5. 소감발표 : 주인공들의 소감 한마디

6. 부탁말씀 : 주인공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들

7. 기념촬영 : 주인공과 함께 학급단체 기념촬영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옹달샘 11기생들의 첫 생일축하파티 후 학급단체기념 촬영 장면

 

 

1. 친구들과 선생님이 준비한 깜짝 생일축하 메시지 

  - 점심 시간에 주인공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시간을 활용하여 학급 친구들이 주인공들을 위한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적어놓는다.

  - 국어 3단원 마음을 표현하는 글 주제를 활용하여 친구에게 축하의 마음을 담은 편지글을 작성한다.

 

 

 

 

 

 

2. 주인공들을 위한 보물찾기 놀이

  1) 주인공들을 복도에 잠깐 나가있게 한다.

  2) 선생님은 학생들 중 한 명에게 선물교환카드(포스트잇 활용)을 숨겨 놓는다.

  3) 주인공이 교실로 들어온다.

  4) 주인공이 선물쿠폰을 가지고 있는 학생 근처에 가까이 갈 수록 박수와 함성 소리가 커진다.

  5) 주인공이 선물쿠폰을 가지고 있는 학생으로부터 멀어질 수록 박수와 함성 소리가 작아진다.

  6) 주인공은 1~2번의 기회를 활용하여 선물쿠폰을 가지고 있는 친구를 맞춘다.

  7) 주인공이 보물을 찾으면 선생님은 준비한 선물을 증정한다.

 

 

 

 

 

 

 

 

 

3. 선물 증정식

  1) 선생님과 친구들이 준비한 생일축하편지모음책을 학급대표가 주인공에 전달한다.

  2) 선생님이 사전에 준비한 생일축하 선물을 주인공에게 전달한다.

 

 

 

 

 

 

4. 주인공을 위한 교실놀이활동

  1)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이 원하는 교실 놀이를 한 가지 준비하여 친구들과 함께 활동한다.

 

 

 

 

 

5. 주인공을 위한 칭찬 샤워 타임

  1) 학급 친구들이 주인공에게 칭찬의 말을 돌아가면서 이야기 해준다.

  2) 주인공은 오늘 하루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소감을 발표한다.

 

 

 

 

 

6. 주인공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들!

  1) 석O이가 듣고 싶어하는 말들 : 동생의 '같이 놀자'라는 말, 부모님의 '잘 한다!'라는 격려의 말, 부모님의 '열심히 노력해봐'라는 말

 

  2) 서O이가 듣고 싶어하는 말들 : '넌 최고야!', '잘 했어', '짱'

 

 

 

7. 학급단체 기념 촬영

  -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들과 함께 학급 친구들이 축하와 격려의 의미로 함께 학급단체 기념 촬영을 하며 마무리한다.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쁘고 감사하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고 싶어하고 행복한 교실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 좋겠다. 행복한 교실 문화 함께 만들어 가며 교사도 행복하고 학생들도 행복하며 그 안에서 서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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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60303(목) 첫만남프로젝트 2일차-학급세우기 / 6학년/ 3월/ 1역할/ 교실놀이/ 아침독서/ 타임캡슐


첫 만남 프로젝트 2일차 - 학급세우기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학급, 함께 뛰놀며 즐겁고 행복한 학급,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실. 오늘 하루 만큼 아이들이 그런 교실을 만들어 갔기를 기대하며 하루를 정리해봅니다.


1. 아침독서활동


  학교특색교육으로 전교생이 아침에 등교하자마자 아침독서활동을 시작한다. 어제 학교도서관 선생님께서 학급별로 30권의 도서(*5주 마다 학년에서 책 상자를 돌려 봄)를 박스에 담아주셔서 6학년 남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전교 각 학급별로 배송처리를 완료하였다.

  아이들이 아침에 다른 여러 가지 일들로 분주할 수 있는데, 학급에 읽을만한 도서, 읽고 싶은 책들이 있으니 저마다 한 권씩 골라서 읽기 시작하였다. 오늘 종례 후 아이들이 책 표지를 보면 더욱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사물함 위에 책표지가 보이도록 전시를 하였다. 내일 아침에는 아이들이 더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골라 읽기를 기대한다.



2. 학급 약속 만들기


  창체(자율) 시간을 활용하여 '학급세우기 활동'을 하였다. 허승환 선생님의 학급경영코칭의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공유한 파일이 있어서 그 자료를 활용하였다. 아주 간단하게 안내를 한 후 모둠별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말들을 적어서 발표하도록 하였다.



[3월 황금의 2주, 2일]6학년 1반의 교실 규칙, 우리가 만들어요!.hwp


[3월 황금의 2주, 2일]6학년 1반의 목표, 이렇게 실천해요!.hwp


  처음에는 어려워 하는 것 같더니 나름대로 잘 작성하여 발표까지 잘 하였다. 더 놀라운 사실은 아이들이 인성영역에 대한 목표를 많이 세웠다. 예를 들면, 친구에게 욕을 하지 말자(언어사용습관), '약한 친구를 도와주자'(배려), '교실 청소를 깨끗이 하자'(환경구성), '친구와 친하게 지내자'(우정)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학습영역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학습은 기본적으로 학생과 교사가 만들어 가야할 부분이기에 아이들이 다루지 않은 것 같다. 정말 대견스러운 아이들이다. 너무나 착한 6학년^^










3.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1인 1역할 정하기


  그 다음 학급세우기 활동으로 '1인 1역할'을 정하기로 하였다. 창체(진로)시간에 SCEP(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 중 '역할과 책임'과 연계하여 지도를 하였다. 예전에는 담임 교사인 내가 일방적으로 교실에서 필요할 만한 역할을 정해서 아이들에게 제시해주고 하고 싶은 것을 정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비자발적인 역할과 선택 과정은 비민주적이었기에 아이들이 적극적이지 않고 수동적으로 끌려 다니느느 모습이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들이 스스로 우리 교실에 필요한 '역할'들이 무엇이 있는지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을 조율하여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선택하였다. 사회교과나 도덕교과에 국한되어 가르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우리 교실 일상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깨달아 가고 있음을 보면서 흐뭇하였다.

  특별청소구역(방과후교실, 계단청소, 실과실 등)을 제외하고 교실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모둠별로 토의하여 정한 후 모둠별 발표를 하게 하였더니 학급 재적 수에 맞게 역할이 나왔다. 몇 개 초과된 역할은 비슷한 역할끼리 묶어서 통합하였다.



4.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편지


  국어시간에 아이들과 1년 후 졸업식(2017.2.10.금)에 전달될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참쌤의 콘텐츠스쿨에서 제작한 자료를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나누어 주고, 타임캡슐의 의미와 작성 방법을 설명해주었다. 아이들이 제법 진지하게 자신에게 쓰는 글을 기록하였다. 다 작성한 아이들에게는 편지지 뒷 장에 자신의 손을 대고 그려보게 하였다. 1년 뒤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볼 수 있도록 말이다.(*허승환쌤의 아이디어 적용)


  아이들이 '타임캡슐' 편지를 작성하는 동안 교실 뒷편에서 아이들의 개인별 사진을 찍어 주었다. 아직은 어색한 개인 사진 촬영에 잔뜩 긴장을 해서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지 않아 아쉽기는 하였다. DSLR로 찍어주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깜빡하고 카메라를 놓고 왔다. 넘 아쉽지만 다음에 카메라 가져와서 찍어주기로 하고 아쉬운대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주었다.



5. 신나고 재미난 교실놀이


  아이들이 어제 교실놀이를 맛보더니 너무나 기대하면서 교실운동장대형 후 둥글게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시작된 교실놀이^^


  1) 기차박수치기 

  둥글게 의자에 앉아서 차례대로 박수를 치는데 아이들이 사뭇 진지하고 초 집중하여 친구들을 바라보며 리듬을 맞춘다. 어제에 이어 두 번째인데도 훨씬 많이 좋아졌다. 졸업할 즈음에는 얼마나 잘 할까? 그때에는 동영상으로 찍어야겠다.


  2) 고리 놀이  

한 사람이 두 손을 둥글게 하여 손 끝으로 고리를 만들고, 다른 한 친구가 고리 안에 손을 걸고 고리를 만든다. 그러면 처음 사람이 고리를 풀고 친구의 신체 일부에 고리를 건다. 이렇게 고리를 걸고 풀고를 반복한다.

  아이들이 의외로 엄청 재미있게 참여하고 좋아라 한다. 그러면서 이 활동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어땠나요? 즐거웠나요?", "재미있기도 했지만 힘들게 고리를 만들어서 불편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들에게는 고리 놀이의 의미를 이야기 해주었더니 교훈을 얻은듯이 진지해졌다. "이 고리 놀이는 우리 친구 사이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서로 고리를 걸기도 하고 때가 되면 고리를 풀고 다른 친구와 관계를 맺는 것처럼 가깝게 지낼 때도 있고 멀리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서로를 헤아리며 고리를 거는 사람과 친구를 어렵게 하며 고리를 거는 사람 중 누가 더 편하고 오랜 관계를 유지할까요?"라는 말을 하면서 메시지를 주었더니 아이들이 나름 알아듣는 것 같이 고개를 끄덕인다.


  3) 1,2,3,4,5 놀이 

  '1'하면 천천히 걷기, '2'하면 빨리 걷기, '3'하면 뛰어가기, '4'하면 슬로우하며 말과 행동을 천천히 하며 걷기, '5'하면 그대로 멈춤이다. 다만 이동 중 다른 친구와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서 이동하게 주의를 주면서 하니 아이들이 신나게 뛰면서 에너지를 분출한다.

  이 활동 설명 후 교사가 빠지고 학생 중 누구라도 손을 들고 '번호'를 외치면 해당 번호에 맞는 행동을 한다. 그런데 친구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그런지 시간이 좀 지나면 금새 어수선해진다. 그래서 적당한 상황에서 박수를 치며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았다.


  4) 진주, 조개, 불가사리 놀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놀이였다. 3인 1조를 이루어 한 사람이 '진주'역할을 하면 제자리에서 손을 흔들고, '조개'역할을 맡은 2명이 '진주'를 감싸준다. 이렇게 전체가 3인 1조로 짝을 이루면 교사는 술래가 되어 '진주'나 '조개'나 '불가사리'를 외친다.




  술래가 되어도 속상하지 않고, 남녀가 어색해도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친밀감을 더하는 놀이이다. 공간이 좁을 수록 더욱 역동적으로 활동한다.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쑥쓰러워하던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놀이 속에서 어우러져 하나가 되어간다.


  5) 번개 발표

  오늘의 하루 동안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떠올리며 '느낌'이나 '경험', '의문', '계획(다짐)'을 나눈다. 생각이 안나는 친구는 '마지막에'를 말하면 다음 친구가 발표를 한다. '마지막에'를 말한 친구 다음 사람은 '마지막에'를 말할 수 없다. 다만 앞사람이 발표한 내용은 다시 말하여도 좋다. 그만큼 중요하고 의미있다는 뜻이니까 말이다.

  그러자 아이들은 한결같이 역시 '진주,조개,불가사리'놀이를 꼽았다. 한 두명은 '타임캡슐 편지'작성을 이야기 하였다. 역시 아이들은 놀이로 마음을 연다. 놀아야 한다. 놀 틈과 놀 터와 놀 친구가 있어야 한다.



6. 내일을 기대하며...! 


  오늘은 새학년 시작한지 2일차인데, 2주 정도는 지난 것 같다. 나의 체력의 한계인가? 그래도 아이들과의 관계가 대화와 놀이를 통해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 나만의 생각인가?^^

  벌써 아이들이 보고 싶어진다. 사랑스러운 나의 1반 아이들. 어서 빨리 이름을 외워서 불러줘야지...예전 같지 않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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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학기 동안 모은 학급보상체계인 '꿈통장' 점수를 많이 모은 우수학생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더불어 '교실 속 마을경제활동'을 하면서 남은 물품을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고자 '마을통장' 점수 우수학생 순으로 선택권을 주었다.


  학생들은 자신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해서 모은 꿈통장 점수로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고를 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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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프로젝트 1일차


  2004년 5월 31일 첫 발령이후 교육경력 10년차가 되는 2015학년도 6학년 학급담임을 맡게 되었다. 3년 만에 담임으로 복귀하는 해이며 세 번째 6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다. 최근 들어 기피하는 6학년 담임을 나도 많이 피하며 살았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학년인 6학년은 아이들과 참으로 많은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의미있는 활동과 가르침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기임은 틀림없다. 그러기에 올 2015학년도는 매우 많이 기대가 되고 두렵기도 하다.



#1. 선배의 축하 메시지로 시작하는 첫 만남


  간만에 담임교사로서 제자들을 만나는데, 기대반 떨림반의 마음으로 교실에 들어설 아이들에게 편안함과 기대감을 심어주고자 제자 중 한 명에게 미리 '축하 메시지'를 부탁했었다.  

  이 글을 썼던 제자와 읽는 제자들이 담임교사 한 사람으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만나게 되고 하나가 되는 의미있는 첫 만남을 갖게 되었다.

<졸업한 제자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축하 메시지'>



#2. 열 번째 제자들과의 '첫 만남', 그들과 발맞추고 눈맞추다.


  '제자들과 어떻게 의미있는 첫 만남을 가질까?'라는 고민은 많은 선생님들이 한다. 나또한 제자들과 특별하고 의미있는 첫 만남을 가지고자 기존 나의 경험과 여러 선배 교사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6학년의 첫 날은 준비와 예상과 달리 아주 많이 시간이 부족하였다. 3월 2일 1교시 첫 만남을 시업식 행사로 시작하여 2교시 1학년 입학 축하 행사 참여와 더불어 3교시 입학식장인 체육관 정리 봉사활동으로 하루 4시간 중 3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래서 아주 중요한 첫 날 준비한 것에 비해 아주 많은 것들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도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욕심을 내지 않기로 다짐하고 시작하였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른 무엇보다 담임교사와 학급제자들과의 '관계'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시작하였기에 마음의 큰 부담감이 줄어 들었다. '관계'가 깊어지거나 자라지 못하면 내가 가르치는 모든 것들이 공허한 울림이 될 것이 자명하기에 아이들이 준비된 만큼 그들과 발맞추어 걷기로 하였다.

<2015학년도 입학식 장면>


#3. '소품과 예화'로 시작한 특별한 학급, 색연필처럼 다채롭고 밴드처럼 어루만지길

  

  '지니샘의 행복한 교실 만들기' 책자와 원격연수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 중 '소품'을 이용한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학급이야기가 있다. 그 중에 '색연필'과 '밴드' 이야기를 제자들과 처음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로  세 명의 학생에게 12색 '색연필'중 자신이 좋아하는 1개의 색연필을 뽑아보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한 가지 색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한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저 보았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너무 단조롭고 재미없을 것 같다고 하였다. 검정색연필을 뽑은 한 남학생은 자신이 생각해도 깜깜한 그림이 연상이 되었는지 표정이 밝지가 않았다.

  아이들의 답변을 이어서 우리 학급도 저마다 다른 색깔을 가진 친구들로 이루어졌으며, 그런 친구들과 함께 그려갈 2015년 한 해가 너무나 기대가 된다고 하면서 우리 함께 다채롭고 풍성한 우리 학급만의 그림을 그려가자고 제안하였다.

  

  두 번째로 보건실에서 긴급하게 제공받은 '밴드'를 보여주며, 몸에 난 상처에 붙여서 아픈 부위를 보호하고 빨리 나을 수 있도록 돕는 '밴드'처럼 선생님도 여러분의 마음에 난 상처를 감싸주고 빨리 나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하였다. '여러분도 선생님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밴드'와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 해주며 우리 학급만의 공감대를 만들어 갔다. 


<교육철학과 학급급훈에 대한 이야기 나눔>



#4. 아이들이 스스로 꾸며 갈 교실 환경을 기대한다.


  담임교사 한 사람이 꾸미고 준비하기에는 학급 교실은 너무나 넓고 무언가 의미있는 것들로 채울 공간이 많다. 게다가 학급 교실의 주인이 아이들이라고 말한다면, '교실을 어떻게 꾸미고 무엇으로 채워갈 것인가?'라는 질문도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담임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장 내일부터 아이들과 함께 '우리가 원하는 학급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한다. 이전에는 나 혼자 디자인하고 아이들에게 내가 원하는 학급을 꾸밀 수 있도록 명령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한 우를 범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묻고서 그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가며 성취해가는 기쁨을 맛보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제자들이 꾸미고 가꾸어 갈 아직은 텅 빈 교실>


<교실 전면 환경판에는 아이들이 만들어 가길 원하는 학급 가치 덕목을 선정하여 게시할 계획이다>


<무슨 이야기로 채워갈 지 기대되는 교실 뒷편 작품 게시판>


  학생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학교물품이나 학습준비물을 함부러 다루거나 낭비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아 잔소리를 하거나 꾸지람을 늘어놓기 일쑤이다. 특히, 교실 책상은 자신들이 1년간 사용하다가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데,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교실 책상에 낙서하고 칼로 파는 행동들을 한다.

  그래서 올해부터 책상 실명제를 실시해볼까 한다. 책상마다 아이들의 번호와 이름을 붙여 두었기에 아이들이 책상배치를 바꾸거나 짝이나 모둠을 바꿀때에도 자신의 책상을 1년 동안 그대로 가지고 이동하게 해서 자신의 물건에 대한 책임감을 키워주려는 생각이다.



#5. '끝도 시작같이 남도 나와 같이' 급훈처럼 '성실'과 '존중'의 날개를 활짝 펴기


  오늘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학급 급훈'을 이야기 해주었다. 처음 시작했던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하므로서 '자신감'의 날개를 펴고, 나 자신이 소중하기에 다른 친구도 소중하게 여기는 '존중'의 덕목을 삶으로 실천하는 가운데 '자존감'의 날개도 활짝 펴도록 설명해주었다.

  오늘 하루 정신없이 시작해서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준비한 것들을 바탕으로 중요한 것들 몇 가지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첫 만남'은 참으로 의미있었다. '첫 만남'의 의미있는 시간들이 담임교사인 나 자신 뿐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갔기를 간절히 바라며 내게 주어진 남은 날들도 성실하게 준비하고 사랑으로 다가서자!


옹달샘아이들 10기를 맞이 한 옹달샘의 첫 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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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툴BEST100>


제2강 온라인 지도를 이용한 '스마트 체험학습지' 만드는 방법



1. 스마트 체험학습 활동지 만드는 순서

  1) 미션 장소 정하기

  2) 장소별 미션 정하기

  3) 미션 장소 QR코드 만들기

  4) 보고서 탑재 양식 만들기

  5) 활동지 만들기



2. 스마트 체험활동 전 준비

  1) 스마트 기기 준비

    - 야외에서도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야 함

    - 1인 1디바이스보다 모둠 디바이스가 편리함

  2) 스마트 기기에 관련 앱 설치하기

    - 다음 지도 앱

    - 네이버 지도 앱

    - 클래스팅 또는 네이버밴드 앱

  3) 사전 스마트 활용 교육하기

    - 스마트폰기기로 지도를 이용하는 방법

    - QR코드를 촬영하여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

    - 체험학습 가기 전 학교 내에서 충분한 소양 교육 필요





3. 체험학습 미션 장소 URL 공유


  1) 체험학습 장소 검색


  2) 마우스 우클릭하여 '여기 주소 보기' 선택


  3) 지도 URL 복사


  4) 지도 URL을 QR코드로 제작

    - 네이버 큐알코드 만들기로 접속하여 큐알코드 생성


      - 완성된 큐알코드 저장하기



4. 온라인 지도 앱 사용하기

  1) 온라인 지도 앱 실행하기

  2) 온라인 지도 앱을 이용하여 목적지 검색하기

  3) 온라인 지도에서 현재 위치 표시하기

  4) 온라인 지도에서 현재 방향 표시하기

  5) 온라인 지도에서 목적지 가리키기


5. 온라인 체험학습 보고서 만들기

  1) 네이버 오피스 접속

<네이버 오피스 첫 화면 - 사용매뉴얼>

<네이버 오피스 첫 화면 - "폼"을 클릭>


  2) 네이버 폼(Form)에서 체험학습 보고서 선택


  3) 네이버 폼(Form)에서 목적에 맞게 양식 수정


  4) 네이버 폼(Form) URL 복사


  5) 네이버 폼(Form) URL을 QR코드로 제작 및 복사


  6) 체험학습 미션 학습지에 QR코드 삽입


  7) 네이버 앱을 이용하여 QR코드 인식


  8) 체험학습 미션 장소 확인




<온라인 체험학습지 예시>


 '경주 불국사' 체험학습 미션 수행지

* 다음을 잘 읽고, 미션을 수행하세요.

  - 다음에 제시하는 QR코드는 학생 여러분이 찾아갈 장소와 그 장소에서 수행할 미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먼저, 스마트폰으로 미션을 수행할 장소를 찾은 뒤, 미션 장소로 이동합니다.

  - 미션 장소에 도착하면 미션 수행 QR을 이용하여 해당 미션을 수행합니다.

  - 첫 번째 미션 수행을 마친 뒤, 다음 미션을 순서대로 수행합니다.

  - 제한 시간은 1시간입니다. 여러분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 미션

 미션 장소

 장소에서 수행할 미션과 보고서 양식

(해당 QR코드 붙여넣기)

(해당 QR코드 붙여넣기) 





<참고>

  - 학급경영과 수업에 바로 활용하는 '스마트툴BEST30'. 김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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